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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의 최고 형님
1966년 3월 10일 목요일, 오후 기도회 찬송/ 385장 인도/ 김춘순 성굥/ 요한일서 기도/ 황승룡 ===== 참 Fellowship ==== 요한일서 1:3을 보면, Fellowship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가 고등학교나 대학생활에서도 이 단어의 사용을 많이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Fellowship은 가장 기본이 되는 사상이요, 생활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대개 두가지 분류의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참여파라고 할 수 있는 데 이곳저곳 써클 운동에 참여하여 자기를 나타내 보고저 합니다. 또 하나는 고립파라고 볼수 있는데 조용히 자기 세계를 혼자 이루고 지키고, 사색에 잠겨 은근히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참여파들을 시시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두 조류의 학생들의 공통도니 심리는 자기 자신에 댛나 자부심이 강하고 무언지 대학이 자기를 알아 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은근히 깔보고 대학자유에도 실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이러한 긍지의 밑받침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5, 2:29, 3:16, 4:8, 5:11, 5:12 이러한 말씀에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1:9은 사람에게 죄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4:2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것을 믿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만 우리 인격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 2학년때까지 꿈 속에 잠겨 자기 인격을 어디다가 쌓을지를 몰랐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수를 믿고 너와 내가 사귈 때는 그리스도께서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써클의 멤버가 나를 알아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만을 알고 남을 알아 주려고 하지않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서만 나를 알아 주시며 나를 인도해 주십니다. 남을 봉사할때에만 그리스도의 형상을 찾게 되고, 남을 섬길 때에만 하늘나라의 보화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남을 사랑해 보지 못한 사람은 어디를 가나 허무를 느끼고 달아나고만 싶어집니다. 형제들을 진정으로 사랑해 보고 남을 섬겨 본 사람은, 자기 인격과 인생에 대한 참 긍지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알아주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됩니다. [새로운 멤버] 국희열: 전대 금속과 이용훈: 의예과 장기종: 조대 공대 조임현: 약대 양기선: 약대 정태열: 조대 법대 성옥현: 전남 농대 김남현: 조대 미술2 이돈웅: 전남 공대 국운표: 전남 농대 3 오영숙: 전남 영문 왕후용: 조대 법대 김정희: 의예과 고재원: 의예과 장혜숙: 조대 사대 가정과 [분위기] 좁은 회관이 쪼개질 듯 벅석벅석하다. 새로운 멤법들은 감당하기에 얼굴이 피로해진 김춘순, 전창선, 황승룡, 강용선, 이강두, 최정한, 김선지 등등의 선배들. [소위원 모습] 조대생들은 아침 일찌기 학교 센터에 모였다. 기도하고 382장을 힘차게 부르고나 나니 가슴이 후련하고 새로운 힘과 용기가 대학생들의 가슴마다 충만되였다. (1) 승룡은 요즈음 조대의 최고 형님으로써 책임성 있는 사고와 기도를 하고 있다. 황소처럼 거칠것 없이 나대고 다닌줄만 알았더니, 일을 시작하는 그의 태도는 정말 신중하고 침착하여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 앞으로 이 형제의 헌신적인 생활과 투철한 사상성은 조대의 리더들에게 좋은 촉진제가 되고 좋은 누룩이 될 것이다. 그는 용선이나 진언을 밀어주고 같은 동역자의 입장에서 일할 것을 원하고 있다. (2) 이번달 전체 조대 회장에 용선 형제가 선출되었다. 다소 힘이 빠지고 개인 문제로 고민하는 그 형제는 일을 맡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저절로 그 모든 자기 문제에서 풀러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3) 진언은 아침 영어 성경 공부를 맡기로 했다. 그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승룡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4) 고지식하여 합리화를 모르는 절대적인 경건파, 임건헌 형제는 요즘 아침마다 1시간씩 개인적인 Quite Time 갖고 있다 한다. 부회장으로서 소위원들의 매일의 출결사항과 활동사황을 잘 살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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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2008-10-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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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검색해보니, 조대의 최고 형님 황승룡님은 현재 호남신학 대학교 명예총장이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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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된 그 자체에 감사하다 |
 신입생 환영회: "이곳은 사관학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