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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새벽 메시지 말씀/ 마태복음 9:27-34 요절/ 마태복음 9:28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요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천국 복음을 전하다 한 정치인의 심기를 잘못 건드려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예수님께서 하고 계신 일을 전해 듣고는, 제자들을 보내어 물었습니다. “우리가 기다려 온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아직도 기다려야 합니까?“ 이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가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요한에게 말해주어라. 눈먼 사람이 보고,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이 땅의 불쌍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편임을 깨닫고 있다. 이것이 너희가 기대하던 것이냐? 그렇다면 너희야말로 가장 복된 사람이다.“(마 11:5,6)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당신께서 기다리던 사람이 맞다고 말씀하시며, 예언된 말씀을 기초하여 메시야로서 행하신 일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예언된 말씀에는 눈먼 사람이 본다는 것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눈먼 사람이 다시 본다는 것은, 죽었던 시신경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아직 죽었던 시신경을 다시 살리지 못합니다. 흔히들 줄기 세포를 기적의 세포라고 말을 합니다. 줄기 세포만 있으면, 어떤 장기든 복제를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죽은 시신경에는 이러한 줄기 세포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로 보건대, 눈먼 사람이 다시 본다는 것은, 말이 쉽지 그렇게 간단하거나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본문에는 눈먼 두 사람과 그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여자 아이를 살리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눈먼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이 소리를 못들었는지, 안듣고자 하셨는지,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자, 눈먼 사람들은 집까지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는 정말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29) 그러나 말씀하기가 무섭게 곧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죽었던 시신경이 다시 살아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집을 나가기 무섭게, 만나는 사람마다 그 일에 대해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눈먼 사람이 치료받은 것으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로, 예수님께 나아가면 나의 영적 시력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눈먼 사람에게도 우리와 동일하게 두 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신경이 죽어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시력장애를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도 그렇습니다. 우리 영혼이 살아나기 전에는 이 나라에 대하여 듣긴 들어도 절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 나라의 행복과 기쁨이 정말 어떠한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혼이 살아나고, 영적 시력이 회복되면 그 나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사하게도 누구든지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시신경들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 일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하십니다. 둘째로,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눈 먼 사람들의 믿음을 추켜 세워주셨지만, 엄밀히 말해 그들의 믿음이 치유의 역사를 이룬 것은 아닙니다. 치유의 역사를 이루신 분은 예수님이시요, 치유의 역사를 이룬 것은 예수님의 긍휼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력함을 겸손하게 인정했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들을체 마는체 하셨을 때에도 섭섭한 마음 품지 않고 집까지 좇아갔던 것입니다. 주님은 능히 그 일을 하실 수 있음을 믿었고, 주님이 불쌍히 여기시면 고침받을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철저하게 주님께서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드릴수 있는 유일한 기도가 있다면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형제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캠퍼스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시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는 모든 게 가능합니다. 다만, 주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셔야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참으로 전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이 주님께 긍휼을 의지하는 것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기도생활인 것은, 우리가 무력하기 때문이요, 우리가 주님의 긍휼로 살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세째로, 나의 믿음을 오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눈먼 사람들의 마음에 믿음이 있는 줄 아셨습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소리 질렀으나, 못 들은척하고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집에 들어온 그들에게도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고 물으심으로, 그들의 믿음을 오픈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믿음이 없는 게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다윗의 자손이여 부르짖은 것으로 봐서는,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또한 예수님께서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충분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드러내시고자 하셨고, 적극적으로 오픈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오픈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위해서입니다. 나의 믿음이 나의자랑이 결코 될 수 없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주님이시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오픈하는 가운데 서로 격려받고, 서로 위로받기 때문이요,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고 견실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선교보고 대회, 목요 학생 소감 모임은 참으로 의미 있는줄 압니다. 결론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긍휼을 붙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내가 아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내가 속한 모임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절히 주님께 아뢰며, 주님께 나의 믿음을 드리고, 믿음을 오픈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런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십시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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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희
2010-05-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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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메시지가 제게 참 많은 방향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살리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긍휼,,이라는 것 우리가 주님의 긍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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