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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 2강 강의안입니다 -2/18 황노아 목자님
2018년 에스겔 제 2 강 말씀 / 에스겔 37:1-14 요절 / 에스겔 37: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마른 뼈들을 큰 군대로 새 해 설 명절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거리마다 마른 가지에도 어느덧 새싹이 돋아날 듯이 봄기운이 돋는 날씨입니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설날 아침 남자 스켈레톤(skeleton : 갈비뼈 모양의 썰매) 썰매 경기에서 오래 기다리던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이 전해 졌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뼈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선생님이 군복무한 부대는 휴전선이 보이는 백골부대였는데 흰 해골이 부대 마크였습니다. 부대 앞 도로에 커다란 백골상이 있었는데 움푹 파인 눈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경례를 할 때는 구호가 “백골”이었습니다. 사람의 몸을 이루는 뼈의 수는 일반적으로 성인은 206개, 갓 태어난 아이는 270개라고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뼈가 더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뼈는 단단하지만 스스로 일어설 수 없습니다. 뼈 마디마디가 힘줄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신경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살과 가죽이 덥혀야 하고 뇌가 정상적으로 명령을 해야 비로소 뼈가 일어서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에스겔 선지자는 선지자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바벨론 제국이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때 (BC 597)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가게 되었고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 남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은 BC 539년에 끝이 나고 약 7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BC 586년 에스겔이 포로로 끌려 온지 10년 그의 나이 30살이 되어 선지자로 부름 받을 당시 이스라엘은 언제 고국으로 돌아갈지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 아무런 소망이 없을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때 아무런 소망이 없는 마치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스겔에게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줌으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처럼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도 예루살렘 성과 성소가 완전히 파괴되어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에 관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서 33장 1-9절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니라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하나님은 에스겔을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지난 해 여름 설악산을 등산할 때 우리는 계곡에서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나무들이 빼곡히 자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본 골짜기에는 이와는 달리 뼈만 가득하였습니다. 언제 귀신이 나올지 모를 마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그 뼈들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뼈들이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은 이 뼈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지만 그 답을 하나님께서 아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모든 뼈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꺼져가는 심지와 같고 상한 갈대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갔을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생기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도록 하셨습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자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한 장면 같습니다. 죽은 자들이 일어나서 큰 군대를 이루어 적을 무찌르는 장면) 에스겔이 본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을 상징하였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자신들은 마른 뼈가 되었고 이제는 아무런 소망이 없으며 다 멸절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소망이 없는 그들을 변함없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셨습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바벨론은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도저히 스스로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무덤과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무덤과 같은 바벨론을 열고 그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을 그들 안에 두어 살아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마른 뼈들을 살아나게 하시고 큰 군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며 말씀으로 죽은 생명을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무리 가운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오른손이 말라 왼손으로 모든 것을 해야 했습니다. 세수도, 옷을 입는 것도, 그는 자전거도 탈 수 없었고 스마트 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없습니다. 그는 마른 오른손을 숨기기 위해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 그늘진 곳에 숨어 지냈습니다. 그는 마른 오른손으로 인해 죽은 마르 뼈와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의 꿈은 자신의 두 손으로 귀여운 자녀를 꼬~옥 안아 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의 아픈 마음을 아시고 그에게 어둠 가운데 숨지 말고 일어나 사람들 한가운데 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마른 오른손을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른 오른손을 내밀었을 때에 그 손이 곧 회복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부족한 점과 운명적인 생각으로 인해 자신이 만든 무덤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이제 나는 끝이야” 깊은 절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여러 번의 반복된 실수와 패배는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또 다시 도전하기보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때가 바로 예수님을 깊이 만날 좋은 기회입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깊이 절망했을 때 오히려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되고 독생자 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자신에게 주신 소망의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 다시 살게 하시고 소망을 두시고 키우시는 소망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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