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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서 소식 전합니다.
주안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암 목자님들께 메리 크리스마스! 오랜만에 소식드립니다. 하늘보좌 버리시고 이땅에 오셔서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의 겸손과 그 아들을 구주로 보내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이 귀한 목자님들의 마음에 큰 은혜가 되는 성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지난 한해 신명기 6장 5절을 요절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다른 이들도 사랑하고자 하였지만 떼짱부리는 어린아이처럼 자기중심적이고 사랑하기보다 사랑받는데만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 책장에 오래 묵혀있던 ‘제자입니까’ (후안 까를로스 오르티즈)를 다시 읽으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의 종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마태복음 16:24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 말씀을 붙들고 자기부인 자기십자가의 제자도를 배우고자 기도합니다. 저희 필라델피아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난 한해 창세기, 복음서, 여호수아 공부를 크게 축복하셔서 말씀의 은혜를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특히 여호수아 공부를 통해 개척정신과 승리하는 믿음을 배우고 새롭게 캠퍼스 미션에 도전하였을때 하나님께서 새양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리더가 양을 얻고 일대일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모두들 각자가 처한 어려움이 있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도전하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싸우셨습니다. 저도 새양을 얻지 못해 낙담이 되었는데 믿음으로 도전하였을때 두명의 새양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 올해 새롭게 시도한 Friends Night 행사를 통해 큰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행사에 새양이 오지 않아서 실망이 되었는데 포기치 않고 꾸준히 했을때 자리가 잡히고 고정멤버가 생기고 이들이 일대일로 연결되었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배에도 새로운 멤버들이 와서 때로는 새 바이블하우스가 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늘 감당하고 겸손히 동역해주는 레베카 선교사와 이곳 동역자님들의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여섯 가정이 있는데 저희를 포함해서 네가정이 안암출신입니다. 짧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아브라함, 사라 선교사님 가정은 박사과정 연구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충성되게 역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부담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가운데도 꾸준하게 캠퍼스에서 피싱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는 간혹 피싱을 하는데 캠퍼스에 가면 먼 발치에서 피싱하고 있는 아브라함 선교사를 보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받으시고 벤이라는 미국 학생양을 한명 보내주셨는데 아브라함 선교사가 계속 관계성을 맺고 이분을 잘 돕기를 기도합니다. 사라선교사님도 아이들보느라 힘들텐데도 불구하고 가까운 캠퍼스에 가서 양들을 여러명 얻었습니다. 아브라함 선교사님은 얼마전 박사과정 연구 프로포절을 마쳤습니다. 이제 조금 더 하여 내년 여름까지는 디펜스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저널논문을 하나 퍼블리시하였고 이제 두번째가 나갈 계획입니다. 졸업까지 최소 세개를 퍼블리시하도록 기도합니다. 졸업후에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나, 미리암, 모세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안나와 미리암은 책을 어찌 그리 좋아하는지 손에서 책이 떠나질 않습니다. 양마가, 레베카 선교사도 테뉴어 트랙 조교수로서 또 네아이의 엄마로서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마가 선교사는 학교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또 West Chester University학생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도 갖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피싱했을때 하나님께서 존이라는 신실한 양을 보내주셨습니다. 매주 수요일 일대일하고 식사교제하는데 말씀과 friendship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레베카 선교사도 네아이 키우랴 간호학 공부 준비하랴 바쁜 가운데도 피싱하여 양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마가선교사가 teaching 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연구도 꾸준히 하여서 테뉴어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존을 시작으로 학생양들을 제자로 키워낼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아이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막내 사무엘은 먹성이 어찌 그리 좋은지 늘 우리를 웃게 합니다. 박다윗, 폴린 선교사님 가정도 박사과정 연구와 아이 키우느라 바쁘지만 늘 꾸준하게 동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산이후 임신호르몬이 정상화되지 않아서 chemotherapy까지 받았는데 그 가운데도 흔들림없이 맡은 바 소임을 감당하는 모습이 감동되었습니다. 예배전 찬양을 인도하는데 간혹 이분들이 없을때면 그 자리가 어찌 그리 크게 느껴지는지요. 다윗 선교사는 두번째 박사인데도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연구를 잘 감당하고 저널 논문을 많이 쓸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폴린선교사 건강회복과 둘째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죠수아도 많이 자랐습니다. 제법 말도 많이 하고 사무엘과 노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저희 가정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윗이 많이 커서 저를 추월했고 여름수양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레이스는 중학교에 들어갔고 요즘 아빠랑 뽀뽀를 안할려고 해서 제가 좀 슬픔니다. 아브라함도 많이 컸고 첼로를 잘해서 Honor’s Orchestra에 들어갔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간혹 사춘기인 데이빗과 씨름하느라 진이 빠지고 바닥이 드러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사무실이 바이블하우스에서 두 블럭 떨어져 있어서 거의 매일 가서 점심식사도 하고 탁구도 치고 합니다. 제가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잘 섬기고 리더와 양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올해 새롭게 얻은 앤드류, 카틱 형제들과, 꾸준히 말씀공부해 온 제임스 형제를 잘 도울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또 새해에는 연구비가 바닥나게 되는데 연구비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네가정 이외에도 노제임스, 안젤라 선교사 가정과 이 파울러스, 수잔나 선교사 가정이 있습니다. 제임스, 안젤라 선교사님은 Rowan University 학생들을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분들에게도 새양들을 보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임스 선교사님은 올해에 테뉴어를 받았고 부교수로 승진하였습니다. 안젤라 선교사님은 그동안 영주권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마가복음 11:23 말씀을 깊이 받고 믿음으로 클레임 하였을때 4년만에 영주권을 받고 눈물로 감사의 단을 쌓았습니다. 파울러스, 수잔나 선교사님은 언제나 묵묵히 기도로 저희 역사를 동역하고 계십니다. 아이 노아때문에 고민이 많으셨는데 하나님께서 오히려 이를 통해 노아를 저희 교회로 인도하시고 여러 도움을 얻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또 한가지 큰 소식은 네이트 목자가 약혼을 한 것입니다. 시카고에 있는 머리목자와 약혼하였고 새해에 가정교회를 이루게 됩니다. 필라델피아 첫 이방목자 가정이 되는 것이지요. 이분들이 하나님 중심, 사명중심의 가정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네이트 목자가 에반형제와 일대일을 시작했는데 꾸준히 한영혼을 돕는 법을 배우도록 그리고 좋은 잡을 잡을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유펜 박사과정으로 있는 이시원 선교사도 올해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계속하여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목자요 선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짧게 쓴다는게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귀한 안암교회와 목자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김모세 목자님, 인원 사모님, 그리고 이누가 목자님, 레베카 사모님께 생명의 말씀과 건강과 지혜를 주셔서 모임을 잘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암교회에 놀라운 제자양성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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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2014-1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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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귀한 소식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었는데 다들 주안에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듯 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믿음을 감사합니다. 각분이 학업에서도 승리하시고 선교사로서도 열매 풍성히 맺으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 노모세, 레베카카 선교사님의 믿음과 헌신을 주께서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주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 있길 기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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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aleb
2015-02-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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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모세선교사 오랜만이에요. 근황을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성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상급을 고대하며 날마다 말씀으로 기도로 이기는 자의 삶을 살게 되길 기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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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이경청
종된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