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식메시지_080708.hwp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을 기억하라
2008년 7월8일 양식메시지 말씀 : 신명기 7:17-26 요절 : 신명기 7:18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제목 :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을 기억하라 오늘 말씀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과 우리가 행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배우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어떤 일을 행해주셨는지를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이 힘으로 힘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를 기도합니다. I.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17-21) 17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행하고자 하면 이 민족들이 얼마나 많은지, 강한지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들이야말로 4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고자 할 때, 못 들어가게 만든 바로 그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17절 말씀을 볼 때, 그들은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많다.’라는 것은 영어로 ‘stronger’로서 단순히 숫자만 많다는 것이 아니라, 싸움에도 능하고 체격도 아낙자손과 같이 장대한 자를 의미합니다.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전에 이들의 위력을 보았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끝끝내 이들과 싸우고자 했을 때,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메뚜기 떼처럼 쫓아내서 호르마까지 이르게 한 경력도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의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마음의 두려움을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움은 생각을 위축시키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만드는 악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먼저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억하라고 하십니까? 1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실 때에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보여주셨습니다. 큰 시험은 ‘great trials’로서 ‘위대한 도전’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위대한 도전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뿐 아니라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래서 강한 바로의 통치의 손보다도 더욱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여기서 강한 손은 'mighty hand'로서 전능한 손, 전능한 능력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강대국 바로의 손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전능한 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능한 손과 팔을 펼치실 때, 애굽의 강은 피로 변하고 가축들에게 전염병이 창궐하며, 하늘은 불이 섟인 우박을 내렸습니다. 태양은 빛을 감추고, 첫 소산인 아이들은 죽음의 형벌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광야 끝 에담에서 홍해를 앞두고 있었을 때,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편 팔은 홍해를 가르고,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의 특징은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의 손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하는 모든 가나안 민족위에 펼쳐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가나안 족속들과 그 철병거들이 강대국 애굽왕 바로의 권세보다 강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과거 애굽을 벌한 그 강하신 손으로 이제는 가나안 족속들을 손봐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벌 중에서도 왕벌을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군대에서 여러 가지 벌들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말벌은 두렵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 크기가 어른 손가락크기 만한 벌들이 ‘웅웅’ 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공포에 휩싸이는 벌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왕벌은 이런 말벌들보다도 더 크고 무서운 벌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왕벌들을 보내셔서 가나안 족속들로 하여금 벌들에 쏘이게 하겠다고 하신다. 왜 벌들을 보내셨을까요? 아마도 이런 무서운 하나님의 손을 피해서 숨은 자들은 쫓아다니시면서 찾아내서 멸하시겠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는 숨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어디 숨었나 보자’하시며 왕벌 한 마리 보내서 탁 쏘게 하시면 그 자리에서 즉사입니다. 된장을 발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한 가나안 족속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강하고 두려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기 때문에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십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이 이제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II. 우리가 해야 할일(22-26) 2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가나안 민족들을 조금씩 쫓아내야 합니다. 만약 갑자기 한꺼번에 쫓아낸다고 하면 그 빈곳에 각종 들짐승들이 번성해서 오히려 이스라엘을 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강력한 족속들의 왕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기시겠다고 하십니다. 왕은 그 족속의 대표입니다.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 왕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왕들조차도 손금 보듯이 하셔서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들의 왕들이 잡혀오고, 그들이 극도로 혼란했을 때, 이스라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봐주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봐주거나 동정해서는 안 됩니다. 아예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멸절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까지 진멸해야 하는 것일까요? 혹자는 이 가나안 정복전쟁이야 말로 피의 전쟁이라며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25절을 보십시오. 25절에는 이렇게 명령하신 배경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을 불사르라고 하십니다. 그것에 입힌 금과 은을 탐내지 말고 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풍요함 속에서 하나님을 격노케하는 각종 우상들을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각종 형상을 만들고 그것에 금과 은을 입혀서 신으로 섬겨왔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에 대해서 격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일계명과 이계명에서 이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풀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출20:3-5)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들은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창조된 피조물들의 모양을 만들어서 신으로 섬긴다면 이것처럼 하나님을 격노케 하며, 하나님을 안타깝게 만드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족속들을 단연코 멸하라고 하십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그 입힌 금과 은을 탐하여서 집에 들여놓기만 해도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과 이것의 근원이 되는 십계명의 말씀들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과연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우상들을 부숴뜨려야 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우리는 시대의 우상인 물질과 정욕의 우상과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물질이 우상인 요즈음 직장인들은 연봉으로 평가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억대의 연봉을 받는 일부 공기업 임원들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는 사람들은 로또나 도박에 매달립니다. 단 한번에 10억이 넘는 돈을 받고 평생을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요즈음 여성들은 아름다움의 우상에 매달리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송에 나온 한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아름답게 치장하고 나가면 뭔가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똑같이 운전교육을 받아도 예쁘게 차려입고 나갔을 때와 아줌마처럼 볶음머리를 하고 화장도 안하고 나갔을 때와는 운전교육 대우부터 틀리다고 합니다. 만약 상황이 이렇다면 저라도 당장 성형수술을 하고, 예쁘게 화장을 하고 다니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목자님들과 사모님들은 이시대의 우상들과 싸우며 그것을 허물어뜨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많은 애를 쓰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모님들이 항상 화장기도 없이 80년대 패션의 수수한 차림으로 다니시는 것을 볼 때마다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처음 센터에 오는 자매님들은 이것이 왠 아줌마패션 이냐며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의아한 표정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배 자매님들과 사모님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보고, 자신들도 회개하고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목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나가면 의사요, 교사요, 잘나가는 직장인으로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지만, 이런 티도 내지 않고 예수님을 배우고자 애를 쓰고 계십니다. 지금은 엘살바도르에 계신 빠블로 오 선교사님은 외교관이요, 일국의 대사로서 우리는 잘 만나뵙기도 쉽지 않은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영광의 우상을 택하지 않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대사로서 오늘도 겸손하게 양들과 리더들을 섬기십니다. 둘째로 우리는 양들의 내면가운데 있는 철병거들을 부숴뜨려야 합니다. 매년 여름수양회를 섬기다보면 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작년에 봤던 철병거가 죽지도 않고 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양들의 마음가운데 세상 우상의 철병거가 한 대씩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농활이었는데, 올해는 국토대장정과 로스쿨로 바뀌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친구가 휴가 나온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양들의 마음입니다. 이 양들의 마음가운데에 있는 세상우상들과 싸워야 합니다. 불가능한 가운데서 철병거를 부숴뜨리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양들의 마음가운데 먼저 왕벌을 보내시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가나안 땅과 같이 각종 우상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눈에 띄는 여러 내적, 외적 우상들을 적극적으로 깨뜨리고 하나님 한분으로 채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번 여름수양회를 통하여서 우리 마음과 양들 마음속의 각종 우상들을 깨고, 온전히 하나님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