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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라
2009년 11월 30일 새벽기도 메시지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라 말씀: 스가랴 14:1-21 요절: 스가랴 14: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다같이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께서 구원을 베푸시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에게는 해방의 날이요, 승리의 날입니다. 더 크게 확장해서 생각할 때 장차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게 될 날입니다. 그런데 이 날에 약탈이 일어나고 큰 싸움이 일어납니다. 성읍이 함락되어 백성의 절반이 원수의 손에 사로잡혀 갑니다. 2절을 통해서 볼 때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컬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불같은 시련과 연단을 주심으로 믿음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은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과 같이 하시리라.” 하나님은 당신의 남은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친히 나가서 싸우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날이 이르면 우리 내면의 믿음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입니다. 껍데기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는 믿음을 소유한 자는 수치를 당하고 원수의 손에 약탈을 당할 것입니다. 반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는 승리의 개가를 부를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면 세상이 어떻게 됩니까? 4절에서 8절은 하나님이 통치하시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거룩한 자들과 함께 임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이 떠날 것입니다. 오직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빛만이 찬란하게 세상에 비췰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생명의 샘물, 기쁨의 샘물이 늘 끊이지 않고 흘러넘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어 그 이름이 온 땅에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같이 9절을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그러면, 천하의 왕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천하의 왕 하나님은 홀로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사람들의 내면에는 경배의 대상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새겨져 있습니다. 역사 이래로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고 다스리는 왕에게 복종하며 경배를 드렸습니다. 세상 왕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온갖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권세는 아침 안개처럼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각종 우상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우상을 신성시하고 그 앞에 절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인류는 찬란한 과학 기술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요즘은 의학 발달로 인한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보험 상품의 만기가 80세에서 100세로 변경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인간은 첨단 과학 기술에 열광하고 발전하는 의학 기술에 뭔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인류는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에 직면했고, 신종 플루 하나에도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참된 경배의 대상자로 만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때만 영혼의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 4장에서 하늘의 24장로들은 자신들이 받은 승리와 영광의 면류관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돌려드렸습니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다만 하나의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홀로 한분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둘째, 천하의 왕 하나님은 사랑으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힘과 권위로 백성을 다스립니다. 짐이 곧 국가라고 외치는 왕 앞에 누가 과연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까지 아뢸 수 있겠습니까? 얼마 전에 창덕궁 견학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조선의 왕들은 일반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상소를 할 수 있도록 신문고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신문고의 설치 장소가 성 밖이 아니라 성 문 안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문은 군사들이 굳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목숨을 내놓지 않고는 신문고를 울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은 사랑의 왕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은혜와 진리로 당신의 백성을 다스려 주십니다. 누구든지 이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씻겨주시고 값없이 용서해 주십니다. 심지어 당신을 대적했던 원수들조차도 용서하시고, 하나님 백성으로 삼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으시고 친밀한 교제를 하기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우리 내면의 슬픔과 아픔 가운데 함께 동참하십니다. 우리가 고백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저는 지난 주 하나님의 사랑과 선한 섭리의 역사를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어머님께서 뇌경색으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종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어머니의 생명을 지켜주셨습니다. 언어 장애 외에는 다른 것은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다음날 MRI 사진 촬영 결과를 들었는데, 목 쪽의 동맥 혈관들이 좁아져 있어서 앞으로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근심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오히려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병원에 모인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방향을 잡고, 특히 불교신자이신 큰형과 큰형수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놀라운 일은 둘째 형수와 둘째 누나가 교회가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그 동안 저희 가정과 동역자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가족 가운데 하나님께서 크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온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면을 그려보았습니다. 실로 영광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신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육체의 고통을 주심으로 더 큰 은혜를 주시고자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 속히 언어 기능도 회복하시고, 앞으로 건강관리를 잘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영접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여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의 날에는 분명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 날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불같은 시련을 통해서 믿음의 옥석이 가려지게 되는 날입니다. 또한 동시에 이 날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했던 원수들에게는 분명히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에 보면 그들 가운데서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며,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과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날을 소망하며, 담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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