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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의 가정생활

크리스찬의 가정생활

요즘의 가정을 보는 선견자들의 분석은 참으로 심각하다. 아니 심각의 도를 넘어서서 그야말로 위기 상황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실상 기독교가 국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현실이나 기독교 인구가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우리 나라나 상황은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2가정에 하나 꼴로 파경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92년 통계에 의하면 7쌍에 한쌍 꼴로 이혼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5% 정도가 같이 살고 있지만 사실상의 이혼이나 다름없는 정서적 이혼 상태에 돌입해 있다는 충격적 보고(리빙뉴스, 90년 12월)도 있다. 단지 5%만이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상대로 현재의 배우자를 지목했다고 한다.

목숨까지라도 바쳐 사랑을 다짐한 사람들도 결혼생활 속에서 서로 다투며 끊임없는 부조회를 체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사랑들은 자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평생 아무런 갈등없이 그저 행복하게만 살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가운데도 믿음으로 결혼 하기만 히면 아무문제없이 저절로 다잘되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주안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은 결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이것은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이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부부는 서로의 인격적 자존심에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
부부가 비록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몸이 되어 일평생을 함께 살아가기로 언약을 맺은 사이라고 할지라도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는 아내로서 독립된 인격체이다. 어떤 관계를 불구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그괸계는 파괴 되고만다. 부부사이에서 자존심을 해치는 것은 무엇일까?

열등의식
서로 다른 환경 가운데서 자라났기 때문에 똑같을 수는 없다.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상대방에 대한 열등의식을 갖게된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 격려하고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하며 결코 열등의식을 건드려 자존심에 상처를 잎혀서는 안된다. 부부란 좋을때는 한없이 좋지만 일단 싸움이 일어나면 그 어떤 사이 보다도 치명적안 상처를 입히게 된다.

무관심
사람은 누구나 무시를 당한다든지 무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느끼면 마음이 삐뚤어 지고 모든일을 나쁘게 보게 된다. 부부사이에 자신이 무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부부사이는 금이간다.

부부가 상대방의 결점에는 지그시 눈을 감아 버리고 상대방의 장점만 눈을 크게뜨고 바라보고 감사한다면.......
서로가 성격차이를 발견하게되면 서로 상대방의 성격을 고치려 한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자기에게 맞추려고 폭력까지 행사하고, 아내는 남편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억지를 부린다. 그러나 상대의 성격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꿀수 없다. 그러므로 판딘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저렇게 창조하셨으니 이해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의 성격을 이해 해야합니다. 부부가 상대방의 결점에는 눈을 지그시 감아 버리고 상대방의 장점만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감사한다면 어느새 주위에는 행복의 햇살이 비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가정에 대한 질서를 어기면 부부관계는 깨어진다.
성경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남편의 '돕는베필' 로 주셨다. 아무리 남편이 못났다고 해도 남편은 한가정의 머리다. 그러므로 현명한 아내라면 자기가 모든면에서 남편보다 뛰어나다 해도 남편인 머리가 잘 움직이도록 항상 겸손한 자세로 뒤에서 보조를 해야한다. 성경은 남편들에게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남편들에게 헌신적으로 아내를 사랑할 것을 명령하신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남편은 있는 힘을 다해 아내를 부양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잘 보호해 주어야 한다.

결혼 파괴의 주범은?

소홀한 신앙생활
통계적으로 볼때 신앙이 없는 사람들 중 50% 의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그이유는 마음속에 고통과 괴로움이 다가올때 이것을 치료받고 마음에 위로와 여유를 얻을 수 없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두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므로 약한 감정 만으로 지탱하기 힘들다. 서로의 결점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이해하고 용서하는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이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을때 가능하다.

1. 배우자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보아야 한다.
크리스챤 부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배우자를 자기가 선택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여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 ...." 자기의 배우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뜻만을 내세우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소홀히 하는 것이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2. 사명을 열심히 감당해야 한다.

3. 이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한다.
먼저 마음과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 한다.

