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른 이름은 없다
다른 이름은 없다 사도행전 4:1-22 사도행전 4장 12절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못 걷게 된 사람을 고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이 놀라운 기적을 보고 모여든 무리에게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열심히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활을 부인하는 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몰려와 사도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야흐로 초대 교회의 첫 탄압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도 하나님 역사가 있는 곳에는 사단의 역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수가 남자만 해도 약 5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이튿날 관리, 장로, 서기관들, 그리고 대제사장의 문중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사도들을 심문하였습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 순간은 살 떨리는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 앞에서도 심문을 당하면 두려웠을 것인데,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심문을 당하는 사도들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그리고 과거 베드로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부인한 전력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말합니다.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서 섰느니라!” 단번에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었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그 뿐입니까? 그는 본격적으로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라(1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처럼 유대인들, 크게는 우리 인류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 아무도 이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셨고, 하나님의 집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분이 우리에게 약속된 메시아이십니다. 베드로는 또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심이 없음이라!” 세상에는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이름은 박성근입니다. 그리고 지금만 해도 이 세상에는 적어도 60억 개는 족히 넘을 이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름도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합니다. 공자도 맹자도 부처도 마호메트의 이름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예외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왜 그러합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조건은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만이 충족시키실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기준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고 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끝까지 순종하여 죄 없이 십자가에까지 매달리심으로 모든 것을 만족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예수님만이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완벽하게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한 가운데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베드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심문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위축되었습니다. 그들은 전문적인 신학 교육도 받지 않은 베드로와 요한이 군중들 앞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한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과 같이 있었던 것을 알았고, 병 나은 사람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있었기에 비난하고 싶어도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사도들을 위협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더 알리지 못하도록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와 요한은 당당히 대답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이처럼 사도들은 사람 앞에서 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람의 권세보다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더 강함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는 충만한 성령님의 역사도 있었습니다. 관리들은 이런 사도들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이미 모든 사람들이 40세의 못 걷는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이루신 기적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시도는 다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관리들은 사도들을 다시 위협하고 놓아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 이들 사도들과 같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을 분명히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간은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불만을 갖습니다. ‘왜 기독교에만, 예수에만 구원이 있다고 하느냐’하며 인터넷을 통해 비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그들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튜브를 던져 주었는데, 그 사람은 왜 구명튜브만 던져주었느냐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그것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십자가의 은혜는 구명튜브와 비할 수 없는 정말로 값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찌 이 예수님께 불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십니다. 제게 임하신 예수님만 해도 그러합니다. 예전에 저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삶의 진리를 찾아 온갖 철학책과 사상서를 뒤적거렸습니다. 그런 저를 예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사 새내기 때와 2학년 때 말씀공부로 초청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의 주로 인정치 않았습니다. 여러 진리 중 하나로 여기며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결국 저는 이처럼 술이나 음란물, 온갖 현학적인 책들에 빠진 채 정신 없이 현실에서 붕 떠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학사경고를 받았고, 군대에 들어가서는 제대로 일도 못해서 주위 사람들의 온갖 조롱과 비웃음을 받고 지냈습니다. 복학해서도 중간고사를 망쳐버렸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어찌 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저를 다시금 말씀공부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나는 어떤 존재인지, 어떤 것이 내게 의미 있는 삶인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쳤다는 죄의식에 깊이 빠져 있던 죄인을 예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당신의 보배 피로 죄까지 다 사하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해 주저앉은 앉은뱅이와 같은 자를 당신의 능력으로 일으켜 세우시고, 그때까지 공포스러웠던 학업에도 도전하여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또 무엇보다 저를 하나님께로 날마다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길에 평화가 있고, 쉼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도저히 제가 지금까지 알았던 것들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공로이며, 또한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 되신 예수님을 전할 때입니다. 이제 새 학기도 시작되었고, 캠퍼스를 다시 많은 학생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기 자기 마음대로 구원의 이름을 구하며 이를 위해 이곳 저곳을 방황할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힘써 예수님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성령님의 은혜와 충만하심을 구하며 2000여 년 전 베드로와 요한처럼 힘있고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