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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F > 안암 > 컬럼 > 지성과 영성(이창무 목자님)
작성자 이창무
작성일 2010-08-04 (수) 11:57
홈페이지 http://changmoo.net
ㆍ추천: 0  ㆍ조회: 1798      
IP: 125.xxx.9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로 신앙 공동체에서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모순된 말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그분의 몸된 교회를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교회를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앙 공동체인 교회가 그리 사랑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동체 안에는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개인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개인 차원을 떠나서 공동체 전체가 잘못된 관행이나 전통에 매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공동체를 부정하거나 더 나은 공동체를 찾아 떠나는 경우까지도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신데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공동체가 이 모양인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랫 동안 그런 의문과 갈등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기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왜 이런 일들을 겪게 하셨을까? 분명히 그 목적이 공동체를 부정하거나 떠나도록 하시기 위함은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다. 왜냐하면 신앙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주님이 스스로 자기를 부정하실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목적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공동체로 빚어가시는 일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하기 원하셔서 이런 일을 겪도록 하시는 것이 아닐까?"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남들보다 나쁜 냄새를 먼저 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불쾌한 감정을 느끼기 전에 먼저 그 냄새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동체에서 어떤 문제점을 느꼈다면 그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네가 먼저 움직여서 그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혹은 고쳐질 수 있도록 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문제에 대해서 내가 가진 힘은 너무나 미약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적어도 문제 의식을 가지고 계속 중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작은 변화와 실천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나에게 해결하라고 책임을 지우시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라고 하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기가 해결자인양 급한 마음에 나서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꼬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해결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하시지만 그 과정에서 나를 동역자로 부르고 계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한 것은 나의 성숙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만난 것입니다. 이 문제를 씨름하다보면서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맛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결국 나의 문제 , 내 안에 있는 죄성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실은 주님은 나 한 사람의 회개를 먼저 요구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이름아이콘 원수
2010-08-04 17:12
회원사진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아이콘 mk
2010-08-05 10:04
제가 한마디 해볼까요? ^ ^  
교회 안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하고 실망하고 비판하는 것은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할 수 없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교회 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죄인들로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원받고 훈련받아 성숙한 사람들을 선별해서 그들을 모아 교회를 이루지 않으셨습니다.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기전에나 후나 여전히 죄인으로서의 본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회에 모여서도 서로 미워하고 다투기도 합니다. 그들이 교회에 모일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피흘려 죽으셨고 그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교회로 불러오신 분은 바로 성부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죄인됨을 모르셔서 그들을 교회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교회에 모인 그들이 다투고 죄를 범할 때 마음 아파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성화를 위해 늘 말씀을 주시고 또 오늘도 성령으로 역사하십니다.  이에 대해 성도들의 반응이 늦더라도 예수님은 끝까지 인내하시고 섬겨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라는 곳이 왜 이렇지'하고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오히려 귀하게 여겨주고 사랑하고 섬겨주어야합니다. 교회를 판단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채찍에 깊은 상처가 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사신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부족해도 예수님은 그들을 당신의 자녀 삼으로셨습니다.
용서받은 죄인들의 모임인 교회에는 항상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각 구성원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고자 하는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투쟁해야합니다. 이런 교회 구성원은 여전히 죄인입니다. 어떨 때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정말 이해안되는 짓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거룩'이라든가 '사랑', '봉사' 이런 것을 교회의 표징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다만 말씀의 선포와 성례을 교회의 표징으로 보았습니다. 그렇게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도 사도 바울은 여젼히 교회로 보지 않았습니까? 그들에게 권면의 긴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교회의 표징으로 '권징'이 있기는 한데 그것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징계의 남발은 사람을 실족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교회에 대해 항상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찬양하고 그 십자가 안에서 서로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허물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주고 기도해주어야합니다.
   
이름아이콘 황노아
2010-08-05 17:10
저는 야곱의 가정을 생각하곤 합니다. 한 가정에 어머니가 넷, 이복형제가 12입니다. 정말 콩가루 집안입니다. 시기와 질투가 없을 수 없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 침상까지 범하지 않습니까. 동생을 이방인에게 팔기도 하고요. 이렇게 문제 많은 가정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가정을 통해 이스라엘이란 민족을 세우셨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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