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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성경 공부 모습
1966년 3월 25일 금요일 캠퍼스 리더 공부 인도/ 이창우 성경/ 요한복음 10:1-18 기도/ 문덕례(약대3), 임건헌(약대3) R.O.T.C 공부/ 선한 목자 Mr. LEE: 오늘은 참 목자에 대하여 공부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참 지도자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다고 생각해 왔습니까? 쓰지만 말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도록, 명상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병오: 참 지도자는 자기보다는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김경숙: 자기 양을 가진 사람. 백창례: 감정을 초월하여 냉철한 이성으로 사리를 판별하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을 끝까지 돌봐주는 사람. 안병호: 눈에 보이지 않게 남을 돕는 사람. 엄영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Mr. LEE: "세계의 인간상"이라도 좀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이제까지는 주관적인 리더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객관적인 의미의 지도자를 말씀해 주십시오. Mr. LEE: 막사이사이같이 부하를 극진히 사랑하는 사람. 강대훈: 케네디같은 사람. New Frontier 정책이나 흑백문제를 심각히 해결하려고 애쓴ㄴ 점에 있어서. Mr. LEE: 그렇습니다. 젊은 사람이지만 정말 위대한 정치가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적도 많고 고난도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책좀 많이 읽으시고 참다운 지도자에 대한 개념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천박한 느낌입니다. Mr. LEE: 요한복음 10:1을 보면 예수께서 말씀하시그를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여 강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박병오: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안병호: 참된 목자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려 주시려고. Mr. LEE: 현대는 인구 문제는 가장 골치를 앓는데 인구가 많으면 도 참된 지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양과 목자의 관게를 잘 얘기 했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통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 사람들은 한번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목자의 심정을 가져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7절에 보면 예수는 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안주선: "나는 양의 문이라" 하였습니다. Mr. LEE: 10,11절을 보면 또 뭐라고 하였습니까? 강대훈: "나는 선한 목자"라 하였습니다. 조영만: (11-15절) 읽다. Mr.LEE: 15절 보면, 양을 사랑하는 근본이유가 나와 있을 때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대문이라고 하셨습니다. Mr. LEE: 여기 이 배경은 에스겔 34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거짓 목자들이 양의 젖을 짜먹고 양의 가죽을 취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3,7,10,15절 중 양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이낙승: 1:1 의 사상. 한사람 한사람을 살아한다는 뜻입니다. Mr.LEE: 안다고 하는 소리는 가장 엄청난 얘기입니다. 누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불평이 많은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 근본적인 동기입니다. 저도 주일학교때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는데 연극도 안시켜주고 해서 선생님께 말했는데 합창을 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크리스마스 날에 많이 몰려온 주일 학생때문에 무대에 나가지를 못하고 몹시 섭섭하셨습니다. 이낙승: 나폴레옹은 자기 부하들의 이름을 수첩에 써서 그들의 이름을 잘 알았기 때문에 모든 부하들이 그에게 충성을 다하였다 합니다. 안병호: 누구든 내 이름을 기억해 주면 굉장히 기뻤습니다. Mr. LEE: 안다는 것은 이름을 안다는 것이 아니다. 성경과 그 마음과 원하는 것을 알아서 밑도 닦아주는 그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정성만: 저도 회관에 처음 왔을 때 누가 인사도 안해주고 아는척 해 주지도 않으면 퍽 우울하여 돌아가곤 했습니다. 저도 캠퍼스에서 정민이라는 친구를 잘 알아 줬더니 그 친구도 저를 사랑해 주고 좋아합니다. Mr.LEE: 우리 UBF가 잘되는 것은 이곳에 참 목자가 많아서 입니다. 기도해 주고 사랑해 주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 믿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99%입니다. 저도 말을 잘 하는 편이지만, 제 말을 듣고 예수 믿은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우리가 이 같이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고 관심과 사랑을 주면 가장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생활입니다. Mr.LEE: 성경을 통해보면 예수님은 누구누구를 알아졌습니까? 정성만: 사마리아 여인, 옥합을 깨뜨린 여인, 혈루증을 앓는 여인. 38년된 병자. Mr.LEE: 그것보다도 8장의 간음한 여인이나 9장이 소경거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그들을 알아주신 것이 감격적입니다. 성경 전체는 일관하여 이런 얘기를 뿐입니다. 도와준 얘기 불쌍한 그들의 내면의 고통을 알아준 그 사실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문은 왜 필요합니까? 강대훈: 들어가기 위해서 정성만: 밤에 보호해 주기 위해서 강우형: 인도의 의미. Mr.LEE: 역사적으로 볼 때 참 목자는 누구였습니까? 다윗, 모세, 슈바이처, 배사라. 다윗은 image of chris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국가나 사회나 UBF 같은 단체는 이끌어 가려면 다윗처럼 '골리앗'(무서운 세력)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배사라 선생님은 20세기 한국의 가장선한 목자라 할 수 있습니다. Miss. Barry는 골리앗과 같은 무서운 세력과 싸우면서도 이 한국 백성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10,15절에 보면, 왜 우리가 양들을 사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주선: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니까 김우열: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서정배: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된 형제인데 미워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아버지)께서 그 형제를 지극히 사랑하시는데 우리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도백] 오늘은 캠퍼스 리더 준비 공부의 모습을 일부 옮겨 보았다. 요한복음 10장 공부는 상당히 어려운 공부라 할 수 있는데, 리더들이 캠퍼스의 초신자들과 잘 맞추어 할 수 있을른지 모르겠다.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머리가 못되는 한국 사람에게는 귀납적 성경공부를 하기에 힘이 든다. 언어의 뉴앙스나 배후의 사상성을 찾아 내고, 실제적인 사고와 행동양식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과학적인 분석력은 더욱 없다. 이러한 기초적인 훈련을 통해 사유의 자유와 창작에의 희열은 소유하는 지성인들이 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꼭 엘리트 공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반성해 봐야 할 문제이다. 어떠한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ㅇ니 고찰, 추리, 분석은 객관적 현실성을 찾는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적인 분석력이나 실제적 사유 문제는 이창우 선생님이 늘 지적하는 "객관성의 결핍 문제"와도 관련된 이 얘기가 된다. 한국 사람들은 어떤 입장이 없다고도 늘 말씀하셨지만, 성경에 있어서도 어떤 저자의 입장,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주관적 객관화가 잘 되지 않는다. UBF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이미 훈련의 장이 만들어져 있다. 귀납적 성경 공부가 있는 한, 모든 멤버들은 "객관성"문제라든가, "사유 문제", "과학적인 실제력인 고찰" 문제에 있어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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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이란 무엇인가 |
 그는 UBF의 산역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