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를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너를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말씀 / 사도행전 22:17-30 요절 / 사도행전 22: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7, 18절을 보십시오.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회심 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황홀한 중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는 바울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말을 유대인들이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속히 예루살렘을 나가라고 명하셨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과거 그들에게 행한 일들, 즉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심지어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일들을 그들이 알기 때문에 자신이 말을 하면 변화된 자신으로 인하여 그들이 믿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분명한 방향, 사명을 주셨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의 목자로 삼고자 하는 분명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고자 하는 바울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멀리 이방인에게 가도록 명하셨습니다. 즉,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들의 목자로 바울을 쓰시고자 하셨습니다.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방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만민이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난 15년 동안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이방 선교역사를 섬겼습니다. 바울은 동족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섬기는 자들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이처럼 상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동족들에게 복음을 증거 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지금까지 바울의 메시지를 조용히 듣고 있던 그들은 바울이 하나님께로부터 이방인 전도 사명을 받았다는 말을 하자 일제히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그리고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렸습니다. 이는 격렬한 분노와 극한 감정의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었습니다. 군중들은 흥분되고 난폭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에게 보내셨다는 것, 이방인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도저히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유대인들만 구원받는다는 지나친 선민의식이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에 대한 편견과 우월의식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교만하였으며, 영적으로 무지하였습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오히려 신성 모독 죄로 정죄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동일한 이유로 사도 바울 또한 죽이고자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대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바울의 순종이 얼마나 귀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바울 또한 이런 유대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었지만, 그 또한 유대인이었습니다. 따라서 바울 또한 예수님으로부터 이방 선교에 대한 사명의 말씀을 받았을 때, 이들과 같은 선민의식과 우월의식, 이방인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 예로 베드로의 경우를 보십시오. 베드로 또한 예수님께서 이방 선교에 대한 명을 내렸을 때, 그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사도행전 10장 14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예수님의 제자요, 초대 교회 수장이었던 베드로조차 예수님의 이방 선교에 대한 명령의 말씀에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방 선교는 아무리 예수님의 명이라 할 지라도,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였을 때, 모든 성도들이 바울로 하여금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한 것 또한 이런 유대인들의 이방 선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것도 철저히 순종하였습니다. 자신의 내면 가운데 있는 이방인들에 대한 편견, 인간적인 생각을 접고 주님의 명령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바울은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자기 확신보다 예수님의 뜻을 앞세웠으며, 그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명대로 일생 이방인들의 목자로서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뜻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고 먹이는 만국 복음 전파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바로 이 주님의 뜻을 깊이 영접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바울 한 사람의 아름다운 순종의 결과, 소아시아, 헬라, 로마의 많은 영혼들이 주님에게로 돌아왔고, 많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순종을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으며,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이 구속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며, 그런 자를 사용하십니다. 순종은 곧 믿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또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임 가운데 성서한국과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뜻을 두셨습니다. 따라서 모임에 속한 우리 각 사람은 그 무엇보다도 성서한국과 세계선교 사명을 자신의 사명으로 깊이 영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금처럼 계속하여 저희 모임을 축복하시고 저희 모임을 통하여 크나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그 무엇보다도 바울과 같은 순종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큰 일군으로서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는 올 해 요절 말씀으로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잡았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 되십니다. 저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올 해 요절 말씀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연초부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현재 용인에 있는 연구원 150명 가량 되는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모임이 없으며, 이로 인하여 신우회 또한 없었습니다. 사실 평신도 목자로서 결단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고자 하지만, 직장이라는 곳이 그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순식간에 사단의 역사에 휩쓸리어 죄를 범하는 곳이 바로 직장이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자신의 믿음 하나 지키는 것 조차 버거웠습니다. 그리하여 그 무엇보다도 믿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한 갈급함이 저에게는 있었습니다. 이에 입사 초기부터 계속하여 거의 4년 동안 신우회는 아닐지라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을 직장 내에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연초에 이루어 주셨습니다. 저는 알지 못하였지만, 직장 상사들이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믿는 사람들의 모임을 기획하고 있었으며, 이를 최종적으로 연구소 소장님께서 허가를 해 주셔서 연초부터 모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벌써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10분에 시작하는 3번째 모임을 이루게 되었으며, 모임 때마다 한 주간 받은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연구소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하나님께서 직장 동료 몇 사람을 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모임을 통하여 영적으로 큰 힘을 얻게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주시고 이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더 확신하고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요, 크게 쓰임 받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올 한 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큰 역사에 동참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