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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도전
말씀/ 열왕기상 18:25-46 (39) 엘리야의 제안대로,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도 없었습니다. 이에 그들은 쌓은 제단 주위에서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응답이 없자 큰 소리로 부르며, 피 흘리며 자기 몸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정오를 지났고, 미친 듯이 떠들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알이 신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알은 응답할 수도 없고, 그들을 도와줄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 엘리야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온 백성이 가까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고, 열 두 개의 돌을 취하여 재단을 쌓았습니다. 제단을 돌아가며 도랑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벌어 놓고 그 위에 송아지의 각을 떠서 놓고, 물 넷통을 번제물과 나무에 붓게 했습니다. 이 일을 세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이에 물이 제단은 물론, 도랑에도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불을 내야 하는데, 엘리야는 오히려 물을 부었습니다. 속임수 같은 것은 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에게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응답하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36-37) 이때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았습니다.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백성들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고 외쳤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잡되 하나도 도망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손 시내로 데려가 다 죽였습니다. 엘리야가 어떻게 이러한 도전을 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엘리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도전했습니다. 850명의 바알과 앗세라 선지자들을 대한 도전은, 인간적으로 볼 때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모한 도전을 가능케 한 것은, 한 가지 소원, 한 가지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그 분께 대한 열정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이 때문에 시대의 죄에 도전하고, 죄를 부추기는 세력에 도전하였습니다. 엘리야의 이러한 열정을,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열심 즉, 특심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특심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받게 하고 높임 받게 하고자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에게 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도전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신 하나님의 종들을 살펴볼 때, 모두 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싸운 분들이었습니다. 소년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에게 도전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들을 믿어 순종케 하는데 자신을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또한 그는 살든지 죽든지 그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케 하는 한 가지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빌1:20). 종교 개혁의 창시자 칼빈도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부패한 로마 카톨릭과 위대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 땅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열심히 일하셨습니다(요17:46). 이 때문에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첫 번째 기도제목도,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우리 자신의 행복이 아닙니다. 자기 만족이 아닙니다. 이는 인본주의자들이 우리에게 심어놓은 아주 달콤한 독사과입니다. 우리 삶의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먼저는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를 깨닫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싸우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존귀케 하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b) 둘째로,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도전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도 따르고, 바알도 따르고 있었습니다. 농사를 짓고 살았기 때문에 농경의 신 바알을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만 섬기자니 눈에 보이지 않고, 바알만 섬기자니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머뭇머뭇거리는 그 백성에게 뜨뜻 미지근한 신앙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만 섬기도록 결단케 돕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이 민족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자였습니다. 목자로서 양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고, 그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엘리야는 그 백성들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타락해 가는 그 백성에게 분노하지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목자의 심정을 갖고 안타까워하고, 가슴아파했습니다. 어찌하든 그들이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알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께로 상한 심령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도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사람, 그 백성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이 있는 자가, 이 시대의 죄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시대가 어렵다고, 양들이 변했다고,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시대에 영향을 주고자,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창조적 소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말씀을 믿고 도전했습니다. 말씀을 살펴볼 때, 엘리야의 도전은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열정과, 그 백성에 대한 목자의 심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자된 우리는 어떻게 도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양들을 위해서 어떠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 목자들은 십일조를 꼬박꼬박 정확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대한 대단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 사랑밖에 모르는 자기 중심적인 시대에 자기를 희생하고 양들을 섬긴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과 재능을 드려 주님의 역사를 어찌하든 섬기고자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도전입니다. 캠퍼스 GBS를 섬기는 목자님들은 참으로 그러한 분들입니다. 양이 오든 안오든 준비하고 섬깁니다. 대학원생 한 명이 양이 참석한다고 들었는데, 이 한분을 위해 몇몇 목자님의 헌신과 수고를 생각할 때 참으로 대단하고 위대한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씀이 경시되는 시대에, 하나님 사랑, 말씀 사랑을 외치며 몸부림치는 우리야말로 엘리야와 같은 심정과 능력으로 도전하는 자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과 양들을 위한 무한 도전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도전하는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살아 계심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런 우리를 보고 있는 양들은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입니다. 아멘. 41-46절에는 엘리야가 큰 비를 내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 곡대기로 올라가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상에 넣고 일번 번까지 필사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비가 내렸습니다. 3년만이었습니다. 엘리야는 기도로 양들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양들을 위하여 어떠한 도전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은 제게 고대 5인 섬기고자하는 소원을 주셨고, 이제까지 꾸준히 기도하도록 도우셨습니다. 연약한 가운데 피싱을 수없이 했지만, 아직 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어떻게든 할 줄 압니다. 제가 이를 위해 계속해서 피싱하고, 믿음으로, 은혜로 양을 얻고자 포기치 않고 기도하길 기도합니다. 바라옵기는 주님께서 저의 기도에 신속하게 응답해 주시길 원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고대 땅을 눈물과 기도로 섬길 고대 5인 세워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죄악된 세상과 캠퍼스에 보내심을 받은 목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양들의 생명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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