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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Lewis 정(인성)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열흘전 11월 12일에 루이스 정 선교사님(홍콩)으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선교지에 잘 적응하시고 역사에 동참하고 계시네요. 그곳에서 충만한 은혜 누리시고 학업과 제자 양성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라 선교사님과 자녀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늦었지만 함께 은혜 나누고자 올립니다. -mk- ------------------------------------------------------ 김모세 인원목자님 안녕하세요? 홍콩의 루이스 선교사입니다. 지난 3개월간 홍콩 생활 적응을 섬세하게 도우시고,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가 홍콩에 도착한 것이 8월 중순이었으니 이제 3개월을 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이 기간 저희 가족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세심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저는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약 한달 반을 살다가 1달 전에 사라 선교사와 아이들이 와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버스로 20여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폴람이라는 단지에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모두 월세이고, 또 월세가가 너무나 비싼데 하나님께서 그 중에서도 저렴하게 저희에게 가장 좋은 집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집 주인도 배려심이 많아 저희의 필요에 관심을 가져주고, 공급해주는 마음씨 좋은 분입니다. 학교 생활도 잘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 교수와도 호흡이 잘 맞고 있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신기하게 세미나가 하나도 열리지 않아 저희 집이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가구를 사는 문제, 아이들을 유치원 보내는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문제도 선하게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홍콩은 지난 주에 제자수양회를 마쳤습니다. 3일 내내 사사기 말씀을 공부하였습니다. 사사 옷니엘, 드보라, 기드온, 입다를 차례로 공부하며 인생들의 죄악과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배웠습니다. 특히 드보라 말씀을 전한 목자님은 은혜로운 인생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사모님은 어린 시절 고아처럼 살고,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습니다. 늘 술에 찌들고 아무와도 관계를 갖는 하류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스웨덴에 가 아이를 낳고 그를 버리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뒷골목 깡패인 남자 친구와 동거하였습니다. 그런데 UBF에서 말씀 공부를 하고 은혜를 받은 뒤 남자 친구를 데려와 예배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변화되어 제자와 가정 교회를 여럿 세우고 또 선교사까지 파송하는 등 열매가 많은 목자로 살고 계시며 그 남자 친구(지금은 동역자)도 교회의 둘도 없는 좋은 동역자가 되셨습니다. 스웨덴의 아들도 변화함을 받고 스웨덴 센터에서 신실하게 사회를 보며 5년 내에 메신저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목자님은 드보라가 민족의 어머니가 된 것처럼, 자신도 아들들의 어머니를 넘어 캠퍼스의 어머니, 홍콩의 어머니, 중국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소감을 쓰셨는데 깊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도 혜민사라 선교사가 드보라와 같은 믿음의 어미가 되는데 실질적으로 또 영적으로 도와야 겠다는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수양회 때 라이프를 발표하였습니다. 목자님들께서 라이프 발표로 힘을 얻으셨다고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제자수양회를 축복하시고 은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고 짐을 푼 바로 다다음 날 아침 저희 집 바로 위에서 남녀가 큰 소리를 내며 싸움을 하다가 한 명이 집 밖으로 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놀랐습니다. 선교사님들께 말씀을 드리니 슬프지만 홍콩에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홍콩은 부자 도시이고 늘 어디가나 보석상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어두우며 복음의 빛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홍콩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홍콩 센터는 사도행전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역사를 보면서 저도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일용할 양식, 새벽기도 그리고 소감을 신실히 감당하고자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장면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하신 말씀이 마치 저에게 하신 말씀인 것처럼 들렸고 제가 그 동안 예수님을 훼방하는 죄인이었음을 발견하고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자기 노력과 열심만 가지고 살고자 한 사울을 고꾸라 뜨리시고 하나님의 택하신 그릇으로 살게 하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깊이 다가왔습니다. 저도 자기 열심이 강한 자인데, 하나님의 택한 그릇으로 예수님께 관심을 두고 살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홍콩과기대는 개척이 이루어졌었지만, 선교사님들도 없고 많았던 양들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자 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으로 저를 부르신 데에 무언가 뜻이 있는 줄 알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던 중 박사과정으로 있는 동안 홍콩과기대에 12명의 제자를 세워 달라는 기도 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중에 제자 한 명 세워본 적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실 줄 믿고 믿음의 기도를 드리고 도전코자 합니다. 택함 받은 선교사로서 살기에 합당한 충만한 은혜와 말씀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매일 시간을 내어 피싱을 나가 양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세 목자님과 인원사모님, 계속해서 은혜 나누며 편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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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한
2014-1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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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잘 읽었습니다. 루이스 인성 목자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이 항상 함께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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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디모데
2014-11-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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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정 선교사님!! 이렇게 편지로 교제하니 반가워요^^ 2004년도에 홍콩과기대에 심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도도 했었구요.. 루이스 정 선교사님과 저는 어딘가 통하는 것 같아요. 고대 땅을 함께 밟고, 장막에서 함께 기도하고, 무엇보다 수양회 말씀을 통해서 선교사님의 말씀통해 은혜를 제가 받고, 이렇게 서로 영적으로 한몸된 지체임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하나님의 지혜로 학업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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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진
2014-11-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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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루이스 선교사님과 그 가정을 홍콩으로 보내실 때에 이미 우리가 모를 엄청~큰 스케일의 계획을 가지셨을줄 믿습니다. 현재 믿고, 도전하고 추진하시는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주신 Best의 역사와 환경임을 저도 믿습니다. 늘 기도는 못하지만, 기억날때에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주용이를 너무나도 심령으로 깊이 섬겨주셔서 또한 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과 가정의 전 인생을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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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화
2014-11-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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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루이스 정 선교사님! 하나님께서 루이스 정 선교사님을 홍콩의 선교사로 부르시고 사용하시는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루이스 정 선교사님 가정을 통해 홍콩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구원을 얻는 은혜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학업에서 승리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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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이경청
종된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