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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과 네 백성을 구별하리라
2010년 9월 13일(월) 내 백성과 네 백성을 구별하리라 말씀: 출애굽기 8:20-32 요절: 출애굽기 8:23 계속된 재앙에도 바로는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모세가 그냥 조용히 사라져 주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러나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모세는 다시 바로 앞에 당당히 서서 외쳤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 백성인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당신의 백성을 해방시키시고, 약속하신 땅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백성들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파리 재앙을 경고하십니다. 바로가 내 백성을 보내지 않으면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들의 집에 파리 떼를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애굽 온 땅이 파리 떼로 득실거릴 때 오직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거주하고 있는 고센 땅을 구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곳에는 단 한 마리의 파리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에는 고센 땅에 있던 파리도 ‘여기는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다’하고 다 애굽 사람들의 땅으로 날라 가 버릴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22절 하반절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어리석고 죄악 된 인간은 하나님께 혹독한 맛을 봐야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두려운 존재라는 것을 인식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사건을 통해서 바로에게 당신이 세상의 유일하고 참된 신이심을 선포하고자 하셨습니다. 다같이 22절을 보십시오.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과 바로의 백성을 확실하게 구별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 가운데서 당신의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어떻게 구별하십니까? 첫째, 해방과 자유를 줍니다. 이스라엘은 바로의 밑에서 노예 백성으로 살지 않고 장차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자유의 백성으로 살게 됩니다.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우리들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죄가 찌르는 아픔과 죽음이 안겨주는 공포가 얼마나 우리를 짓눌렀습니까? 그러나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자는 누구든지 죄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영혼의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누릴 수 없는 특별한 축복입니다. 둘째, 심판에서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무수한 파리 떼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와 애굽 온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고센 땅은 멀쩡하였습니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했던 아체라는 곳은 이슬람의 세력이 강력하고, 크리스천을 공개적으로 핍박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내가 온통 물바다인 가운데 교회의 건물들은 하나도 손상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재앙 가운데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최후 심판 가운데서 구별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든지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믿음을 지키고 승리한 당신의 백성들을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자기 생각, 자기 욕심대로 산 자들은 영원한 지옥의 불 못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별된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세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기초해서 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때로는 신자들을 미워하고 핍박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미쳤다고 놀리고 욕하기도 합니다. ‘에이 예수에 미친 놈’ ‘예수쟁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수님 한분에게 미칠 때 세상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문화에 동화되지 않기 위해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였습니다. 그는 목숨의 위협 가운데서도 하루 세 번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니엘을 크게 축복하시고 모든 사람 위에 높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대사’라는 책을 쓰신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은 좋아하던 술을 끊으면 외교관으로서 큰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투쟁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시고, 역대 최장수 중국 대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저는 어느새 30대 중반으로써 소위 안정을 추구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그럴 리는 없는데도 혹시 직장에서 잘리면 어떡하나 쓸데없는 염려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 얼마 전 저의 상사로 있던 분이 회사를 그만 두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고 싶은 본성이 스물 스물 되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새 힘과 방향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구별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제가 이를 믿고 믿음으로 직장 생활을 승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주전 저는 고향의 부모님을 모시고 가까운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얼떨결에 작은 형네 가족들도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이제 가까스로 교회의 문턱을 넘게 되었습니다. 제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후에 계속 예배를 드리러 가지 않으시고 계시지만, 하나님께서 이 분들을 구원의 세계로 한걸음씩 인도해 가실 것을 믿습니다. 예전과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가족들은 변화된 저의 삶을 보고 있었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영향을 받고 마음의 문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심히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족들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캠퍼스 양들에게 예수님 믿는 삶이 영육간에 축복받는 비결임을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참 자유를 주시고,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담대하게 믿음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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