칭찬의 중단
부부가 상대방의 장점과 잘한 점을 칭찬하지 않을 때 행복한 결혼생활은 파괴된다. 인정받는 것과 자아 이미지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고 칭찬해 줄 때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자아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될 때 행복이 강물처럼 넘쳐나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결혼한 후 10년을 살았든 20년을 살았든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열심히 애를 써야 한다. 이것이 좋은 옷을 사주는 것보다 낫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보다 낫다.

대중 앞에서의 무시
친구들 앞에서나 대중 앞에서, 또한 친정에서나 시집에서나 어느 곳에서든지 상대방의 결점을 절대로 노출시키지 마라. 말에는 비밀이 없어서 반드시 본인에게 돌아간다. 이것이 일부는 와전되고 부풀어서 눈사람처럼 되어 돌아올 때 당사자는 오해를 하게 되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단절된 친교
부부 사이에 친교가 없어질 때 행복한 결혼생활은 파괴된다.

1.대화가 친교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몇 마디의 대화만으로도 친교는 이루어지며 이것이 부부관계를 행복하게 가꾸어 준다.
원칙 1. 자신과의 대화 - 대화의 첫번째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원칙 2. 사랑에 찬 대화
원칙 3. 즐거운 분위기의 대화 - 웃음과 유머는 어떤 관계에서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원칙 4. 듣는 대화 - 대화에 있어서 '듣는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내 사랑하는 형 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원칙 5 생활 속의 대화

행복을 우리의 가정에

아내의 임무 1. 복종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여기서 복종은 내가 싫어도 어쩔 도리 없이 따라가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도 남편이 시키면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고 하여 남편이 나쁜 일, 옳지 않을 일을 시킬 때도 복종하라는 것은 아니다. 즉 '주께 하듯 하라'는 것은 남편이 주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공의롭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갈 때 복종하라는 것이다.

아내의 임무 2. 경외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남자는 원래 여자와 심리적으로 다르게 만들어져 있다. 남자들은 으시대고 싶은 마음이 여자보다 훨씬 강하다. 남자는 돈을 벌어서, 지위를 얻어서, 명예를 얻어서 벼슬을 달고 으시대려고 한다. 남자는 바로 자기 아내에게 으시대려고 한다.
경외 : 관심을 기울이라 - 아내는 남편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경외 : 명예롭게 하라. -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명예롭게 만들라고 하신다.
경외 : 먼저 대접하라
경외 : 두려움을 갖고 존경하라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언제나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남편들은 원래 존경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함께 사는 동안 아내로부터 존경의 눈초리가 엿보이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는 줄 알면서도 협박 고함을 치면서까지 존경을 받으려고 한다. 아내에게 존경받는 남편이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경외 : 찬양하라 - 이는 남편을 칭찬하라는 것이다. 칭찬은 가정에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잘못된 것을 자꾸 잘못됐다고 하면 오기가 나서 더욱 고치지 않는다. 남편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오히려 남편의 잘된 것을 열심히 칭찬한 다음 잘못된 점을 "당신은 이러이러한 것은 참 잘하시는데 그것은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하고 빙 돌려서 말한다면 남편의 단점은 쉽게 고쳐질 것이다.
경외 : 사랑하고 흠모하라. - 아내가 남편에게 흠모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절대 필요하다. 남편들은 하나님이 만드실 때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육체의 영양분이 필요하듯 심리적인 영양분을 절대 필요로 한다. 아내의 외양적인 고운 얼굴과 예쁜 몸맵시와 아름다운 목소리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복한 가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곱고 착한 마음씨이다. 세월이 갈수록 고운 마음은 더욱 예뻐지고 가정을 오래도록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아내의 임무 3. 돕는 배필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야 한다. 하나님은 여성과 남성을 신체적으로 차이를 두고 만드셨다. 대체로 여성은 연약하나 섬세하고 곰꼼한 일을 잘하며 남성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척척해 낸다.

