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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제자 하나님 이 말씀 전하기에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자입니다. 주님 이 말씀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좇는 제자의 삶을 살 때의 자세에 대해사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제자의 자세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 1. 머리 둘 곳 없는 제자 예수님이 길 가실 때 어떤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마태복음을 참고하면 이 지원자는 서기관이었습니다. 그는 부와 권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좇고자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서기관이 이렇게 예수님께 나아와 충성을 다짐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왠지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주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예수님의 대답을 통해 서기관이 제자로서 지원하는 동기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서기관은 병을 고치는 능력의 예수님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는 제자들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동기는 한마디로 예수님의 능력을 통한 영광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순수하지 않은 동기를 잘 아셨기에 제자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처음부터 알려주시며 동기를 순수하게 하도록 돕고 계십니다. 저도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볼 때, 이런 동기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고려대학교가 들어오기도 하였고, 목자님들의 전문적인 직업이 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스케일 큰 세계가 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안암센터에 있으면 저도 먼가 영광을 받게 될 것 같은 마음이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하나님만 하나님은 지난 신앙생활을 통해서 저의 불순한 동기들을 다 빼시고, 제자의 삶이란 예수님과 같이 머리 둘 곳 없는 삶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그렇게 살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뒤 늦게 이런 머리 둘 곳 없는 삶에 대해서 발견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그 삶에서 느끼는 또 다른 기쁨을 알도록 하시고, 계속해서 머리 둘 곳 없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주님 제가 고난당하시는 예수님을 배우는 삶을 계속해서 겸손하게 배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art 2. 우선 순위가 분명한 제자 이번에는 첫 번째와는 다른 경우로서, 예수님이 한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소리를 합니다. “따를지는 아직 모르겠고, 일단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해주세요.” 아버지를 장사하는 일은 유대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무중에 하나였습니다. 예수님도 그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며,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가정의 의무를 포기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가정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런 의미로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여기서 아버지를 장사하는 일은 세상 일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일은 우선순위를 요구합니다. 제촉을 하여서 마쳐야만 뭔가 목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자는 그런 세상일을 세상 사람들이 하도록 맡기고, 제자들은 제자의 본업인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주의 일을 우선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은 세상 사람들이 전문인 것과 같이 주의 일은 제자들이 전문이며, 전문가인 제자들이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요즘 우리에게 주어진 주의 일은 무엇이 있습니까? 뭐니뭐니 해도 기도하는 일일 것입니다. 개인기도하고, 전체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합니다. 저는 요즘 아르바이트를 다니는데, 평신도가 새벽에 개인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퇴근해서 기도모임에 오는 것도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임이 덜한 아르바이트도 그런데, 책임이 더한 정규직 직장인은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기도모임에 참석 못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세상 사람들로 세상일을 하게하고, 너는 너의 본업인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주님 제가 세상일도 하고 있기에 세상의 일에 메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 본업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 모든 목자님들께도 힘을 주시옵소서. Part 3. 하나님나라에 관심을 집중하는 제자 세 번째 사람은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 그런데 먼저 가족과 작별인사 좀 하고 오겠습니다.” 그는 끔찍이도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제자의 삶을 가족을 버리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의 일을 하여도 가족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유대 사회에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경언적 문구를 인용한 말씀입니다. 이 격언에 따르면 손에 쟁기를 들고 밭을 가는 자의 유일한 목적은 곧은 고랑을 내는 일입니다. 때문에 쟁기를 잡은 자가 다른 일에 신경을 써서 뒤를 돌아본다면 고랑은 곧게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집중해야할 것은 하나님 나라 전파여야합니다. 주위 산만에 대해서 경고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데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 모임으로 이야기 하자면, 여름 수양회에 양을 초청하는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뒤를 돌아보게 하는 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본문처럼 가족에 대한 사랑도 있고, 세상 유혹, 장래에 대한 두려움들이 있습니다. 양들에 대한 실패의식, 상처, 여러 가지 경험주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통합하여 이야기 해보면 ‘자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 되고, 내가 상처받기 싫어하고, 내가 힘들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이런 자는 쟁기를 잡고 가는 이유가 사실은 자기 영광이라는 목적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습니까? 깊이 자기를 인정하고, 십자가에 자기 자신을 못 박을 때 가능합니다. 십자가에 자기가 죽었다고 여겨야 합니다. 큰 교회의 영향력 있는 한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이 장로님이 한마디 하면 목사님도 갈아치울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상처 받은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장로님에게 암 말기라는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이 장로의 딸은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하다가 ‘아버지가 회개해야한다’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아버지에게 ‘기도하는 중에 아버지가 회개해야한다는 마음을 계속 주셨어요.’ 아버지는 이 소리를 듣자 마자 화를 버럭 내면서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어떻게 살았는데 회개하라고? 당장 나가’ 딸은 아버지가 정말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아버지를 위해서 눈물로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몇 일이 지나자 아버지가 가족을 모두 불러 모으고, 자신을 침대에서 무릎 꿇을 수 있도록 부축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회개할 일이 많다고 고백하면서 모두 이야기 하고 눈물로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 후에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회개의 메시지를 내가 듣는다면 과연 나는 회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는 버럭 화를 낼 것 같습니다. 바로 머리 속에는 내가 하나님께 드린 것이 얼만데라는 말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손에 쟁기를 잡고 있지만, 자기를 위해서 쟁기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자기 사랑 때문에 뒤를 돌아보는 자임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제가 십자가에 자기를 더욱 못 박에 죽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결론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머리둘 곳이 없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 나라의 전파에 가장 우선 순위를 두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 나라 전파에 집중하고 뒤로 물러서지 않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삶에 대한 이 말씀이 제자도니 우리 마음에 평생토록 남고, 그렇게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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