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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에 충만한 영광
2008년 4월 4일 새벽기도 메시지 말씀/ 이사야 6:1-13 요절/ 이사야 6:3 온 땅에 충만한 영광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야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웃시야 왕은 유다의 10대 왕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52년간 통치했습니다. 웃시야가 하나님께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대로 그 나라를 강성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축복의 때 웃시야는 교만해져, 자기가 직접 향을 들고 분향하다가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시대는 물질적으로 번영했는지 모르지만 영적으로 부패했습니다. 또한 웃시야가 죽자 정치 경제적인 안정조차도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북쪽에서는 앗수르가 고개를 들고 동쪽에서는 신흥 제국 바벨론이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에서는 애굽이 호시탐탐 유다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유다의 번영과 영광은 웃시야 왕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우상 숭배가 극에 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유다의 신앙 역시 형식적으로 변질되었으며, 말씀에 대한 순종없이 자기 욕심대로 살았습니다. 마당만 밟는 신앙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사야는 이러한 시대를 보고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무엇을 보여주셨습니까? 1절을 다시 보십시오.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이사야가 보니 하나님의 주변에는 스랍들이 모셔 서 있었습니다. 이 스랍들은 2개의 날개로 날면서 서로 창화하며 말했습니다. 한쪽에 스랍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화답했습니다(6:3).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거룩하다는 말은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과 완전히 구별된다는 신적 완전성을 의미하는 것이요, 죄와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지고의 순결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스랍들도 자신의 추함을 발견하며 날개로 자신을 가리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찬양을 하는지 문지방의 터가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연기가 충만했습니다. 이는 성전에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가 세상을 보며 절망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 분의 영광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성전을 보게 하셨고,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사야에 이러한 비전을 보이신 것일까요? 이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권자요, 우주의 통치자이심을 알려주고자 하심입니다. 세상은 웃시야 왕 같은 정치 지도자들이나 세상 강국이 자기 뜻대로 주도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나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다스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것입니다. 오직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주께서 세상을 내려보시며 보이지 않는 손으로, 그러나 강력한 손으로 세상 구석구석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주권자시요,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뜻대로 세상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이라는 인류 역사의 종말을 향해 모든 것을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온 세상 만민에게 긍휼을 베푸시고자 하시는 분명한 방향 가운데 일하시고 계십니다. 지금도 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신 당신의 영광스러운 교회에 충만하게 임재하셔서 온 세상에 생명의 역사를 왕성하게 이루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이사야에게 보이시고 이 믿음으로 자기 시대를 섬기도록 돕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때 이사야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그때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를 보았음이라.” 이사야가 얼마 전까지 세상과 그 지도자를 죄를 지적하고 절망했지만, 이제는 자기 죄를 발견하고 애통하게 회개하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 모르고 했던 자기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이사야를 정죄치 않으시고 제단에서 핀 숯을 가지고 와서 입에 대게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온전히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8a절을 보십시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사야는 죄사함을 받은 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앞에 두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시대가 악하고 힘들다 할지라도 시대 시대마다 사람을 부르셔서 구원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노아를 부르셨고, 우상 숭배가 가득하던 시대에 아브라함 한사람을 부르셨고, 모세를 부르셨고, 사사들을 부르셨고, 사무엘과 다윗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패역한 그 시대에 이사야를 한 사람을 부르고자 하십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는 죄로 죽어 가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만민을 구원하고자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고자 일하시는 분이십니다(롬11:32). 한 사람도 죄 가운데 멸망하길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 속에서 먼저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죄로 병들어 죽어 가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 곧 그 긍휼을 알아야겠습니다. 이때 이사야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8b절을 보십시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는 본래 귀족 출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웃시야 왕과 형제요, 그는 히스기야 왕과 친구이었다고도 합니다. 그는 당대의 엘리트요,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는 죄악된 시대 속에 남모른 체하고 나름대로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고, 그리고 이에 응답했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는 죄악된 시대를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면 이사야가 구체적으로 자기 백성을 위해 전해야 할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였습니다. 그의 사역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당대에 뚜렷한 열매도 맺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르심에 응답한 이사야의 삶을 기뻐하셨고, 그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곧 메시야에 대한 수많은 예언을 대언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얼마 전 TV에서 “갠지스”라는 다규멘터리를 방영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삶과 종교에 대하여 좋은 의도로 제작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시청률도 꽤 높았고, 덕분에 저도 우연치 않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인 중에서 매년 4천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싯타신을 만나기 위하여 5박 6일 동안 100Km되는 여정을 순례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그것은 희망이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보고 계신 하나님은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구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 그 분밖에 없습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무지한 열심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의 순례의 길이 보였습니다. 무지함으로 영원히 타는 지옥 불에 떨어지는 영혼들이 보였습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 역시 긍휼인 줄 압니다. 이를 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이렇게 묻고 계시는 듯 하였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제 제가 그 부르심에 응답할 차례인 줄 압니다. 이 시대를 생각하면 정말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 분이 그 사랑하는 아들의 피로 세우신 교회를 보면 답이 있는 줄 압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고, 온 세상을 구원코자 하시며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시는 분명한 방향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믿음으로 순종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자신을 드리기에 힘쓰길 소망합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유일한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매진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시옵소서. 아멘. 결론입니다. 아무리 패역하고 음란한 시대 같지만, 우리가 절망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과 그들의 속한 교회를 통하여 생명 구속 역사를 왕성하게 이루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비전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렇게 묻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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