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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날개 아래
요절 : 룻기 2: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 나오미와 룻이 돌아왔을 때는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그들에게 당장 곡식은 필요했지만 곡식을 거둘 땅은 없었습니다. 이런 때 한숨만 나오고 신세타령만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룻은 어두운 마음을 버리고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봉양하기 위해 이삭줍기라도 하고자 하였습니다. 오늘날로 생각하면, 야채 시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배춧잎을 주어다가 씨래기 국을 끓어 먹고자 하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절망하기보다 어찌하든지 살아보고자 애쓰는 룻을 볼 때 나오미는 대견하고 기특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룻이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을 기뻐하셨는지 룻의 말처럼 그들을 도와 줄 은인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룻이 밭에서 이삭을 줍다가 우연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습니다. 보아스는 부자였지만 거만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며 힘을 주고 일하는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며 믿음의 말로 서로를 유쾌하게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보아스는 처음 보는 룻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룻이 어떤 사람인지 사환에게 물었습니다. 사환은 그녀가 나오미와 함께 온 모압사람이며 곡식을 베는 사람사이에서 이삭을 줍기를 청하여 아침부터 잠깐 쉰 것 외에 계속 일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의 말을 통해 볼 때 룻이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시어머니와 또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착한 여인인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룻은 보기 드문 여인이었습니다. 오늘날 여인들은 자기를 아름답게 꾸미고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룻은 젊고 다시 결혼할 기회가 있었지만 홀로 된 시어머니를 섬기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였습니다. 손도 거칠어지고썬크림도 못바른 얼굴은 햇빛에 그을려 보기 싫게 타고 땀으로 범벅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그녀는 겉모습만 본다면 초라하기 이를 데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룻의 아름다운 내면을 보았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내 딸아 들으라" 보아스는 이삭이나 주우러 온 가난한 여인, 룻을 귀한 존재로 불러 주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이러한 보아스의 호의에 룻은 너무나 놀라, 보아스 앞에서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하며 물었습니다.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룻은 이방여인인 자신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고 돌보시는지 의아했습니다. 보아스는 대답하였습니다.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보아스는 룻을 처음 보았지만, 룻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어떻게 섬겼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를 따라, 부모와 고국을 떠나 이곳으로 온 것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이 이방여인이었지만, 얼마나 내면이 아름다운 여인인가를 잘 알고 있던 것입니다. 보아스는 룻을 향해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축복해 주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이에 룻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룻은 보아스의 축복을 통해서 마음에 참된 위로를 받고 하나님의 축복이 이방여인인 자신에게도 임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녀는 자신이 이방여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였나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녀를 이스라엘 민족의 귀한 딸로 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축복 또한 받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룻의 마음에 참된 기쁨이 생겼습니다. 이는 인간적인 기쁨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적인 큰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룻의 삶을 볼 때에 룻의 인생이 너무나 운명적이고 슬프게 보였습니다. 먹을 것이 없이 가난한 그녀의 삶을 볼 때에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운명과 절망이 없으며,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결코 내버려두는 분이 아니심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위로와 기쁨과 소망을 주시는 분이심을 배우게 됩니다. 저는 다음달 중순에 미국에 가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질도 부족하고, 환율도 왕창 오르고, 바울이의 눈물샘이 막혀 눈물이 자주 흘러내립니다. 또한 장래 또한 어떻게 될지 아무 것도 보장된 것이 없습니다. 물질이 없어서, 에녹 선교사님 꼭대기 방을 얻어 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절망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부르심에 좇아 사는 자들에게, 참된 위로와 기쁨을 주심을 분이심을 배우게 됩니다. 위로와 기쁨의 하나님 안에서 다시금 소망이 생깁니다. 바울이의 눈물샘이 온전히 뚫리도록 기도해야 겠고, 그리고 미국에 가기 위한 모든 필요한 서류를 온전히 준비해야 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위로와 치료와 기쁨 가운데 미국 선교지로 나아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한마디 : 주의 날개 아래 있는 자에게 참된 위로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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