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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그리스도
영광의 그리스도 하나님 이 말씀, 영광을 전하기에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자입니다. 주님 이 말씀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말씀에서는 영광의 주님이시지만, 고난을 기꺼이 짊어지는 예수님과 고난을 싫어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의 메시야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고난 받는 제자의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지상 메시야, 영광과 승리의 메시야를 꿈꾸고 있던 제자들은 몹시 힘들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세 제자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 본래의 영광스런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났습니다. 또한 구약을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스런 모습으로 와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실 것을 말했습니다. 이 대목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세와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고난을 받으시지만 본래는 영광스러운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광만을 받아도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영광보다는 고난에 동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다음 날 다시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내려오니 큰 무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무리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외아들을 고쳐 주기를 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제자들의 무능에 대해서 고소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41절을 보십시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예수님은 아이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 가운데서 예수님은 그곳에 모인 무리의 패역함과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섬기는 고난을 감당하여야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에 맞는 영광된 일을 하신 것이 아닌 무리들의 죄악과 싸우고 믿음을 심는 수고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메시야이십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어떠하였습니까?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본 베드로는 예수께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베드로의 마음 속에 있는 마음이 무의식 속에 드러난 것입니다. 영광 받는 것은 좋아하지만, 고난 받는 것은 싫어하는 마음입니다. 한편 산 믿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자들도 귀신을 내좇지 못하는 것을 볼 때, 그 믿음이 다 바닥이 났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예수님과 함께 산 위로 올라간 3명의 제자들로 인해서 편안하지 않았고, 자신들만 무리들 틈에 남아서 시달림을 받는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에 휩싸여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부류의 제자들은 고난에 동참하시는 예수님과는 다르게 고난보다는 영광을 좇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타락한 인생의 당연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을 좇는 제자조차 고난에 동참할 수 없고, 영광만을 받기 원했던 것일까요? 예수님이 알려주시고자 한 것은 고난받는 메시야였는데, 왜 인간은 특히 크리스찬조차 고난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것일까요? 이것에 대해서 저는 제자들이 이 땅의 한계에 갖힌 영광에 시각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산 위에 있던 제자들은 당장 주어지는 이 땅에서의 영광을 구하였고, 산 아래에 있던 제자들은 영광의 자리에서 뒤쳐졌다는 실패의식과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를 능히 고난에 동참하고도 남게 만드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은 무엇입니까?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고난의 길 후에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아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떠오르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요즘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인가?’였습니다. ‘여름수양회가 50여일 앞으로 왔다. 여름 수양회에 양들을 초청해야하는데, 피싱을 더 하고, 기존에 연락되던 양들도 연락을 해보자. 여름수양회 위한 기도모임와서 기도하자.’ 등등 모두 다가 고난을 당해야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말들이 왜 이렇게 듣기 싫은지, 제 자신이 목자가 많은가 스스로 의문이 들 정도로 듣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마음이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일단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피곤함이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내 코도 석자인데, 사명만 구하다가 정작 내가 해야할 것들은 하지 못하고 있다하는 망할 것 같은 두려움. 이 밖에 이미 많이 해보지 않았는가? 경험주의, 저 사람은 뭐하고 있고 항상 나인가? 같은 비교주의의 생각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덧붙여 이러한 생각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이러한 생각에서 나오기 싫은 고집도 한 몫 거들고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이것을 회개합니다. 고난에 대해서 이 땅의 영광에 기초를 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장차 그리스도께 받을 영광을 바라면서 오늘 하루도 고난을 감당하겠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이 땅의 영광을 바라볼 때, 절대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이 땅의 영광과는 멀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서 물으십니다. 나와 함께 고난의 길을 가지 않을래? 장차 받을 영광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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