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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장막에 머무를 자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님의 장막에 머무를 자입니다. 시인은 왜 주님의 장막을 생각했을까요? 그것은 주님의 장막에 머무는 삶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닉하게도 큰 부자들은 대부분 행복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큰 부자가 더 많은 재물을 원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큰 부자가 되기까지는 부에 대한 엄청난 욕구와 투쟁이 있었을 텐데 그것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없어질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호화저택에서 명품을 갖추고 살더라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면 영혼이 외롭고 불행할 뿐입니다. 그러나 누추한 장막에 살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 때 영혼에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며 사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럼 주님의 장막에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누가 주님의 성산에서 살 수 있습니까? 첫째로 정직해야 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으시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웃을 욕하고 나쁘게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양 속담 중에 ‘우리가 남의 실수는 검사의 입장에서, 자신의 실수는 변호사의 입장에서 판단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남을 비방하고자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살려면 이웃을 비방하는 말을 그쳐야 합니다. 제가 형제의 허물을 발견하기 보다 형제를 존중히 여기고 장점을 찾아서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몸에 온전히 익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약속한 것을 나중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상대하기를 꺼립니다. 저 또한 상대방에서 거리낌이 되지 않도록 약속을 지키는 데 마음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서는 제가 신실한 자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지키지 않는 경우라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과 만날 약속을 했는데, 제가 나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나와서 오랫동안 기다렸다면 많이 미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런 마음을 갖지 않은 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넷째, 돈의 욕심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은 항상 더 많은 재물을 요구하는 법입니다. 더 많이 소비할지라도 결코 만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결국은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해치게 됩니다. 이자를 받기 위하여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꾸어줍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 부자인 이웃 사람들이 가난한 저희 집에서 빚과 이자를 받기 위해 매일마다 찾아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결국 악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필요를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도 세상 사람들처럼 순간의 이익을 위해 또는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기도 하고 남을 뒤에서 험담하고 깎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사람과의 약속은 소중히 여기면서 하나님께 말한 것은 잊어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재물에 대해 욕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재물은 하나님께서 저의 필요에 따라 주신 것이고, 또 역사를 섬기라고 주신 것임을 제가 영원히 기억하고 지켜야 하겠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주신 말씀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지켜나감으로써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복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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