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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를 살리시는 이를 믿은 믿음
2009-09-12 죽은자를 살리시는 믿음 로마서 4:17-25(23,24) 오늘 말씀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7장 4절에서 5절까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4]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족속의 조상뿐만 아니라 아랍족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죽은지 백년 사이에 벌써 많은 민족의 조상이 그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삶을 통해서 한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상이 그래서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창세기 아브라함이 어떻게 살았나 공부하면 좋은 예기도 있지만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수와 허물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믿음의 본을 보여준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습니다. 우리 후손에게 본이 될 만한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실수와 허물을 들어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허물과 실수들을 덮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각자, 믿음의 조상,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가진 믿음의 의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 하는데 그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을 먼저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자 되십니다. 아브라함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서 생명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몰랐다면 그는 믿음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실 아브라함의 처음 상태를 보면 믿음이 약하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자식 이 없어서 소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빌미로 믿음의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바라면 이루어 진다고 했는데, 하나님 믿으면 다 잘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쉽게 믿음의 자식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시간을 끄시며 백살이 될 때까지 아들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무려 이십 여년을 기다렸습니다. 그의 동역자 사라의 태는 죽어서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순간에 어떻게 합니까? 내면 깊은 곳에서 불신의 생각 아니면 절망의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내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믿음의 씨앗이 자라나면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며 증거가 들어난다고 합니다. 시간을 잘 인내하고 포도 가지가 포도나무에 궅게 붙어 있기만 하면 어느 순간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됩니다. 25년간 아브라함에게도 외적인 증거는 없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이적이 일어나서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증거는 하나님께서 열매로 하나님의 때에 주시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신앙의 맨 처음은 창세기로부터 시작되는데, 이것을 받아 들이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복음과 창조주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뭔가 증거가 들어나야만 믿는 것으로 손쉽게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또한 지금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나 자신에게 주위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나의 자세와 믿음을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에 견고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였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나타낼 그때가 바랄 수 없는 중 이였다고 말합니다. 백세나 되어서 자기 몸이 죽은 것 같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그의 상태가 거의 죽은 송장이나 마찬가지 였음을 뜻합니다. 또한 사라도 아이 낳을 수 있는 상태가 지난 기간 이였습니다. 이런 상태였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조만 간에 자식을 낳을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 그는 뭇별과 같이 많은 자손이 그에게 날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가 열왕의 조상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그 순간 굳게 붙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순간에 믿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순간에 믿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이 믿은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아브라함 신앙초기에 진정 원한 것을 이런 훈련 없이 쉽게 주셨다면,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나를 훈련시키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100세가 되어서 아들을 낳을 수 있었던 것을 보면서 주위 사람들이 놀라고 그가 믿는 하나님께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은 높임을 받았을 것 입니다. 도무지 인간으로써 할 수 없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명확하게 들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한계 상황에 부딪힐 때 하나님 편에서 보면 더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한계상황이나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겠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이제 하나님께서 영광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때라고 받아 들일 수 있어야겠습니다. 내 중심에서 보면 이제 끝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전능하신 그분의 능력을 드러낼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은 오직 하나님과 성령님만이 가능케 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자 하시는데 이미 나의 우상과 세상의 관념으로 무언가 세워져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세워져 있는 것도 다 무너뜨리시고 그라운데 제로를 만드시고 세로 하나님의 믿음을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세우시기 전에 먼저 나를 무너뜨리십니다. 무너진다는 것은 아프고 깨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런 훈련의 시기가 없다면 하나님이 나를 바로 세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은 바로 무너지는 과정입니다. 내가 무너질 때 너무 좌절하고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세우시고 계심을 믿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3절에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는 것을 우리의 의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해서 살아 난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면 우리가 믿어야 하는 믿음은 아브라함이 믿었던 믿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믿음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즉 부활의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지고 그라운드 제로에 다다렀을 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살아나신 순간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삼일 동안 만신창이가 되어 죽은 몸으로 어두운 굴속에 있으실 때 모든 것이 다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섬겼고 또 그 믿음으로 십자가에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런 그가 무덤에서 죽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처럼 죽음과 어둠의 순간에 예수님을 되살리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무너진 상태에서 다시 세우시고 그의 영광을 들어 내셨습니다. 2002년 제가 호주에 있을 때 사기 당하고 돈이 없어서 과일 농장 들어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교회를 매주 다니고 있었는데 과일 농장 가면 교회도 안 다니고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는 상황 이였습니다. 만일 그곳에 있어서 교회 다니고 친구들과 교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한달 간 job을 구하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저기 이력서 들고 말도 안 통하는데 매일 매일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희한 하게도 일자리가 안 구해지다가 한 달 거의 다 채워서 돈이 거의 다 떨어진 순간에 하나님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졸업하고 일자리 구할 생각으로 2005년에 안암동에서 수업 들을 때 경옥 사모님께 피슁을 당했습니다. 저보고 교수목자 뭐라고 하면서 성경 읽으면서 예수님도 배우고 대학원 가면 좋다고 해서 방향을 바꿔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집에서 반대했지만, 하나님이 내가 성경공부하길 원하시면 2년 안에 뭔가 길을 줄 것 이라는 생각에 진학했습니다. 교수님이 서창 캠퍼스로 내려와 기숙사에 있으면서 일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이 애굽에 내려 가는 것 같아서 믿음 생활을 위해서 그냥 서울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논문도 못써 졸업도 못 할뻔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논문쓰고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졸업하기 전에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 하고 낙담하고 장래 방향으로 걱정하고 기도했는데 이상하게 모든게 잘 될 것이라는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몇 년간 계약직으로 서럽게 일하고 들어간 직장을 너무 나도 쉽게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그 순간부터 저의 삶은 정말 재밌고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되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있음을 돌아봅니다. 제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때를 돌아보니 정말 마음이 힘들 때, 한계 상황이 닥쳤을 때 저를 크게 돌아 보셨음을 깨닫습니다. 이제 앞으로 박사과정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은 전공책을 펼쳐보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그냥 취직해서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어렵게 더 공부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캠퍼스 목자로 부르심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정말 이 길이 맞는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힘들 때 나의 하나님을 돌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가운데 정작 내가 진정 원하는 소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주인 되시고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언약과 소원을 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근 저희 센터에서 이런 저런 어려운 사건들과 점점 힘들어지는 피슁 역사를 돌아 볼 때, 하나님께서 안암센터에 부활의 믿음을 덪입게 하고자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믿으면 잘되야 하는거 아니냐 그런데 왜 더 힘들어 지느냐? 하고 묻기도 합니다. 이런 때가 바로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실 때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새벽에 해가 뜨기 바로 전에 가장 어둡고, 부활 이전에 죽음이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 무엇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살리신 것처럼 우리 안암센터를 새롭게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한마디 하나님을 돌아보고 부활의 믿음을 덧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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