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참하다
1966년 3월 6일 주일 오후 예배 인도/ 이창우 찬송/ 456장 시편/ 119편 교독 기도/ 박현수(조대법대 학사) 성경/ 사도행전 16:11-15 "신자의 생활능력" 바울 선생이 바쁘게 주님의 일을 하는 가운데 마게도냐 지경의 첫성이요, 식민지인 빌립보에 이르러 기도처를 찾던 중 어느 강가에 이르렀다. 거기 빨래하는 여인들과 대화하던 중 루디아라는 요자가 바울의 말을 청종하여 그와 그 집이 다 세계를 받고 바울더러 그 집에서 유하라고 강권하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훌륭한 살마들은 그때그때 환경에 따라 기회를 잘 선용하였다. 그 예로서 슈바이처를 들 수 있지만 바울은 가장 그 기회를 선용한 분임을 성경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바울 선생은 강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에게 거북한 전도를 하였을 때 '루디아'라는 협조자를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빌립보 교회의 기초를 이루게 되어 그의 소망대로 주님의 뜻을 그곳에서 이루게 된 것이다. 둘째로, 바울은 동참하는 사람이었다. 만약에 잔치집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있어 즐길 때 혼자만이 감정에 빠져 있다면 얼마나 고독할 것인가? 바울이 비로 여인들에게 동참하였으나 그 결과는 의외로 놀라운 것이었다. 현대야 말로 동참하지 못하는 병에 걸려 있다. 그래서 잔. 룰. 사르트르는 현대인을 가르쳐 '구경꾼'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현대인은 사회에 동참하지 못하고, 현대 사상가들이 가장 문제를 삼고 심각히 다루는 문제가 이 현대인들의 동참하지 못하는 소위병인 것이다. 우리는 지성인으로서 마땅히 학문에 동참하고, 자기가 속한 단체와 가정과 생활에 동참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들은 어떠한가? 동참하지 못하는 병처럼 고독한 것은 없다. 이곳저곳 구경만 하고 다니고 자기 자신을 한곳에 바치지 못하는 사람이 잘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철학적으로, 종교적으로 볼 때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우리들은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보다는, 어리석은 것 같으나 믿고 참여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기회를 선용하도록 하자. 그리하여 현대의 하나의 '암'이요, 한국 지성인들의 병이 되어 있는 동참못하고, 기회를 놓치고 선용 못하고 감각적인 요소를 제거하고,본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소유하도록 하자. [분위기] 우중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참석. 방학이 끝나고 고향에서 돌아온 형제들과의 즐거운 상봉이 있었다. David Adeny의 내방으로하여 그 준비에 모든 리더들은 정신이 나갈 지경. |
| 
|
 Welcome our Brother David H. Adeney |
 한국을 구원해야 할 무거운 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