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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본부홈
ㆍ작성일 2011-09-19 (월) 14:58
ㆍ분 류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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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남 남미 3개국 심방 보고서 (Timothy L. 선교사)


지난 8월 17일부터 27일 까지 10 일 동안 저와 제 동역자 한나 선교사는 남남미 3개국 칠레, 아르헨티나 그리고 우루과이를 심방하였습니다. 의도 한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심방을 통하여 이 3국이 라틴 아메리가 제국 중에서도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독특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나라들임을 발견하였고 이는 장차 라틴 아메리카 선교 전략에도 고려를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이 3국이 공통적으로 백인을 중심한 국가로서 민족적 우월감이 강하여 자기들과 다른 피부색깔의 사람과의 접근을 꺼리는 만큼 복음 사역에 큰 장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심방 여행의 동기는 칠레의 호수에 전 선교사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의 Don Cuper 가정이 시카고로 귀국을 하게 됨에 따라 김 마가 선교사 가정에 의한 역사계승이 잘 이루어지도록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또 땅 끝처럼 멀리 떨어져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기도를 나누면서 서로 위로와 교제를 나누기 위함 이였습니다.


1) 칠레

호수에 전 선교사님과 한나 전 선교사님의 주님에 대한 헌신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일 년 전 호수에 전 선교사님의 갑작스런 협심증 증상으로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귀국하였을 때 당시 생활의 기반 이었던 신발 가게를 넘기고 갔습니다. 한국의 치료를 마치고 건강상 한국에 더 머무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사명의 땅에 돌아왔습니다. 칠레에 돌아왔으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형편이었기에 상황은 그들이 처음으로 칠레에 개척하러 왔던 때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과 5학년에 다니는 두 자녀 바울과 여호수아의 교육비를 감당해야 했고 또 방을 다시 얻어야 했으며 이미 한국에서 치료를 위해 가지고 있던 얼마 되지 아니한 재산을 다 소진한 후라 여러모로 경제적이 압박이 심했습니다. 두 분은, 그러나 사명을 위해서 한국 사람이 경영하는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활을 영위해왔습니다. 인간적 조건으로 볼 때 그들이 사명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고 한국에 있었다면 부족할 것이 없는 삶을 살 그들 이였습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의 그들의 삶은 매우 검소한 생활로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들은 낡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한 편으로는 물질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자비량 선교가 불가능 해 보여서 다른 사역을 해 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칠레 캠퍼스 복음 역사에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굳게 붙잡았습니다.

한나 전 선교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 30분 까지 가게에서 일하고 전철을 타고 귀가합니다. 여호수아 전 선교사는 오후 2시 까지 한국 사람의 가게에서 일하고 자녀들의 귀가를 돕고 캠퍼스 심방을 하고 또 저녁 늦게 귀가하는 한나 선교사를 위하여 손수 저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두 분의 표정은 매우 밝았습니다. 제가 본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 같지 아니하고 하늘의 천사들과 같이 그 삶이 감동적 이였습니다. 어린 자녀들도 곱게 자랐습니다. 우리는 칠레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면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취직도 생각은 해 보았지만 나이 관계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자영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기 기도합니다.

칠레 캠퍼스는 학생들의 무료 등록금을 주장하는 데모로 인하여 3개월째 수업을 하지 못하였고 연일 데모와 폭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도착한 날도 그날은 올해 겨울 중에 가장 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큰 데모 사태가 있었습니다. 캠퍼스가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칠레 대학에 한 아브라함 사라 그리고 12 제자가 세워지기를
- 호수에 전 선교사가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 한나 전 선교사도 위염 증세와 무릎 관절염 증세가 있는데 치료가 잘 되도록
- 물질 자립이 잘 이루어지고 캠퍼스 가까이에 좋은 센터를 얻도록

==이상, 본부 홈에서
이름아이콘 신성진
2011-09-20 12:42
 아멘. 하나님께서 전여호수아, 한나 선교사님의 모든 진심과 사랑과 헌신을 오병이어로 귀하게 받으셔서, 칠레 캠퍼스 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어린 두 아이들이 건강하게 믿음의 자녀로 자라서, 2세 선교사로서 귀하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름아이콘 양재규
2011-09-22 17:00
 ㅠ ㅠ 글을 읽다가 제 자신의 삶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여호수아, 한나 선교사님 보고 싶습니다. 제가 안일한 삶 살고 있는 것을 회개하고, 또 풍족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매사에 불평이 많은 것을 회개합니다. 저도 캠퍼스 목자로의 부르심을 굳게 붙잡고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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