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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본부홈
ㆍ작성일 2011-10-11 (화)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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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학에 한국어과 개설되다!!!


저는 얼마 전 전화로 연락 받은 대로 10월 3일 오전 11시에 짐바브웨 국립대학교 문과대학장 방을 찾아갔습니다. 몇 차례 전화로 대화했던 여 비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과대학장 마쉬리 박사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상도 좋고 말도 또렷했습니다. 또한 그는 친절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지금이 학기 중이니 일단 11월부터 8주 코스의 한국어 강좌를 개설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말까지 8주 코스 강좌 강의 계획서를 만들어서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광고는 학교 측에서 할 것이며, 자원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강좌를 시작하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문과대학내에 있는 종교학과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것도 연구해보자고 했습니다. “짐바브웨 땅에서 한국어 공부가 시작되다니!” 새로운 역사의 시작입니다.

한국에서, “이 나이에 내가 짐바브웨에 가서 무슨 방도로 장기체류 비자를 받으며,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주님께 묻고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는 짐바브웨 국립대학교에 한국어과를 개설하여 가르친다면 장기체류의 길도 열고 양들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역할이 있겠다는 지혜의 방향을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고, 많은 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와서 부딪쳤을 때는 이것이 실현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짐바브웨에 도착한 주에 이제임스 선교사님의 안내로 짐바브웨 대학교를 찾아가서 국제관계 책임자를 만나 저의 이력서와 증빙서들을 주면서 한국어과정 개설을 제의했을 때, 그는 중국이 중국어과를 개설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관련 도서관을 만들어 많은 책들을 기증했고, 언어훈련을 위해 랩 시설도 해주었는데 한국에서는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물었습니다. 이때 저는 좀 당황했었습니다. 저는 국가차원에서 지원을 받아서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온 것이 아니고, 나 개인이 한국에서 사명을 마치고 짐바브웨에 왔는데 이 나라를 위해서 자원봉사차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일단 시작이 되면 양국 간 관계의 발전에 좋은 일들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3주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내가 짐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하나님의 뜻이 없는가 생각하며 조금은 실망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게 되니 정말 한국과 전 세계에서 드리는 많은 선교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역사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겠습니다. 또한 저와 안나 선교사가 짐바브웨에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하게 보이는 선교의 문을 여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계셔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10월 8일 법과를 졸업한 Spe와 Sally목자, 셀리 가족들, 스페 가족들과 함께)

10월 9일

짐바브웨에서

이사무엘
이름아이콘 김재섭
2011-10-15 12:00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모든것을 포기하시고  손수 본을 보여주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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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프라이버그    Re..유노아 선교사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최사랑 2010-03-05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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