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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새벽메시지 말씀/ 고린도전서 14:1-12 요절/ 고린도전서 14:12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1절을 보십시오. 사도 바울은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예언은 미래의 사건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을 보면, 이 예언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으로, 덕을 끼치고,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인생을 혼자 헤쳐 나가기엔 너무 버겁습니다. 나의 의지와 성실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황망한 일 당할 때에 우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이고 흔들리지 않은 진리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주는 것이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요, 진정으로 돕는 것이요, 살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방언은 어떻습니까? 방언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방언은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 기도하는 특별한 언어입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통역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방언을 말하는 자 조차도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신앙생활은 이런 방언을 해야만 제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순절 신학에서는, 심지어 방언을 못 받으면 신자인 것을 의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방언이 성령 세례의 필수적인 증거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언이 결코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방언도 유익한 것입니다. 먼저는 방언을 하는 자에게 유익이 됩니다. 신령한 것을 경험함으로써, 영적 세계가 있음을 흔들리지 않고 확고히 믿게 됩니다. 영적 세계에 눈을 뜨게 하고, 영적인 싸움을 하고자 하게 합니다. 개인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하나님과 보다 친밀한 교제를 위하여 방언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예언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방언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둘 중 어느 하나를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나는 너희가 다 방언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기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그러나 부득이하게 방언과 예언 둘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바울은 예언하는 것을 택하라고 합니다. 이는 예언이 방언보다 교회에 덕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클라리넷과 트럼펫이 악보대로 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것은 소음일 뿐입니다. 나팔 소리가 다른 악기 소리와 구분되지 않는다면, 전투 개시를 알릴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한다면, 서로 소통이 안되고 혼란만을 초래할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영적인 일에 힘쓰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힘쓰는 자입니다. 구체적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예언하는 것이 풍성하도록 기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풍성해 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체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고 이해하는지가 우리의 신앙 패턴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개인적인 체험이 신앙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영적인 체험은 개인적인 신앙 성장을 위해서 필요하고, 중요할 뿐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은 교회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교회를 떠나서 신앙 생활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개개인의 그리스도인들이 연합된 것입니다. 교회의 덕을 세운다는 것은,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연합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목자와 양, 목자와 목자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연결 고리는 사랑이요, 믿음이요, 소망입니다. 또한, 그 연결 고리를 튼튼해지는 것은, 사랑이요, 믿음이요 소망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가르쳐지고, 배워지고, 훈련되어지고, 풍성해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골방에서 기도할 때는 방언을 사모하더라도, 공적인 예배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부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의 몸을 튼튼히 하고자 마땅히 애를 써야 합니다. 개인적인 신앙도 중요하지만, 먼저는 그리스도의 몸이 있어야 내가 있는 줄 알고, 몸된 교회를 세우는데 우선적으로 힘써야 하는 줄 압니다. 그러할 때 몸된 교회도 세우고 이로 인하여 자신도 더욱 건강하게 되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UBF에 속하게 하시고, UBF에서 캠퍼스를 지성인을 섬기는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제가 개인의 영달이나, 안위 만족을 위해서 신앙생활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께서 허락하신 공동체를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를 세우고자 애를 쓰고, 궁극적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애를 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새벽은 제게 있어서 개인 신앙을 가꾸는 좋은 장입니다. 하루를 하나님께 의탁할 수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새벽에는 대체로 개인적인 기도 제목을 아뢰고 붙들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볼 때 제게 이제는 자기 안의 좁은 시야를 벗어나 주님이 속하게 하신 공동체를 먼저 생각해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에 소홀했습니다. 모임을 세우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기도에는 공식적인 모임이 아니고서는 소홀했습니다. 제가 이를 반성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힘쓰길 기도합니다.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지도록 기도하고, 공동체를 통하여 이 고대 캠퍼스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해지길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로, 우리 모임과 고대 캠퍼스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방언을 사모해야겠지만, 먼저는 교회에 덕을 세우는데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교회의 구성원이고, 그렇게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힘쓰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데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가 속한 영역에서 교회의 덕이 세워지는 귀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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