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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상을 받으라
2009-12-29 2009년 12월 29일 ㅣ 요이 1:1-1:13 | 요절 - 8 절 [성경본문 보기] 요한은 성도들이 진리 가운데 서로 사랑하도록 이 서신을 썼습니다. 또한, 이런 진리에 기초한 사랑을 왜곡하고 그럴 듯한 궤변으로 성도를 미혹하는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도록 이 서신을 썼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진리가 외면당하고 진리대로 사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로 취급받고 배척당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때로 우리는 힘들게 꼭 진리대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회의에 시달리다가 세상과 타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원리대로 사는 자들이 아니요, 진리대로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하며, 진리 안에서 살아갈 때 누리는 온전한 축복이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요한은 교회 장로로써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했습니다. 택하심을 입었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나의 자의적인 선택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인하여 된 것임을 말해줍니다. 요한은 성도들을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불러 주었습니다. 요한 뿐만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지금 요한이 서신을 전하는 교인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들 안에 거하여 영원히 함께할 진리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진리가운데 성도들을 불렀고 그 진리가운데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진리가 생명력을 가져서 우리의 마음과 삶 가운데 거하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이끌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성도간에 서로 교통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우리가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거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진리인 말씀과 성령 안에 거할 때만이 그 영원한 사랑에 충만해지고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에서 우리와 함께 있게 됩니다. 즉 올바른 사랑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에서부터 비롯 되는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화 가운데에서 충만한 교제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교제 가운데 진리와 사랑이 또한 우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진리가운데 나오는 사랑과 세상의 사랑을 비교해 보면 좀더 이것이 분명하게 와 닺습니다. 세상의 사랑은 조건적입니다. 돈이 많거나 학식이 뛰어나거나 인물이 출중해야 뭔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가진게 없어도, 뛰어난 것 하나 없어도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은혜로 받습니다. 세상에서는 내가 뭔가 잘난 것이 있어야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는 굳이 이렇게 잘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내가 더 못나고 내가 더 쓸모 없는 죄인임을 깨달을 때 그 은혜가 더욱 큽니다. 세상의 사랑은 이기적입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것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에 집착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또 무엇을 해주었는지 따져 봅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피곤 한 것일까요? 그것은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욕구를 채우고 싶어 하는데 사랑도 마찬가지로 이 욕구처럼 채우고 싶어 합니다. 더 받고 싶어서 더 요구하고 더 피곤한 삶을 살지만 정작 그 채워지지 않는 상대적인 욕구로 인하여 발버둥 칠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에는 대가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것만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과 달리 절대적 그 사랑안에서 베풀고 더욱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진리에 기초한 사랑은 한계와 끝이 없는 위대한 사랑입니다. 진리에 기초한 사랑은 또한 아름답습니다. 교회는 진리에 기초해서 사랑으로 맺어진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의 사슬로써 다른 성도과 서로 묶여져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진리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이유는 특별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또한 깊숙이 공유하고 있는 공통된 목표와 프로그램 때문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함께 묶어 주는 것은 다 함께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참된 사랑이 솟아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를 기초로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거짓과 인간적인 요소를 배격해야 합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거짓과 인간적인 요소가 개입되면 사단이 역사하여 분쟁과 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반면, 우리가 진리에 기초해서 사랑하기에 힘쓴다면 그 모임은 견고하게 됩니다. 만약 진리가 줄어든다면 우리의 사랑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기초한 사랑을 하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요한은 너의 자녀들 중에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보니 심히 기쁘다고 했습니다. 요한은 영적인 자녀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인해서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농부가 눈물로 씨를 뿌리고 온갖 수고를 다해 가꾸어서 마침내 수확을 할 때 느끼는 기쁨입니다. 영화를 볼 때의 기쁨이나 축구나 탁구를 할 때 잠깐 누리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른 기쁨입니다. 보람이 있고 삶의 목적과 성취가 있는 기쁨입니다. 진리 안에서 이처럼 영적인 자녀를 계명대로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는 기쁨은 수고와 어려움이 있지만, 그 가운데 열매 맺는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명대로 진리를 행한다는 것을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진리를 인생 기초로 삼는 다는 것을 뜻합니다. 진리를 인생기초로 쌓는 것은 하찮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인생의 기초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당당 눈 앞에 닥친 현실 문제에만 급급하다보니 신경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세상은 더욱 진리와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제 난이 닥쳐오고 취직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취직해도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더 많이 벌고 더 잘사는 것 같고 나는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학벌이나 자격증 영어회화 등등 눈에 보이는 스펙을 쌓느냐 바쁜데 정작 왜?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목적 없이 방황할 뿐입니다. 믿음이 없어서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장래가 불안하고 두려습니다. 인생의 기초가 없어서 비바람이 볼아치면 쉽게 무너집니다. 청년 시절에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인생 기초를 쌓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기초로 삼아야 합니다. 죽음조차 정복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야 말로 가장 견고한 인생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리 안에서 산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하기 위해서 힘쓰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과 세상 일 가운데 잠깐 정신 줄 놓으면 내 인생의 기초가 어디에 있는지 잊고 세상 조류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휩쓸리지 안고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서는 말씀 공부에 마음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머리로만 말씀 공부하지 말고 마음으로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말씀에 시간을 들이고 말씀에 더욱 투자할 때 세상에서 얻지 못하는 귀한 보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한 인생의 기초를 놓고 말씀에 기초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소유할 때 진정으로 세상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이 진리의 방향과 목적이 다시한번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5절과 6절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리의 목적과 방향은 사랑을 향해서, 사랑을 실천하기까지 이뤄져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자, 그 사랑은 우리가 처음부터 가진 것이며 사랑은 우리가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계명은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성경공부 깊이 해도 형제를 미워하거나 증오하면 도루묵이 되어 버립니다. 사랑할 줄 모르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친 것이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행할 때 만이 그 계명이 실현되는 것이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에 기초하여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내부에 일어나는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사단을 이길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요한은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으니 조심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혹자들은 진리를 미혹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였습니다. 요한은 적그리스도를 삼가 온전한 상을 얻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온전한 상은 영생을 뜻하며 하나님 자신을 뜻합니다. 세상의 상급은 일시적이고 불안전하여 죽음과 함께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은 온전하고 영원합니다. 다른 것은 다 놓치더라고 영생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온전한 상을 얻으려면 그리스도의 교훈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영접하지 않고 그 교훈에 거하지 않는 자들은 그 안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영생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가지고 있지 않는 거짓 선지자들을 집에 환영해서는 안되고 인사하며 사귐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빛과 어두움이 함께 할 수 없듯이 진리와 거짓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단에 속한 자들에게는 조금의 여지를 남겨서도 안되고 단호하게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는 제가 진리에 기초해서 성도간에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사랑이 단순히 애정과 정을 나누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진리에 가까이 가고자 노력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임에 속해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집에서 산후조리 하는 영혜 사모님과 애기를 섬기면서 많이 힘이 듭니다. 밥하고 반찬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장보고 집안 일이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직장일도 하고 집안일 하고 토요일에는 타이틀 쓰고 오늘처럼 새벽 메시지를 준비 하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나하고 회의적인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주일 예배중에 1월 1일에 신년 수양회가 있다는 광고에 다시 좌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삼일 동안 새벽메시지 감당하고 마지막 날에 수양회 타이틀도 써야하는데라는 생각에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훈련이라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메시지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바로 잡고, 몸이 불편한 영혜 목자님을 섬기면서 섬김의 사랑을 배우고, 작은 일에 동참함으로써 예배를 섬기고 하나님 역사에 동참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로 제가 이 모든 것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사랑과 진리 가운데 온전히 행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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