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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새끼를 타신 예수님
나귀새끼를 타신 예수님 말씀/마가복음 11:1-11 요절/ 7절 “나귀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오늘 말씀을 보면서 두 단어가 깊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은 순종과 겸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순종과 겸손의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것을 배워 귀한 하나님의 역사에 모두가 쓰임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입성을 위해 제자 중 둘을 맞은 편 마을로 보내셔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도록 하셨습니다. 만일 누가 왜 남의 나귀를 끌고 가느냐고 물으면 “주가 쓰시겠다”라고 대답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자신이 주 곧 하나님이심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십니다. 나귀 주인은 잠시 주인 노릇을 하고 있을뿐 나귀나 나귀 주인의 진정한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건강 그리고 모든 소유의 진정한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살면서 예수님이 주인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 조금 드리면서도 크게 생각해서 주듯이 줄 때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귀를 끌고 왔습니다. 제자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한다면 제자들은 절도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명령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했습니다. 여기서 순종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먼저 되어야 순종하고자 합니다. 제자들의 순종은 예수님 자체를 만물의 주인이심을 믿는 것에서 온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을 우리 조그만한 머리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 광대한 우주와 세상을 움직이는 하나님을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것은 엄청난 교만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다만 아멘하고 순종할 뿐입니다. 요즈음 안암센타에서는 학생 200명을 여름수양회 초청하고자 새벽기도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올 초 우간다 유사무엘 선교사님의 보고를 듣고 선교사님들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5월 환절기가 되면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가래와 기침이 심했습니다. 저는 이런 때에 오전 시간은 몸의 컨디션을 서서히 조절하는 시간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재채기와 콧물, 가래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6월이 되면서 몸은 어느 정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새벽기도를 다시 회복하기보다 그냥 지내고자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렇게 새벽기도 메신저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새벽기도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여름수양회를 앞에 두고 새벽기도, 양을 수양회에 초청하는 것 등 순종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에 바로 하나님을 믿고 아멘하고 순종하기 보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머뭇거리길 잘 한 자신을 봅니다.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모든 결과는 명령하신 예수님께 맡기고 우리는 단순하게 도전하고 순종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끌고 온 그 나귀를 타셨습니다. 그 나귀는 아직 아무도 태워본 적이 없기에 익숙하지 않아 이리저리 뒤뚱거렸을 것입니다. 말은 전쟁을, 나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인류의 구세주이지만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겸손과 평화의 왕이십니다. 세상에서 권세를 잡은 자들은 자기의 권력을 뽑냅니다. 높은 사람에게 나귀같은 소형차를 타고 가라고 하면 몹시 자존심 상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면서도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겸손과 순종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만약 예수님과 같다면 과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귀는 타되 안장은 화려하게 금안장을 한다든지 수행하는 사람을 많이 두고 위엄을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한 말씀에도 그대로 순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치고 모두 죽이도록 했습니다. 사울왕은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말렉을 쳤습니다. 그러나 좋은 양이나 짐승은 고불쳐두었습니다. 이런 사울에게 사무엘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좋아하시는 것은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 그대로 순종하기보다 사울왕처럼 사족을 달고 나름대로 순종하길 잘 합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셨습니다. 겸손은 마음의 상태이고 행위는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이 교만하고 자기 생각이 많은 사람은 그 행동이 불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을 배워서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절대 순종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가 심히 교만한 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사울처럼 자기 생각대로 하길 잘하는 자입니다. 저가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순종을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마디: 겸손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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