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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십자가
책 이름 : "그리스도의 십자가" 저 자 : 김회식 출 판사 : 하늘소리 김회식 목자님께서 이미 3권의 신앙서적을 출간하시고, 이책이 4번째라는 것은 매우 놀랍고도 크게 축하할 만한 일이다. 30년 동안 신앙의 친구였던 나도 모르게 책을 저술해 오셨으니, 과연 성경에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응하였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 첫째로, 때에 관한 사상이다. 전도서 3장에 기초한 내용이다. 과거 전도서를 읽으며, 인생이 이토록 허무하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희망이 되심은 분명히 알았다. 그렇지만, 3장1절부터 8절까지를 이렇게 한절 한절 나누어서 깊이있게 다루어 본일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것을 하고 있다. 사랑할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 희망의 때가 있고, 절망과 아픔의 때가 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오묘하게 풀려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현재의 절망의 때를 넘어설 수 있는 길은 이 '때' 곧, '하나님의 때'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하나님의 때'를 깨달으면 그 안에는 어두움 속에서도 빛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전도서 3장의 말씀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에 관한 사상이다. 때를 알고 희망을 가진다고 해서 과연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불교도 때를 알고, 참고 기다리지 않는가. 그런데 그 속에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그리스도 그 자신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것의 솔루션(해결, 해답, conclusion, 결론)이시다는 것은 바로 성경의 보화이다. 언제 이런것까지 묵상을 하고 계셨을까. 참으로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때를 알고, 해결자이신 그리스도를 안다면 그 사람은 득도자가 될 것이다. "나도 상대방을 서로 마주보려고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중략) 바라보는 대상을 좀 더 깊이 알수록 내가 가진 역량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한계를 가진 상대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또 중략)...나는 상대방을 단순히 깊이 바라보는 것이 사랑이 아님을 발견했습니다. 그리스도를 (같이)바라보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후략)" 나의 한계,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해결과 비젼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그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 짧은 글로는 이 책을 더 이상 세세하고, 깊이 다룰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나의 소견을 적으려고 했으나 여러 부분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같아서, 역시 한 두개로 포인트가 좁혀져오지 않는다. 상당히 묵상을 해보았는데도 그러하다. 스스로 책을 읽고 느끼는 수밖에 없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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