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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 말씀/ 잠언 17:1-27 요절/ 잠언 17:3 기도: 다 같이 3절을 보십시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 하시느니라” 은이나 금은 도가니에서 연단됩니다. 연단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강도를 높이는 과정을 말합니다. 녹이고 식히고 달구고 두드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순도와 강도가 뛰어난 은과 금이 만들어 집니다. 강도 높은 연단을 거칠수록 더 좋은 은과 금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연단하시되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이 불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잃어버리고 죄의 열매를 맺고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죽음에서 구원은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더러워져 있습니다. 악한 생각, 세상정욕과, 탐심, 이기심, 질투, 시기, 미움, 거짓, 살인, 분노, 교만, 여러 불순물들이 뒤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자녀답게 때로는 이러저런 모양으로 연단하십니다. 연단은 인간적으로 볼 때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가능한 한 연단의 도가니 속에 들어가지 않고 피하고 싶습니다. 안정되고 편안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영적 의미에서 보면 연단은 꼭 필요합니다. 연단을 통해 우리 마음의 불순물이 빠져나가고 비로소 하나님과 닮은 거룩함, 사랑스러움, 겸손과, 온유, 의의 열매를 맺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여러 가지 환난과 고난이 닥칠 때 슬퍼하고 힘들어 하기보다는 이를 영적의미에서 생각해 보아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고난이 닥칠 때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 고통 받는 나를 왜 돌아보지 않는가? 하며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연단을 주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연단의 목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죄를 회개하도록 시련을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 내면에는 정욕의 죄, 탐심의 죄, 불 순종의 죄 여러 죄 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연단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 연단 받은 것은 그들이 아직도 종 되었던 애굽을 마음에 두고 회개하지 않은데 있습니다. 늘 문제가 생기면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순종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이런 불순한 마음을 걸러내고자 40년간 연단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연단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였습니다. 이때 마리아와 마르다는 오라비 잃은 시련으로 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믿음을 심기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셋째로 사람으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고 겸손의 사람으로 연단하시기도 합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무시하고 자기를 자랑합니다. 재능이 많고 돈이 많을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마태는 돈을 사랑했고 돈을 자랑하며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고 정죄하고 죄인 취급했습니다. 아무도 그와 함께 하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마태의 내면은 낮을 때로 낮아지고 자기 존재감을 상실했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얻을 것 같았지만 실상은 기쁨도, 행복도 없는 무의미한 삶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을 찌를 듯한 그의 교만한 마음이 꺾이고 우두커니 세관에 앉아 인생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때 마침 예수님께서 세관에 앉은 마태를 보시고 “나를 좆으라” 하는 이 한마디의 말씀으로 교만하던 자가 겸손한 자로 예수님을 좆았습니다. 그러자 이기적인 자가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해 음식을 베풀었습니다. 또한 위대한 성 마태가 되어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때로는 교만한 우리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로 연단하십니다. 넷째로 믿음을 시험해 보시기 위해 시련을 주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재로 바칠 때였습니다. 그는 이때 이런 시련 앞에서 슬퍼하고 하나님께 불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를 영적으로 보고 믿음으로 이삭을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께 경외하는 자로 인정받고 만민에게 복을 나누어 주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단하십니다. 연단을 통해 때로는 죽음의 고통과 절망에 빠지게도 하지만 결국 궁극적으로는 승리와, 축복의 사람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욥기23:10은 말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우리가 연단의 도가니 속에 들어가 있을 때 때론 고통스럽고 참기 힘들지만 그 단련의 과정을 마친 후에는 정금이 되어서 나옵니다. 즉 우리 마음에 불순물이 쫙 빠지고 우리의 신앙이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람, 겸손의 사람, 거룩하고 정결한 사람, 온유하고 따뜻한 사람, 사랑과 긍휼이 풍성한 정금 같은 사람으로 빚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오는 여러 시련과 환난이 영적의미에서 생각해 볼 때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여러 시련과 아픔이 있다면 이를 감사하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시련과 연단 속에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안에서의 시련과 고난은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고차원적인 뜻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은 시련이 닥치면 인생 끝났다고 결론을 짓지만 믿는 사람은 이를 통하여 더 나은 사람으로 성숙해 집니다. 전신 화상을 입은 이지선 양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녀는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 있었지만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오히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간증했습니다. 이처럼 저도 인생의 크고 작은 시련이 닥칠 때 절망하고 괴로워하기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 될 것을 소망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최근 직장업무문제로 인간갈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저의 이기적이고 교만한 마음에서 생긴 일입니다. 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괴롭고 아픕니다. 하나님은 제게 직장을 주신 것은 단지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목자가 되어서 직장 동료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기중심적으로 말하고 행함으로 동료를 헐뜯고 비난했습니다. 제가 이를 회개합니다. 제가 직장가운데 자기중심적으로 행하지 않고 겸손히 낮아져서 섬기고 내 위의 분들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직장을 통하여 언행을 조심하고 겸손한 자, 온유한 자로 빚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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