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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헤라클래스와 사과만한 돌
헤라클레스와 사과만한 돌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장 12절)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아주 좁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가다보니 길 한 가운데 사과 크기만 한 물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감히 천하의 헤라클레스 앞을 가로막다니...."하며 귀찮다는 듯 발로 차버렸습니다. 그러자 사과만하던 그 물건은 어느새 수박 크기 만큼 되었습니다. “어, 이것봐라! 나를 놀려!” 헤라클레스는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것을 발로 힘껏 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바위 크기만큼 커져 버리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 천하의 헤라클레스를 이겨보겠다는거지? 너 각오해!!!” 더욱 열이 받은 헤라클레스는 이번에는 들고 있던 커다란 쇠막대기로 그것을 힘껏 내리쳤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것은 더욱 커지더니 집채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좁은 길을 꽉 막아버렸습니다. 너무 화가 난 그는 잔뜩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씩씩거리면서 그것을 발로 차기도 하고 들어 내치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의 얼굴은 더욱 일그러지기만 했습니다. 덩달아 그것은 더욱 커져버렸습니다. 마침내 산더미 처럼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거대하게 변해버린 그것에 눌려 험상궂은 얼굴을 한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천사가 산더미만한 그 물건을 향해 웃으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자 그것은 순식간에 사과 크기가 되어 길 모퉁이에 툭 떨어지더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깜짝 놀란 헤라클레스에게 천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것을 더 이상 억지로 건드리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있는 화와 같아요.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두면 작아지다가 없어지지만 억지로 건드리면 더 커지기만 한답니다. 화는 낼수록 더 커지는 법이에요. 조금만 참으면 곧 잊혀지게 됩니다.” 저도 원치 않게 화를 내고는 금새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럴 때면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런 감정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결코 행복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어둠'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런 어둠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세상의 빛' 되시는 예수님을 따르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 속에 빛으로 임하십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어두운 마음의 감정을 환하게 하십니다. 행복의 비결은 우리 마음 속에 세상의 빛 되시는 예수님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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