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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싱
책 이름 : "선다싱" 저 자 : 자넷, 제프벤지 역 자 : 안정임 출 판사 : 예수전도단 책의위치 : 센터 1층 도서관 선다 싱은 다소 특이한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다. 짧은 40년간의 생애였으나, 히말라야 고대의 족속들에게 그가 남긴 신앙의 족적은 참으로 많다. 첫째로, 그의 아버지의 회심이다. 그는 시크교도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당연히 그의 아버지도 그의 일족도 시크교도이다. 선다싱이라는 이름의 싱이라는 성도 사자와 같은 자라는 시크교도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인 선다싱이 충실한 시크교도가 되고 유산을 잘 상속하기를 간절히 원하였다. 그런데 그의 나이 15세에 그는 회심하고 기독교도가 되었다. 이런 경우는 가족들이 기독교도가 된 자녀를 독살하기도 한다. 선다싱의 아버지도 아들의 기독교로의 회심이 분명한 것을 알자 그를 독살하려고 음식에 독을 넣기도 하였다. 이런 아버지가 회심한 것이다. 아버지는 히말라야의 고지대에 복음을 전하는 아들의 행적을 낱낱이 알고있었고, 모두 스크랩을 하고 있었다. 그는 아들이 그토록 믿고, 전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그토록 궁금해하였던 것이다. 결국 때가 되자 아버지는 회심을 하고, 아들과 같은 기독교인이 되었다. 가족의 회심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 선다싱의 신앙과 믿음은 아버지와 가족에게 진정한 소망이 되었다. 둘째로, 예수님에 대한 그의 자세이다. 그는 영국과 세계를 누비며, 신앙간증을 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그의 군중집회에 몰려들었다. 이 히말라야의 성자에게 사람들은 진심으로 경의감을 표하였다. 어떤 사람이 이런 선다싱에 대해서 비난하였다. "예수님께서 받아야할 영광과 찬송을 당신이 훔치는 것이 아니요." 그런데, 그는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그 말이 맞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에루살렘에 입성하실때, 사람들은 영광과 찬송을 예수님께 드리고 절을 하였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타신 나귀입니다. 나는 그 절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님이 타신 나귀로 생각하였다. 영광과 찬양을 받으신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이것이 복음 증거자의 진정한 자세이다. 셋째로, 그는 다른 사람을 살림으로 자신이 살아난 사람이었다. 그가 히말라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여행중 그는 눈속에 지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였다. 그는 동행한 사람에게 이 사람을 구해서 함께 가자고 하였지만, 동행한 사람은 다 같이 죽는 일이라며 거절하였다. 결국 선다싱은 눈속에 쓰러진 사람을 업고 가게 되었고, 동행한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먼저 홀로 떠났다. 그런데 선다싱이 무거운 사람을 들쳐업고 가던중 그는 앞서 먼저 떠났던 일행이 눈속에 쓰러져서 동사한 것을 발견하였다. 선다싱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자 희생하였지만, 알고보니 그 업고 있는 사람의 온기때문에 자신이 오히려 살아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가 열심히 모든 힘을 다해서 이웃을 돕기 위해서 복음을 전했지만, 사실은 그것때문에 그 자신이 살아난 것은 아닐까.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온 생애를 드려서 히말라야 고지대에 (대부분은 해발 5000~8000미터에 이르는 지역) 복음을 전하다가 40세에 실종되었다. 그의 인생은 생명을 주기 위해서 오히려 생명을 받은 귀한 인생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복음의 인생에 있어서도 아버지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분이시다. 40년동안을 이단종파에 휘둘리어서 인생과 영생의 소망이 전혀 없으신 아버지를 구원하신 것이다.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서 꿈을 꾸셨는데, 어머니의 꿈속에서 아버지는 아주 밝은 흰옷을 입고, 2번이나 나타나셨다. 그리고는 어머니께 "나는 깨끗하게 씻었으니, 당신도 빨리 씻고 나와."라고 문을 열고 나타나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꿈속에서도 너무 졸리셔서 자신은 아직 너무 졸리니 당신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꿈속에서 깨셨다. 하나님은 아버지를 구원하셨다. 그 구원의 소망이 없던 아버지를 구원하셨다. 이것은 나의 평생의 감사의 제목이다. 물론 아직 졸리다고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하며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가르치는 내 자신이 양들보다 훨씬 더많은 은혜를 받는다는 사실이었다. 복음이 내 안에 있을때와 내 입에서 나가서 가르칠때는 이렇게 틀리다. 내가 가르치는 그 말씀은 다시 내게로 돌아와서 나를 생명력이 충만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목자생활이 희생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것은 선다싱이 죽어가는 사람을 업고 가다가, 사실은 그 사람의 온기로 인해서 오히려 자신도 살고, 그 사람도 살리는 것과 무엇이 틀리랴. 목자생활은 나에게 감격이요, 또한 그래서 감사의 제목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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