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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된 경배
2009년 08월 14일 새벽기도 메시지 죄가 된 경배 (새찬송가 445) - 말씀 : 열왕기상 12:16-33 - 요절 : 열왕기상 12:30 솔로몬이 40년을 통치하고 죽자 그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아들 교육을 잘못시켜 그는 방자하기 그지없는 자였습니다. 솔로몬이 죽자 백성들은 애굽에 망명을 간 여로보암을 불러들여 르호보암에게 가서 탄원을 했습니다. 그것은 부친 솔로몬이 부역으로 인해 백성들에게 부과시킨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탄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의 충고를 들었습니다. 르호보암이 노인들의 충고를 버리고 교만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소년들의 충고를 들었을 때 결과는 뻔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나라는 두쪽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근원적인 원인은 솔로몬의 불신앙에 있었으나 그 불신앙이 아들에게도 전달되어 나라는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나라가 분열되자 르호보암이 용사 18만 명을 일으켜 이스라엘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려 하였으나 이 일은 주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기 때문에 싸우지 말도록 하셨습니다(21-24). 이상에서 우리는 분열과 멸망의 원인이 무엇인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임이나 가정이나 사회가 온통 갈등과 분열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솔로몬적인 요소가 있고, 르호보암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요소가 무엇인가를 알고 이를 극복하고 서로 화합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는, 우리는 무엇보다 첫사랑을 가지고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처음에는 다윗의 법도를 좇아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여인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자 나중에는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돈을 벌고 집을 장만하고 자식을 키우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역경의 때나 은총의 때도 축복의 때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가장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젊을 때에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늙을 때에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되 초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 감격과 사랑으로 첫 사랑을 가지고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혼하면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고 자녀들이 생기면 가정 중심이 되기 쉽고, 물질을 사랑하기 쉽습니다. 특히 은총의 때, 축복의 때, 번영의 때에 축복을 즐기기 쉽고, 사명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솔로몬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양무리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둘째로, 연애감정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연애감정에 빠지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담스럽고 결국 우상숭배자가 되어버립니다. 특히 잔재미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잔재미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는 이 패역한 시대에 순결한 인생을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양무리를 겸손히 섬겨야 합니다. 르호보암이 백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노인들의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백성들의 고통을 전혀 생각지 않다가 나라가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양들의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알고 겸손하게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가정이 살고 이 사회가 살고 이 세계가 살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히 채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열 지파로부터 배반을 당한 르호보암 왕은 전쟁을 일으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르호보암이 이스라엘과 싸우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르호보암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습니다.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제사하러 갔다가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백성들이 자기를 죽이고 르호보암에게 돌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 대신 벧엘과 단을 성소로 지정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자기 마음대로 절기를 정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미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므로(11:38) 하나님을 올바로 섬겼다면 그 나라가 견고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나라를 유지하는 데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나님과 백성들을 믿지 못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도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다가 백성들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고 공동체를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그 자체보다 자기 욕심을 이루고자 하면 여로보암과 같은 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믿음으로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끝까지 믿음으로 말씀대로 사는 것이 승리하는 삶인 것을 배우게 됩니다. 무엇보다 축복의 때에 더욱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끝까지 … 죽을 때까지… 사랑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타인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자기 욕심에 기초한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은 결국은 비참하게 망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도 솔로몬과 같은 불신과 정욕의 죄와 우상숭배의 죄를 깊이 발견하고 회개 해야 겠습니다. 방자하고 교만한 르호보암적인 죄 또한 철저하게 회개 해야 겠습니다. 우리들이 눈에 보이는 썩어져 가는 헛된 것에 현혹되지 않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님만을 끝까지 바라 보아야 겠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과 겸손과 섬김을 잘 본 받아야 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 죄와 허물 많은 병든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 옵기를 기도합니다. 축복의 때에 더욱더 하나님만을 끝까지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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