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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아래
그늘 아래 -시인 황노아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큰 성읍 니느웨 하루 동안 다니며 외친 요나 왕도 높은 자나 낮은 자나 외양간 송아지도 우리의 양 떼도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아 하나님께 회개한 니느웨 백성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 진노와 멸망을 거두신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매우 싫어하고 성낸 요나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요나의 하나님 초막 그늘 아래 앉아 있는 요나 박넝쿨을 예비하신 하나님 요나의 머리를 위해 그늘을 마련 하신 하나님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신 하나님 박넝쿨을 크게 기뻐한 요나 박넝쿨을 갉아먹은 애벌레 뜨거운 동풍으로 괴로운 요나 다시금 하나님 앞에서 성내는 요나 박넝쿨을 사랑한 요나 니느웨를 사랑하신 하나님 박넝쿨 그늘 아래 십자가 그늘 아래 요나의 박넝쿨 사랑 십자가 주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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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노아
2020-06-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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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아쉬운 여름 땡볕입니다. 인생을 돌아보니 십자가 그늘보다 박넝쿨 그늘을 더 사랑하는 자신을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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