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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경공부에 대한 연구
목요 심포지엄- 1:1 성경공부에 관하여. 이주영(행정9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요4:25) 드디어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학생들로 차고 넘치는 캠퍼스는 마냥 좁게만 보입니다. 우리는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 합심기도모임을 하고 이공대로, 본교로 열심히 전도하며 양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과정 중 핵심은 바로 1:1 성경공부입니다. 1:1 성경공부란, 목자와 양이라는 특수한 관계성 속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성경공부방법입니다. 우리는 1:1 성경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도 1:1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으며 제자로 성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1:1 성경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요한복음 4장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요한 복음 4장은 우리가 잘 아는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여인은 사랑을 구하다 남편을 여럿이나 갈아치운 비참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이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 1:1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 1:1은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다같이 요한복음 4:3,4절을 보십시오.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실쌔/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는 역사적으로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받는 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실 때 처음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는 사마리아에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어떤 방법을 쓰셨습니까? 다같이 7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을 주목하사 그녀와 1:1을 하고자 하셨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자신과 영생의 샘물에 관한 말씀으로 그녀와 1:1을 하셨습니다. 또한 GBS(group bible study)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1:1을 파악한다면, 12 제자들을 따로 세워 그들에게 집중적으로 성경을 가르쳐 주신 것도 1:1에 포함됩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기도 하셨지만 12 제자들과 깊은 인격적 관계성 속에서 집중적인 말씀공부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부활 후에도 엠마오로 가는 길목에서, 그리고 갈릴리 해변에서 성경공부를 해 주셨습니다. 둘째. 1:1은 인격적인 대화가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 좀 달라." 하심으로 그녀와 인격적인 대화를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유사불상종" 곧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절대 상종치 않음'을 내세우며 예수님을 외면하려 했습니다. 게다가 창조주 예수님을, 야곱과 비교하며 깍아내렸습니다. 만약 제자들이나 다른 무리들이 옆에 있었다면 더 이상 대화는 진전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우물가에는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마리아 여인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샘물, 나아가 영생의 샘물에 관해 말씀하심으로 그녀와 인격적인 대화의 문을 여셨습니다. 1:1을 통해 에수님과 인격적으로 대화한 대표적인 다른 경우는 바로 니고데모입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자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아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인생문제를 안고 남몰래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거듭남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해주심으로 그와 인격적인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근본 문제가 거듭나지 못한 문제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양들은 사마리아 여인이나 니고데모처럼 남모르는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진로문제일 수도 있고 이성 문제나 성격 문제, 외모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결코 무리 속에서 털어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1:1을 할 때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서로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어갑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이나 니고데모처럼 마음문을 열고 깊은 대화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셋째. 1:1은 개개인의 죄문제에 도전하며 또한 내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됩니다. 다같이 누가복음 4장 16-18절까지 읽어보겠습니다.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예수님은 1:1의 인격적 관계성 속에서 드디어 "네 남편을 불러 오라.(16)"하며 죄문제에 도전하셨습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마리아 여인의 어두운 내면을 꿰뚫고 그녀의 근본 죄문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말씀공부를 통해 우리는 양들의 죄문제를 발견합니다. 또한 이 문제를 중보 기도로써 도울 수 있게 됩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17)"라고 변명을 하였습니다. 남편문제는 그녀의 죄문제이기도 하였지만 결코 드러낼 수 없는 부끄러운 과거였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끊임없이 이혼하며 버림받기도 한, 상처 많은 영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현재의 남편이 그녀의 진정한 남편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해 주시며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여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그리스도로 고백하였습니다. 현대는 돈과 성과 권력, 그리고 순간적 즐거움을 갈급해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갈급함이 많은 만큼 죄도 많고 상처도 많은 시대입니다. 리니지나 디아블로 등 인터넷 게임의 세계속에서는 독보적인 영웅이 되지만 현실 속에선 "날개없이 추락하는 학점"과 "게임의 중독성"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양들에게 "누가복음 9 강 네 이름이 무엇이냐"를 말씀공부하며 그들의 죄문제에 도전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어떤 양들은 어학연수도 가는 등 나름대로의 꿈을 키워갑니다. 그러나 어려운 집안 형편이나 능력의 한계로 인해 좌절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양들과 "꿈꾸는 자 요셉"의 생애를 1:1로 공부하며 옳지 못한 꿈의 방향을 바로 잡는 가운데 좌절된 꿈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넷째, 1:1은 무엇보다도 제자양성의 기초가 됩니다. 무리는 은혜는 받습니다. 그러나 무리는 말씀에 순종하거나 십자가를 지는 일을 꺼려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서 무리들은 갈릴리 바다 건너편까지 예수님을 쫓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었습니다.(요6:26) 예수님께서 먹을 떡을 주지 않으시고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증거하자 무리들은 떠나버렸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옆에서 예수님을 보고 배우며 말씀을 들은 12 제자들은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복음 역사 곧 구원의 역사가 계승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1:1을 한 사마리아 여인은 어떠했습니까? 다같이 28,29절을 보십시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녀는 모든 자의식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사마리아 땅에 증거하여 사마리아 이방목자가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한 구원 역사에 대해 예수님은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제자가 설 때, 주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기 위해 종교적, 민족적, 이성적 장벽과 창조주와 죄인이라는 장벽도 뛰어넘으셨습니다. 또한 한낮의 더위와 육신적 피곤함을 부인하셔야 했습니다. 1:1은 분명 우리의 시간적, 정신적, 물질적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한 사람의 변화로 인해 사마리아 땅에 복음이 증거되게 되었습니다. 12명의 작은 수의 제자를 통해 예수님은 땅끝까지 이르는 복음증거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또한 1:1을 통해 우리 모임 가운데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1:1성경공부는 소수 정예를 위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과의 1:1이 그 땅 가운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35)"하며 그 영향력을 인정하셨습니다. 제가 이를 깊이 인식하며 한 팀의 1:1을 귀히 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은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또한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제자양성의 핵심입니다. 이번 가을 학기 1:1 역사에 헌신하므로 제자양성 역사라는 영적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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