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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거룩함 말씀/ 데살로니가 전서 4:1-12 요절/ 데살로니가 전서 4:3 1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신자들의 삶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첫째로 거룩한 삶입니다. 3-8절까지입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신자들의 삶은 아직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헬라와 로마의 문화 속에 성적인 문란과 음란문화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옛 생활로 들어가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제 더 이상 이런 삶을 살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대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색욕을 좇아 합니다. 보는 사람을 정욕적인 대상으로 보고 자기의 성적 욕망으로 인해 이기적이고 욕심적으로 상대방을 해치거나 이용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을 더럽게 하고 상대방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하나님께 심판을 받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성의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하신 거룩한 성의 방법은 부부사이 만의 성, 서로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따라 상대방을 정욕의 대상으로 하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란을 절대적으로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3절을 보십시오. 이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음란을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거룩은 구별된다는 뜻으로 우리가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죄로부터 떠나서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세상과 거룩 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죄의 시작으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이 없는 인간의 특성입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은 자연히 세상의 음란함과 육신의 소욕 되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 뿌려놓은 음란물과 성적으로 문란한 것들이 곳곳에 즐비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TV, 신문, 광고 등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필요한 것 외에 무분별 하게 아무 생각 없이 이용하다 보면 어느새 죄를 짓고 넘어지게 됩니다. 거룩과 음란은 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 때 우리는 영적으로 힘을 얻고 생명력 있는 삶으로 복음 역사를 섬길 수 있지만 반면에 음란하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면 생명력을 잃고 자기 하나 감당할 힘조차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음란한 요소가 될 만한 것들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늘 경계해야 합니다. 인터넷과 TV를 경계하고 각종 미디어 동영상물을 경계해야 합니다. 경계할 뿐 아니라 음란한 소욕이 찾아올 때 적극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적당히 하면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단의 시험에서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육신이 약하다 하여 적당히 타협하고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적극적으로 대적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자신도 영적 생명력으로 충만한 가운데서 복음 역사를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9절과 10절입니다. 바울은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데살로니가 신자들은 이를 아주 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더욱 사랑에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 바울이 이렇게 사랑에 대해 강조하는 것입니까? 대개 사랑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흔히 하는 인간적인 사랑, 필로스, 애로스적인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랑은 어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런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사랑이 아닌 참 사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적인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아가페적 사랑을 하고 싶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은 아가페적인 희생과 헌신,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어 주신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랑을 하려면 그만큼 희생과 헌신이 뒤 따르게 되는데 인간의 본성상 그렇게 할 만한 은혜와 사랑이 되지 않습니다. 한계에 부딪혀서 목자의 심정으로 끝까지 돕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것은 나의 이기심과 상대방에 대한 정죄와 판단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 외적으로는 시간과 물질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양들에게 상처 받았다거나 양이 나보다 더 잘 살고 잘 나고 더 부유하게 사는 것 같은 비교의식과 시기심, 부러움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이 있을 때 예수님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그런 마음들이 다 죄 이기 때문에 그 죄가 예수님의 사랑을 막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인간의 한계적 상황과 죄악 된 생각을 뛰어넘는 비결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보지 못하고 양들의 상황과 형편 그리고 나의 형편과 상황만 바라보면 한계에 갇혀서 내가 그들 보다 더 불쌍해 보이고 내가 더 사랑 받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금방 힘들어 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나의 교만함과 이기심을 인내하시고 세상의 영광과 탐욕으로 살다 죽을 자를 불쌍히 여기셔서 십자가에서 대신 용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의 못난 자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비록 겉보기에 아픔이 있고 희생이 따른다 할지라도 오히려 내면에는 그 십자가 은혜로 인해기쁨과 감사로 충만하게 됩니다. 믿음이 더 성장하게 되고 예수님의 그 아가페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면 가운데 은혜와 사랑이 풍성해 지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시간과 물질이 좀 부족해도 양들이 좀 잘 나 보이든 못나 보이든 영향 받지 않고 그리스도의 그 은혜로 인해 끝까지 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이 시간 바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다시 주님이 주신 십자가 사랑으로 양들을 사랑하고 이웃과 형제를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 아가페 적인 사랑을 체험하며 은혜와 사랑이 풍성해 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예수님의 그 아가페 적인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가를 발견하면서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것이 정말 작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때도 없이 육신이 피곤함을 이기고 양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어느 누구라도 섬기며 끝내는 나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가 이런 주님을 보았을 때 내가 가지고 있던 부족함과 불평, 불만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내가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성북역에서 철도대 까지 갈 때 어느 때는 가기 싫고 제기동역에서 그냥 내리고 싶은 마음이 좀 있었습니다. 집 놔두고 월요일, 수요일에 철도대에서 자는 것도 좀 이상해 보이고 밤늦도록 기숙사에서 양들 만나고 기숙사를 기웃거리는 것도 좀 이상해 보였습니다. 또 그렇게 보는 학생들이 싫어서 밖으로 나오고 싶었습니다. 영적 소원 없는 양들 만나 권면하고 아쉬운 소리 해 가며 밥 사주는 것도 헛 수고 처럼 느껴지고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살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는 집 놔두고 이 밤에 여기서 이러고 있구나!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아깝고 물질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볼 때 나의 일은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죄로 인해 죽을 자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참 된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자기 자신 까지도 내어서 나를 용서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불평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 사랑을 날마다 간직하며 살길 원합니다. 제가 세상 끝날 까지 저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그 약속을 믿고 주님의 넒은 십자가의 은혜와 그 사랑에 힘입어 나의 형편과 양들의 형편에 관계없이 은혜로 양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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