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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뵈옵나이다
말씀 욥기 42 장 요절 :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3절에,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우리가 삶 속에서 부딪치는 많은 일들을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해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일은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누구의 어떤 행동 때문에 생긴 것이다, 또, 이런 일은 누가 믿음으로 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과학적, 인과응보적인 해석을 적용하면서 이해하고자 합니다. 소위 믿음의 원리, 죄와 징계의 원리 등을 나름대로 자기 이해 수준에서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당시에는 확신을 갖고 주장하고 밀어붙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그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욥은 재난을 겪고 난후 한참 뒤에서야 이 모든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당시에 나름대로 해석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난 다음에야 아,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었구나 깨달을 때가 많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면, 아, 이것은 무엇이다, 해석하기보다는,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잠잠히, 하나님의 선한 뜻을 깨닫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건 속에서, 나름대로 잘 아는 말씀을 들이대며, 이것은 무엇이다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조용히 사건에서 한 발 물러서서, 좀더 지켜보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해야 합니다. 오래 전에 제가 경희문에서 안암골에 온 것이 당시에는 죄 때문에 온 것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고 나니까 저와 결혼할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결혼하려고 왔구나, 이렇게 생각했더니 그것도 아니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곳에서 목자가 되게 하시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인생의 사건들 가운데 한 발 한 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의 일이 내 죄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당장에 눈에 나타난 것으로 알 수 없습니다. 좀더 지나고 나서야 이런 저런 사건이 연결되면서 비로서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를 안암골 목자로 세우신 것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 주님은 무엇을하시고자 하를 목자 삼으셨을까- 이 모든 것은 좀더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여기에 어떤 섭리가 있는지 아직 다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내가 사는 동안 안타나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목자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든 하나님의 사랑을 절대 확신할 때,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대한 끊임없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에 대한 확신 가운데 믿음으로 한 발 한 발 나가가는 한 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설 연휴 기간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설에 어떤 일을 하고자 하시는가, 가정복음화를 위해 어떤 수순을 밟으실까, 매일 기대하는 가운데 설 연휴를 믿음으로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민수기 말씀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7강까지 갔는데,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지금 힘에 붙이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광야를 통과하고 새 학기를 감당할 믿음을 얻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우러 한 달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새 학기, 힘있게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이스 킴 선교사님, 송사라 선교사님, 그리고 2세들 위해서 때마다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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