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하나님을 믿으라)
말씀 / 마가복음 11:1-25
요절 / 마가복음 11:9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가서 본즉 예수님 말씀대로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귀 새끼를 맨 줄을 풀었습니다. 그 때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두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자신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말하자 나귀 주인이 허락하였습니다.
스가랴 9:9절은 말합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은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신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나귀 새끼를 타셨다는 것은 이것을 상징합니다.
두 제자가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로 끌고 와서 자신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 위에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신 후 모든 것을 둘러 보셨습니다. 때가 이미 저물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로 나가셨습니다. 이튿날 예수님과 제자들은 베다니에서 나왔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시장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저 멀리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까이 가셨습니다. 그러나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곁에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성전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이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였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한 이유는 무리가 다 예수님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예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당신의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집에서 성도들이 모여 세상을 위해 기도하길 원하셨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멸망받지 않고 영생을 얻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은 기도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집을 자신들의 부를 얻기 위한, 매매하는 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을 강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날이 저물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전 날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심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산을 바다에 던질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해야 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마치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는 것처럼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 상처를 잊지 못하고 오랜 세월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십자가 용서의 사랑을 주시고 용서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20강 강의안입니다 -8/5 최광호 목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