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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말씀: 행 4:23-37 요절: 행 4: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살아계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한마디 귀한 말씀의 은혜를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제 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주시길 기도합니다. 옥에 갇혔던 사도들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경고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이후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말하였습니다. 처음에 사도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성도들은 큰 걱정과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큰 화를 당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돌아온 그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을 통해 종교지도자들의 위협을 듣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예수님을 이제 막 구주로 영접했는데, 그 이유로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내가 화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성도들의 앞날에 큰 먹구름이 끼는 것 같았습니다. 이 때 성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24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 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 먼저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되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위협은 자칫 성도들을 나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에 굴복하여 믿음이 흔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리 높여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협박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무서워 그들의 눈을 피해 조용, 조용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에 닿을 듯,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소리 높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첫 기도 내용이 무엇입니까?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주재라는 말은 주권자, 군주, 지배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지배자, 주권자이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종교지도자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빌라도와 같은 권력자가 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의 목숨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고, 나의 목숨을, 교회의 흥망성쇠를 좌지우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 천지만물의 주인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선하십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이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시편 2:1-2 말씀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비추어 생각했습니다. 성도들은 종교지도자들의 위협을 말씀 안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다음과 같은 믿음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성도들은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족속들이, 세상의 군왕들이, 관리들이 한 데 모여 예수 그리스도를 거슬러 행하는 것 모두 하나님의 권능과 뜻 안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것은 이 상황 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현재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종교지도자들이 위협하는 상황을 보며 예수님을 전하고 가르치는 데 위축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을 통해 상황이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적극적으로 기도하며 구했습니다. 말씀을 당당하게 전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제목은 이 위협에서,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도에게 허락하신 권능을 행하는 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입니다. 성도들이 이와 같은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31절을 보십시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성도들 모두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무리가 모두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어찌나 큰 성령을 받았는지 땅이 진동할 정도였습니다.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비로소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는 무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성도들을 위협하면 모두 흩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리어 더 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갔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것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각자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원이 상황과 나의 능력 없음을 핑계로 행동으로 옮겨지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리거나 내가 좀 더 능력을 갖춘 다음에 말씀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상황, 여건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 상황 속에서, 내가 지금 현재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황과 나의 현재 한계를 생각하여 물러서기 보다는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성령을 체험할 수 있고, 나의 삶 속에서, 현장에서 그 능력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캠퍼스에 나가면 많은 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날로 거세지고 있으면서 전도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양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팽배한 현재 상황이 우리에게 왠지 모를 두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때 현재의 상황과 나의 연약함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믿는 자의 기도이고, 능력을 나타내는 기도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새 학기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고, 또 추석 때 가족, 친지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고, 가을, 제자 수양회를 섬기고 양들을 초청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길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 초대 교회 성도들이 위협과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역사를 위해 소리 높여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적극적으로 구하여 2학기 하나님의 역사를 능력 있게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가 위축되지 아니하고 성령을 구하고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새 학기 복음역사를 능력 있게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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