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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말씀 / 마태복음 1:1-17 요절 / 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1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계보란 족보란 뜻입니다. 이번 말씀은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것으로서 17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 가기 전까지,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각각 열 네대씩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절 말씀은 예수님 족보의 대전제로서 예수님 족보의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씨에서 메시야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7-18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약속을 기초로 인류 구원역사를 이루어 오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행위에 기초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믿음과 순종을 기초로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 가운데 이루어 오셨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이상적인 왕으로서 하나님은 그의 씨를 통해 영원한 메시야 왕국을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무엘하 7장 12-13절.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결국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왕이시요, 메시야 임을, 약속의 성취자 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대로 행하시는 분으로서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 가운데 약속대로 예수님을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구주가 되십니다. 즉, 죄로 인해 파멸해 가는 인간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족보를 보면 누가 몇 세에 아들을 낳고 몇 세에 죽었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말씀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는 ‘죽고’가 없고 ‘낳고’만 있습니다. 즉 이는 예수님의 족보는 생명의 역사임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된 생명의 역사가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 세상에 생명 구원 역사가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결국 구주 되신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지 유대인의 왕이요 구주로만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만왕의 왕이요 구주로 오셨습니다. 3절, 5절, 6절에 보면 4명의 여인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라나 리브가와 같은 여인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가장 무시하고 경멸하는 이방 여인들이었습니다. 다말은 가나안 사람으로서 시아버지 유다와의 관계를 통해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또한 라합은 믿음이 좋으나 기생출신으로서 그 또한 가나안 사람이었습니다. 룻은 마음이 착한 여성이었으나 그 역시 모압 족속으로서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는 헷 족속으로서 남편이 아닌 다윗과의 관계에서 솔로몬을 낳은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즉 이 4명의 여인들은 모두 이방 여인들로서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족보에서 삭제되어야 마땅한 여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는 가운데 특별히 이 4명의 이방 여인들을 집어 넣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닌,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약속된 메시야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구주요 왕이 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만왕의 왕이요 구주 되신 예수님은 마태복음 첫 장인 1장과 끝 장인 28장까지 서로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예수님은 모든 족속까지 포용하시는 진정한 만왕의 왕이요, 구주가 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재창조자, 회복자가 되십니다. 구약의 첫 장인 창세기 1장은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 하면서 창조자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을 어떻게 지으셨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면, 신약의 첫 장인 마태복음 1장 1절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시작하며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예수님의 족보는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 바벨로 포로기 3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함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 되셨으며, 이스라엘 민족은 택함 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 왕 때에 이스라엘은 가장 위대한 왕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인하여 바벨론 포로로 다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택함 받은 백성이 아닌, 노예 백성으로서 아무런 희망 없이, 고통 가운데 살아가야 할 백성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속된 메시야 이신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다시금 이전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죄의 사슬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다시금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본문의 저자인 마태의 경우도 예수님을 만남으로 동족의 피를 빨아먹고 착취하는 세리 마태에서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인, 마태복음의 저자인 성 마태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재창조자요, 회복자가 되십니다. 구약 창세기 1장이 창조자 되신 하나님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다면, 마태복음 1장은 재창조자요, 회복자 되신 예수님을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말씀을 통하여 약속된 메시야 되신 예수님, 만왕의 왕이요 구주 되신 예수님, 회복자 되신 예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저 또한 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과거 죄인 된 삶에서, 이제는 사람을 살리는 캠퍼스 목자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었으며, 하늘 나라를 늘 소망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회복자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는 큰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사명인으로서 쓰임 받는 은혜가 무슨 그리 큰 은혜인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세상 가운데 중심 보다는 변두리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이 큰 은혜를 저버리고 세상 가운데 은혜를 바라며 또한 그것을 누리며 살아가고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이런 저를 포기치 않으시고 끈질기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즉 사명인으로서 쓰임 받는 인생을 놓치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점차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이를 기초로 차츰 사명인으로서의 은혜가 그 무엇보다도 큰 은혜요 저에게 임한 진정한 영광과 축복임을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 사명인으로서의 삶을 살 때 세상 가운데 소외되고 많은 핍박과 고난, 고통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를 통하여 우리에게 임할 진정한 축복에 비하면 이러한 것들 또한 은혜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을 위해 이 땅 가운데 구주 예수님을 보내어 주시고 그 분의 십자가의 피로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 사명인으로서 쓰임 받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죄악 되고 부족한 이 죄인을 포기치 않으시고 늘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계속하여 저에게 임한 이 크나큰 은혜에 감사하는 가운데 힘써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이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에게 임한 이 큰 은혜를 적극적으로 증거하고 실천하는 삶 살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종의 자세로 늘 순종하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사실 여전히 저에게는 자기 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말씀에 순종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직장 생활 가운데, 가정 교회 역사 가운데, 요회 역사 가운데, 팀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저의 본성대로 하고자 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저의 이 자기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 살 길 기도합니다. 모든 것에 있어서 말씀을 우선시하며 말씀대로 행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장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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