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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모습을 매일 그려내야 하는 나의 책임
1966년 3월 16일 수요일 오후 기도회 인도/ 이창우 찬송/ 63장 기도/ 이창우 성경/ 빌립보서 1-4장 "인생관을 세우자"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소망을 인하여 핍박을 받고 로마에 잡혀가서 빌립보 교회에 써 보낸 편지로서 기독교 윤리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신자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를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그가 비록 다시 고향에 돌아갈 소망이 끊어지고 홀로 옥중에서 고생하면서도 가장 강조한 말은 "너희는 기뻐하라" "항상 기뻐하라" "주안에서 기뻐하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크리스찬으로서 살 때에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생사를 초월한 인생관이 있을 때입니다. 바울 선생은 그리스도에 대한 생사를 초월한 그리스도 인생관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한가지의 분명한 인생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회의에 빠지지 않고 옥중에서도 기뻐하고, 모든 고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과 같이 가장 고상한 그리스도 인생관을 세우는데 필요한 2대 교훈은 1)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2) 지식의 실천입니다. 바울 선생에게는 두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를 알고자 했습니다. 3:8-10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자기의 좋은 가문과 영광과 부귀를 희생시켰던 것입니다. 우리가 한가지를 얻으려면 모든 것을 희생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알려면 지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의 행적과 놀라운 사랑을 통해서, 또 예수가 지신 십자가를 체험하고 그 죽음에 참여하지 않고서는 예수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토마스 하디라는 작품을 알려면 모든 나의 선입견을 버리고 그 시대로 돌아가서 그를 체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과 같이, 바울은 그 죽음에 참여하여 예수를 알고자 철저한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울은 2:5-8의 그리스도를 알고 그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얻은바 지식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 후에는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고자, 즉 모든 형제들을 예수처럼 사랑하려고 애썼던 것입니다. 옥중에서 가장 생각하는 것은 '먹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극한 상황가운데 있을지라도 그 자신을 믿음의 형제들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관제로 드릴지라도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한다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2:17). 4:1에 보면, 형제들을 가리켜 그의 면류관이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지성인이라면 "올챙이 인생관" "너구리 인생관"이라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 가지 목적을 정하고 내가 이것을 위해서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 부모님의 피땀흘린 돈을 뜯어다가 공부하고 있다는, 나의 모든 시간과 정열을 다 바쳐도 여한이 없노라는 분명한 인생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For to me to live in christ, and to die is gain" 의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려 합니다. 우리가 지성인이라면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중심이 있는 인생관이 있어야 하며 나아가서 가장 고상한 그리스도 인생관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분위기] 회관 1,2층에 가득찬 영엉회화반들. 아랫층에만도 다섯개의 그룹이 같이 공부하였다. 벅석벅석하여 무슨 소린지 알아 듣디 못하고 서로 정신이 나갈 듯 하다. 승룡은 조대 공대와 법대, 정한은 조대 문리대와 사대, 성만은 약대, 덕기 형제는 공대의 그룹을 위해 수고하고 있다. 성만은 언제나 안절부절이다. 그러기 때문에 부지런하고 정열적이기도 하다. 큰소리로 발음기호를 그려 넣고 연습시키고 있다. 그 소리 때문에 다른 그룹이 공부할 수 없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대전에서 태어난 유일의 UBF의 staff 김정일 선생님이 광주로 오다. UBF의 모체로서 전국을 밑받침하는 광주의 열열한 물결 속에서 같이 고난을 겪고 전국 UBF를 향한 기도의 제사장이 될 것을 염원한다. 회장단과 이창우 선생님을 비롯하여 리더들 모여 장시간 동안 기도하고 있다. 그들의 기도의 응답이 이 땅위에 기독교 문화로서 이루어 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이렇게 UBF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기독교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지성인들은 장하기만 하다. 이들의 모습을 매일 같이 그려내야 하는 나의 책임은 벅차다. 은연중 성실성을 맛볼 수 있다. 모든 것이 축복이라면 축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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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2008-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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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를 기록한 분이 누구인가 아직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전선지 사모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구..... 하여간 그 분의 노력이 42년 후에도 변함없이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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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20세기 한국의 동키호테이다. |
 기본적인 은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