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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위로
목자의 위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7) 오늘 말씀에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목자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양들로 인해 근심하다가 양들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바울의 모습을 통해 참된 목자상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도 목자의 자세를 깊이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0에서는 데살로니가에 대한 디모데의 파송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다시 가고자 했으나 사탄이 막았기 때문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참다 못하여 자신은 아덴에 남아있고 대신 복음의 일군인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이는 그들을 굳건하게 하고 그들의 믿음을 위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전에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장차 받을 환난에 대해서 미리 가르쳤고 과연 그렇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살면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해 믿음이 연단되고 영광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후에 시험하는 자, 사탄이 역사하며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시험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탄은 고난으로 인해 믿음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의심과 두려움을 심고 목자와의 사랑의 관계성을 파괴합니다. 결국 믿음을 버리고 사명을 떠나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바울의 모든 수고가 헛되게 됩니다. 바울은 환난 가운데 있는 양들이 걱정되어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디모데를 보내어 그들의 믿음의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보고 그들을 복음신앙 위에 굳게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6-10에서 디모데는 데살로니가를 방문한 후 고린도에 있는 바울에게 와서 그들의 상태를 보고했습니다. 이 소식은 바울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바울이 왜 기뻐할 수 있었습니까? 첫째,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6a를 보십시오.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목자가 없는 가운데서도,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굳게 지킨 것으로 인해 매우 기뻐했습니다. 히11:6은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또 예수님은 마태복음(마8:10)에서 이방인 백부장의 놀라운 믿음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이처럼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그들의 사랑으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6b를 보십시오.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은 기쁨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고난으로 인해 환경이 변했다고 함께 변하는 사랑은 참사랑이 아닙니다. 참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고전13:7). 참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나 목자에 대한 사랑도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 간의 사랑도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해준 은혜와 주의 사랑으로 사랑해준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떨어져 있었지만 여전히 사도 바울을 사랑하며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러한 양들의 믿음과 사랑의 성숙한 모습을 전해들은 바울은 크게 기뻐하고 새 힘을 얻었습니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7,8) 바울은 그들의 영원한 목자였습니다. 목자와 양들은 하나님 안에서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양들이 성숙하게 자라면 목자는 더욱 힘을 내어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목자에게 양들만큼 큰 위로와 소망과 힘이 되는 것도 없습니다. 9절부터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들을 위해 주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의 믿음을 보충하기를 희망하고, 그들의 사랑이 더욱 차고 넘칠 수 있도록, 또 그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목자가 어디서 힘과 위로를 얻게 되는지 배우게 됩니다. 한 사람의 양을 돕고 섬기는 것은 참으로 많은 수고가 가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양이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고 동역자로 성장하여 함께 동역하는 모습을 볼 때 목자의 입장에서 그보다 더 기쁘고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를 키우는 것도 힘들지만 자녀가 재롱을 부리며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 때 나름대로 기쁨과 재미가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하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에 날밤을 샙니다. 양육시키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어떤 만족과 기쁨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단순히 양을 성장시키는 것을 넘어서 더 높은 수준의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양들이 복음을 통해 변화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쁨을 줍니다. 또 양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이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성을 맺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배우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날 수 있습니다. 양들을 도우면서 내가 변화되고 성장합니다. 저는 현재 직접 돕고 있는 양은 없지만 말씀을 통해 양을 돕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양들에 대한 뜨거운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양들로 인해 노심초사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바울의 자세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바울의 목자로서의 심정과 자세를 배우고 먼저 요회와 팀, 센터 전체의 양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 기도하며 제자 양성 역사를 열심히 동역하고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제자를 세우고자 도전하며 목자의 기쁨과 위로를 느끼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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