남편의 임무 1. 아내를 사랑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 희생적인 사랑을 아내에게 부어주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셨으므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고 돌아가셨다. 이와 똑같은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희생적으로 아내를 받들어주라는 것이다. 남편들이 퇴근하여 신문만 보지말고 부엌에 들어가 설겆이도 하고 아이들도 돌보고 식사도 도와주면서 사랑을 표현해 보라.

남편의 임무 2. 아내를 영광스럽게 하라.
남편은 아내를 못난 자리에서 끌어올려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우며 흠과 점이 없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 아내가 설혹 못났을지라도 못난 것을 뒤에서 받들어주고 도와주어서 잘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남편의 도리이다. 못난 점을 들어 면박을 주면 아내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남편의 의무 3. 아내를 아껴주라.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성경은 남편들에게 자기의 몸을 아끼듯이 아내를 아끼고 사랑해 주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가? 우리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세수도 안한 헝클어진 나의 모습도, 단점투성이인 나의 모습도 사랑하고 아낀다. 이렇게 내 모습 있는 그대로 사랑하듯이 아내의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남편의 의무 4. 아내를 양육하라.
아내들은 남자들과는 달리 남편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고, 양육받기를 원하며 아낌받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주고 어떠한 위험에서도 보호해주며 보화같이 귀하게 여겨주어야 하는 것이다.

남편의 임무 5. 아내를 안심하게 하라.
이 세상에서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한 존재가 여자이다. 그래서 여자는 자기 스스로보다는 남편에게 의지하여 살려는 수동적인 마음이 있다. "남편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까?" "나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닐가?"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부여한 이와같은 의무는 아내의 의무보다 조금도 가볍지 않다.

부부들이여
아내나 남편에게는 각자가 상대방을 위하여 지킬 의무가 있다. 그런데 부부 간에도 의무 이전에 지켜야 할 예의가 잇다.

예의 1. 서로의 친가의 결점을 말하지 말라.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이 있다.

예의 2. 과거의 잘못을 들추지 말라.
누구나 과거에는 죄도 짓고 실수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잘못은 그때 그때 마다 해결하고 기억 속에서 지워버려 부부 간에 서로 상처입히는 일이 없도록 한다.

예의 3. 약점을 정면으로 끄집어 내지 말라.
사람에게는 모두 약점이 있다. 남편과 아내는 이웃의 남편과 아내와 비교하여 "저집 남편은 이런 것도 잘하던데 우리 남편은 왜 이럴까?" 하며 한탄한다. 그러나 그 집에 가보면 그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의 신체적, 인격적, 교육적 약점을 지적하여 고치려고 한다면 오히려 서로의 상처만 깊어지고 사이만 멀어진다. 엣말에도 '한 방울의 꿀은 한 말의 쓸개보다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한 말의 쓸개같은 잔소리보다 한 방울의 따뜻한 칭찬, 격려가 몇 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예의 4. 부부 간의 일을 공개치 말라
부부 간에는 결혼 첫날부터 여러 가지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부부 간의 이러한 일을 서로의 본가에 이야기함으로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므로 부부간의 일은 절대로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둘이 삼켜버리고 공개하지 않는 것이 부부 간의 예의이다.

예의 5. 서로 고마움을 잊지 말라.
부부간에는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같은 운명체 속에서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서로 고맙게 여기며 살수 있는 것이다. 가정이란 살아있는 화초이고 행복은 그 화초의 향기이다.

사람은 한 평생을 살면서 세상이라는 통로를 지난다. 다시 되돌아와 인생을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번 사는 인생, 서로 노력하며 힘써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아름다운 향기를 맡으며 살게 될 때 남편도 아내도 행복하며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난 자녀들도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를 깨달아 구김살 없이 성장하여 하늘나라와 세상에 크게 기여하는 재목들로 쓰임받게 된다. 이제 가정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가정이란 선물을 받았으므로 이것을 멋있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가꾸어서 하나님께로 가져갈 책임이 잇는 것이다. 아내도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선물이요, 남편도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선물이요, 자녀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