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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UBF공식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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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희
작성일 2010-06-18 (금) 14:32
첨부#1 기도에서_큰_결과를_얻으려면_신중함이_필요하다.doc (47KB) (Down: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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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서 큰 결과를 얻으려면 오래, 그리고 오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건을 시간으로 잴 수는 없지만 경건함을 얻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드려야 하는 것만은 아주 분명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에는 기다리며 인내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짧은 기도 시간은 깊은 경건에 독과 같습니다. 서두르는 기도에는 결코 평온함이나 이해력, 힘이 따르지 않습니다. 짧은 기도는 영적 활력을 고갈시키고 영적 진보를 방해하며 영적 기초를 약화시킵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기도는 짧지만, 실제로 성경의 기도하는 사람들은 그 기도를 말하기까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오랜 시간을 달콤하고 거룩한 씨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말은 몇 마디 하지 않았지만 오랜 기다림으로써 승리하였습니다. 모세가 기록하고 있는 기도는 짧지만 사실 그는 40일을 밤낮으로 금식과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몇 마디 안 되는 문장으로 간단하게 압축될 수 있지만, 틀림없이 엘리야는 오랜 시간 기도하면서 맹렬히 씨름하며 하나님과 고귀한 대화를 나누었을 것입니다. 오랜 기도 후에 확신에 차서 아합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하고 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어린아이도 따라 외울 수 있는 간단한 말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 예수님께서는 일하시기 전에 온 밤을 새워 기도하신 적이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같이 밤이 맞도록 드린 오랜 기도로 당신의 사역을 이루고 완성하실 수 있었고 그 성품에 하나님의 충만하심과 영광을 나타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적 사역, 특히나 참된 기도를 드리려면 고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참된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하는데, 육신은 이를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빈약한 기도에 습관이 들면 짧게 기도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짧은 기도를 점잖게 꾸미며 이를 합리화하는데 까지 가는데, 이는 아주 치명적인 것입니다. 기도를 소홀히 생각하다 보면 그 위험을 깨닫지 못하여 마침내는 경건의 기초가 무너져 버릴 수 있습니다. 기도를 서둘러 끝내면 우리 내면의 믿음은 연약한 상태로 머물러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과 하나님과 충분히 교제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이 경건에 도달한 것 같지도 않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때문에 죄의식이 들게 되고, 또한 실제적으로 경건 하나님과 함께 있는 기도 시간이 적다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의 영혼 안에 하나님께서 온전히 흘러 들어 오시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짧은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로 충만하게 흘러 들어 오시는 관을 잘라버리고 맙니다. 헨리 마틴은 “설교 준비하는 데 바빠 개인적으로 경건서적을 읽지 못하고 기도도 짧게 하는 바람에 하나님과 자신의 영혼 사이가 아주 서먹서먹해졌다”라고 회개하며 시간을 따로 내어 금식하고 진지하게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강조하였습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개인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내야겠다. 나는 그 동안 공무에 너무 치중하여 사느라 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개인 기도 시간이 짧아지면 영혼이 굶주려 죽는다. 영혼이 마르고 파리해진다. 그 동안 너무 늦게 자고 너무 늦게 일어났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정 활동이 실패한 후에는 “내 슬픔과 수치를 말하겠다. 이 모든 것이 개인 기도의 시간을 줄여 온 데서 발생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넘어지도록 내버려두셨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윌버포스의 처방은 좀더 일찍 일어나 홀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내고 기도하기 위해서 좀더 일찍 일어나면 놀랍게도 그 동안 스러져버린 영적 생명이 되살아나고 활기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개인기도 시간이 짧지 않고 기도를 그렇게 서둘러 끝내지 않는다면,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골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뜨거워진다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 안에 새겨지는 것이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이루어질 것입니다.

 골방에서 오랜 시간 기도로 잔치를 벌이면 우리는 생활에 필요한 자양분을 얻고 우리의 삶은 기름지고 윤택해질 것입니다. 골방에서 하나님과 함께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지내는가에 따라서 골방 밖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지내는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서둘러 골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으로 경건의 의무를 다한 것처럼 사람들을 속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의무를 게을리 하는 행위입니다. 짧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도 자신이 경건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속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실패자가 되고 오랜 기도로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풍부한 유산을 받지도 못합니다. 반면 골방에서 오래 지체하는 사람들은 길을 인도받고 승리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으로 일해야 할 것 같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지만, 지극히 위대한 승리는 오랜 기도와 기다림의 결과로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기도로 오래 참고 기다릴 것을 바라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기도를 잘하려면 잠잠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고 우리의 시간을 드려야 하고 기도하고자 하는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는 아주 간단히 해치우는 지극히 하찮은 일이 되어 버립니다. 참된 기도에는 더할 수 없이 큰 선한 결과가 따르지만 빈약한 기도는 지극히 적은 결과만 나올 뿐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가치를 다시 배우고 기도 학교에 들어가야 합니다. 기도만큼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이 놀라운 기술을 배우려면 여기 저기에서 쪼가리 시간을 들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기도를 위하여, 가장 좋은 시간을 내야 하고 그 시간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참된 기도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해 지금 제게 해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또 목차를 보다가 마음에 남는 제목을 찾아 읽게 되었는데 마치 제 귀에 생생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짧은 시간 동안 드리는 기도를 벗어나 오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이 말씀을 이처럼 생생하게 찔림으로 듣게 된 데는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신실하게 말씀공부하며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던 양이 동아리 엠티를 가게 되어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을 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양을 도와야 하나 사모님께 방향을 여쭤 보았는데 사모님께서는 양에게는 주일 예배를 절대적으로 드리라고 도전하라고 하셨고 또 실제적으로 이를 위해 제가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3시간 정도는 엎드려 기도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모님의 그 말씀을 듣고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3시간 기도의 무게에 눌려서 하루 종일 엎칠락 뒤칠락 하다가 결국 자정이 되어서야 절박함 가운데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연약하고 부족한 목자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양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차를 타고 와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긍휼에 깊이 감사 드리는 한편 오랜 시간 드리는 기도의 부담감에 눌려있던 자신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쪼가리 시간을 드리며 성급하게 끝내는 기도 생활을 벗어나 준비된 마음으로 기도를 사모하며 제 삶 가운데 가장 귀중한 시간을 드려 오랫동안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위해, 저의 가장 좋은 시간을 드리고 그 시간을 굳게 붙드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저자 이엠 바운즈는 오늘날이 기도의 시대가 아니고 기도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스스로 분발하여 하나님을 굳게 붙잡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야곱이 기도하였듯 씨름하듯 오랫동안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갇혀 있던 자연의 세력이 풀려나고 기근으로 황폐해진 땅이 하나님의 동산처럼 피어나도록 만든 엘리야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 위에서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가” 라고 묻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감사하게도 우리에겐 내일 금요 철야 기도회가 있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 우리의 가장 귀중한 시간을 드리며, 기도를 사모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는 귀한 시간이 되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각자의 기도 제목 앞에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오랜 기도로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과 달콤하며 거룩한 기도의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분들과 여름 수양회에 양들 초청 역사를 위해 기도로 간절히 부르짖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 마디 : 오랜 기도로 참고 기다리며 응답의 면류관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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