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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는 자의 헛됨, 누리는 자의 행복
얻는 자의 헛됨, 누리는 자의 행복 전도서 6장 요절말씀 전도서 6장 6절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어디에서 행복을 찾으십니까? 새벽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무척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그러나 오늘 전도자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이 곧잘 잘못된 것에서 행복, 즉 기쁨과 만족을 찾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에 대해 전도자는 모두 헛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헛된 삶을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무엇이 우리에게 참 행복을 주는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듣는 가운데 무엇이 헛된가를 잘 알고, 또 반대로 무엇이 우리에게 참으로 기쁨과 만족이 되는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한 가지 불행한 일을 보고 있습니다. 그 일이 무엇입니까? 2절부터 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하나님께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아마도 이것을 얻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하다가 병을 얻어 갑자기 죽었거나, 이를 얻는 데만 몰두하다 삶에서 이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성취를 얻었으되 이를 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되는, 이 사람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불쌍한 사람이 여기에 또 있습니다. 이 사람은 고대 시대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백 명의 자녀와 많은 아내와 오래 사는 축복이 그의 손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그도 이 축복으로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장되지 못하는 불행한 최후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에 대해 전도자는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라고 이야기하기까지 합니다. 낙태된 자는 세상의 햇빛도 보지 못하고 헛되이 죽는 가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축복을 받되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낙태된 자보다 더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 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6)" 그렇습니다. 2000년을 산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을 보지도 못하고 그것을 누리지도 못하는 인생은 참으로 헛된 삶입니다. 그저 죽으면 끝나는 삶입니다. 우리 역시 이와 같은 불쌍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헛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축복을 주셨는지를 잊고 이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세상 정욕대로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할 때 우리는 이런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와 그로 말미암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이 축복을 누리고 삽니까? 우리 삶에 얼마나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까? 하나님 나라를 얻은 자가 되었음에도 마치 장롱 면허처럼 우리 인생 장롱이나 창고 속에 처박아 두는 삶 살지는 않습니까? 만약 우리가 이런 삶을 살고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런 모습에서 이 자리에 서있는 저 스스로가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 삶에서 차지하는 하나님 나라의 크기는 매우 작은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이것은 내가 위로와 만족을 어디서 찾는가에 대해 잘 드러납니다. 솔직히 말해 힘들고 지칠 때 제가 기도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터넷 웹서핑을 하거나 혹은 무한도전이나 다운 받아 보고 있습니다. 죄와 허물을 지었을 때는 일단 숨기 바쁘지 주의 십자가 앞에 나오지 않습니다. 낙망하고 실족하였을 때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벽에 나아와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간절히 구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당하고 헌신하기보다 감정과 정욕대로 막 삽니다. 정말로 가련한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헛된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우리는 과거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성도들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에 대해서는 외인이요 세상에는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엡 2:12). 그런데 이 소망 없던 자들에게 아낌없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주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유업을 받는 자 되었습니다. 천애고아가 재벌집 아들 되는 것보다 훨씬 놀라운 축복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축복을 받은 자로서, 저는 하나님 나라를 헛간에 집어넣은 채 세상의 즐거움이나 찾는 삶을 살았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이처럼 제게 주신 가장 귀한 축복을 잊고 살았음을 깊이 회개합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보다 이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입니다. 다른 어떤 것과도 비길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축복을 우리가 온전히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사람은 주로 자기 정욕을 채우기 위해 수고합니다. 하지만 그 정욕을 채울 수 없습니다(7). 세상에서 지혜로운 자도, 사람들 앞에서 겸손할 줄을 아는 사람도 이 어리석은 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8). 망상보다는 열심히 수고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정욕적인 것이면 헛된 것이 되기 쉽습니다(9).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하나님께서 이미 아신 바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어떻게 능히 다툴 수 있겠습니까(10)? 헛된 것을 더하는 많은 일들과 무수한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11). 그래서 전도자는 한탄합니다.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이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세상 사람들은 이 일을 결코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끝없이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터진 물웅덩이를 파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지혜도 여기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누가 전도자가 되어 이런 헛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깨우겠습니까? 누가 참된 행복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생애 끝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누가 경고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이 일을 위해 세우심을 입었습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어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우리는 이 하나님 없는 세상이 헛된 것을 일깨우고, 그 끝에는 하나님 심판이 있음을 경고할 책임, 참된 행복은 하나님 나라 됨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곧 우리 삶을 통하여, 우리 입을 통하여 세상은 헛되다는 것과 하나님 나라만이 참 행복임을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캠퍼스에서는 우리가 참으로 작아 보입니다. 우리보다 부유하고 세련되며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된 행복을 모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헛된 일에 자신의 삶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들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먼저는 우리의 가장 큰 축복인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아낌없이 우리가 누려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삶에서 이 축복을 온전히 드러내고 또 입으로 아낌없이 전해야 하겠습니다. (잠깐 쉬고)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놀라운 축복을 주신 뜻입니다. 오늘 요절 말씀 6절, 그리고 12절 같이 읽고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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