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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이사 앞에서 서야 하겠고
말씀/사도행전27:1-26 요절/사도행전27:24 네가 가이사 앞에서 서야 하겠고 오늘 말씀은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가던 중 광풍을 만난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바울과 죄수 몇 사람이 백부장 율리오의 손에 이끌려 배를 타고 로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풍세를 의지하여 항해를 해야 했기 때문에 시일이 많이 걸리고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4~8절을 보면 마침 배가 역풍으로 인해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 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역풍을 타서 항해가 힘들게 되자 그레데 섬의 항구인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게 되었고 때는 금식하는 절기를 지난 후였습니다. 이때 바울이 이대로 배를 계속 항해했다간 위험하겠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들에게 권면하였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백부장은 바울의 말을 무시하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음으로 그들은 미항에서 겨울을 나지 않고 뵈닉스에서 겨울을 나고자 항해를 계속했습니다. 이때 예기치 않는 유라굴로 라는 큰 광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풍이 몰아치자 그들은 닻을 내리고 온 힘을 다해 애를 썼지만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튿날 사공들은 배를 가볍게 하려고 짐을 바다에 풀고 사흘째 배의 기구를 던져버렸습니다. 이 뿐 아니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여러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그들은 여러날 동안 해도 별도 보지 못하고 광풍에 시달려 이제는 구원의 소망마저 없어졌습니다. 옛날에는 별이 나침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와 별조차 보이지 않으므로 그들은 방향을 잃고 되는대로 흘러가는 절망적인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바울이 일어섰습니다. 바울은 절망 중에 있는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22~25절을 길지만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시작 “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여기서 바울이 어떻게 절망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안심하라.”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하며 담대하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바울은 로마로 갈 것이라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행23: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 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하지만 바울은 로마로 가게 될 것 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상황은 너무 좋지 못했습니다. 로마로 가기는커녕 당장 죽을 판이었습니다. 우리는 대개 상황이 좋아지면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어 가시는 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그러나 상황이 반대로 흘러가게 되면 하나님이 정말 말씀대로 행하실까? 하는 의심과 불신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전에 받은 말씀은 있지만 점점 그 말씀이 희미해 보이고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본문의 사람들처럼 구원의 소망마저 없어질 것처럼 보입니다. 바울은 믿음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 동안의 계속된 광풍 속에서 양식도 없고, 광풍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나의 사명은 여기서 끝이란 말 인가? 내 운명은 여기까지란 말인가? 아니야 하나님께서 날 로마로 보내준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는데 내가 헛것을 들은 건 아니겠지...” 하며 온갖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이 두려움 중에 있는 바울을 찾으셨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서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시면서 바울과 그들을 보호하시고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것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바울은 이 말을 들으면서 정말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시고 로마로 인도하시는구나! 하는 확신에 찬 기쁨으로 넘쳤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만일 고난 중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홀대하지 않으시고 말씀해 주시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바울을 통해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이리저리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분명 하냐, 분명하지 않느냐에 따라 좌우됨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할 때 그의 앞에 있는 광풍은 더 이상 광풍이 아니라 허수아비일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광풍이 바울의 생명과 사명을 빼앗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생사화복의 주관자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호하시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2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이렇게 바울이 광풍중에서도 사람들에게 안심하라며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되리라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불안 가운데도 안심할 수 있고 불 확신한 상황가운데에서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렇게 말하는 바울처럼 고난 가운데에서도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에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인생 가운데에서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분명히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저는 말씀을 보면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할 때 어떤 환경도 이겨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 캠퍼스 사명과 직장 가운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 실패로 끝날 것 같은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직장 가운데 인간관계와 업무관계에서 끝임 없이 생기는 문제로 마음이 괴로웠었습니다. 또한 5년이 다 되도록 승진TO가 없어서 계속 말단 사원으로 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또 캠퍼스를 생각할 때 양들과 시름하고 심방가고 1:1해주는 것이 귀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양이 날 이용하는 것 같고 나만 손해 보는 것 같고 또 열매 없는 것을 생각할 때 내가 끝까지 사명인 으로서, 목자로서 살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왠지 인생이 자꾸 꼬여 가는 처처럼 보여 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제게 다시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던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 이니라” 말씀을 기도 중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위로가 되고 망할 것 같은 두려운 생각에서 믿음을 다시 덧입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인정과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 하시면서 무엇보다 하나님 자체를 저에게 상급으로 주시길 원함을 다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세상적인 상급을 바라기보다 하나님의 고차원적인 상급을 더 바라고 염려와 두려움 속에서 방패가 되시는 나의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바울과 같이 사명인의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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