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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에 첫발을 들여 놓으며 들은 음악
================== 내가 대학에 첫발을 들여 놓으며 들은 음악 ================== http://music.bugwon.ms.kr/Mp3_htm/00060.htm#Mp3감상실 ( 위의 주소를 클릭해서 다시 그 안에서 음악 감상 부분을 클릭하면 요한 시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들을 수 있다.) 대학을 방금 들어온 신입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는 가운데 먼저는 내가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자 하기 전에 문득 내가 대학을 처음 들어왔을 때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들었던 음악을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이 음악을 인터넷에서 찾아 올려본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음악일 것 이다. 이 음악은 듣기가 어렵지 않다. 이 음악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두어번 반복해들어보면 쉽게 멜로디를 익힐 수 있을 정도다. ------------------------- 캠퍼스에 봄이 온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나는 대학의 문을 처음 들어서는 신입생 때 그 마음이 한도 없이 설레었다. 내가 바란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 속에는 내가 새로운 세계로 들어왔다는 설레임 하나는 아주 분명이 있었다. 대학에 들어와서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보고 싶었고 미팅도 해보고 싶었다. 특별히 나는 '공부'를 생각하며 대학에 들어온 것은 분명하다. 어설프기는 해도 나는 ‘진리파’였으니까 책을 많이 읽고자 했었다. 왜냐하면 공부는 내가 가고 싶었던 어떤 세계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마음은 더욱 설레였던 것이다. 내가 신입생으로서 대학을 처음 들어왔던 그해 3월은 지금 보다는 좀더 추웠던 것 같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등교할 때는 눈도 좀 내렸었다. 그즈음 아침 교내 방송에서 요한 시트라우스의 경쾌한 리듬의 이 음악이 울려나왔다. 익히 알고 또 좋아하던 음악이라 이를 캠퍼스에서 듣게 되니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었다. 이 음악을 들으면 겨우내 산골에 쌓여 있던 눈이 녹아 시냇물 되어 졸졸 흐르는 모습이 연상되고 이내 새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이 음악은 시작의 소리고 시작의 노래같아서 대학을 처음 들어 설 때에 더욱 감동적이었는가 보다. 그러나 나는 그해 폐결핵이 심하게 앓고 있어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바로 휴학에 들어가야했다. 그래서 이 음악을 들을 때면 대학에 들어왔다는 기쁨과 함께 부득이 휴학을 해야했던 아픔이 교차되어온다. -------------------------------- 대학은 내 일생 중에 얼마나 귀중한 기간이었는지 대학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비로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길이 없다. 진리를 찾아 방황하던 때,,, 휴학하고 복학하고 퇴학당하고 그리고 다시 복학하고를 반복하며 내 마음에는 항상 진리 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이렇게 20대 초반 나름대로의 인생 좌절을 겪으면서 대학을 복학해 26살이 되는 해 접하게된 성경의 진리! 이것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내 인생에는 아쉬움이 없고 후회도 없고 다만 감사로 가득하게 되었다. 지금 새내기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 마음 깊은 곳의 소원이 무엇일까. 우리는 이들을 무엇으로 축하해주며 무슨 말을 들려주어야 할까. 이들에게 세익스피어나 토스토예프스키, 사르트르 그리고 내가 감명깊이 본 몇편의 영화를 권해주며 그들의 전공이 무엇이든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보라고 조언하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일 것이다. 요즘같이 인간의 감정이 메말라가고 사상과 진지함을 상실해가는 시대에 이런 조언은 적절한 조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아무리 중요해 보여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다른 것은 다 읽어보지않아도 괜찮습니다.(정말입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꼭 읽어보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 왜냐하면 성경은 모든 역사와 문학. 철학과 우주를 정확히 이해하게 해주는 master key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과 인생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해주며 심지어 죄와 죽음 문제까지도 아주 실제적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참으로 대학시절에 배우는 성경은 진리 속에서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절대 기초요 인생 하루 하루를 후회 없이 살 수 있는 비결이 된다. 그리고 성경공부는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나는 신입생들이 그럴듯해보이는 세상 지식이나 진리인듯 보이는 거짓진리로 그 고귀한 대학시절을 낭비하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할일 많고 배울 것 많은 대학생활-그러나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신입생들이 성경공부를 절대 빼놓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거기서 우리 영혼이 소생하고 안식을 얻으며 진리 안에서의 참 자유를 누리기 때문이다. 산골에 얼음이 녹아 시냇물이 되고 겨우내 얼어 붙었던 캠퍼스가 봄빛의 따사함으로 풀려나는 이 희망의 계절에 대학에 들어서는 신입생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그때 대학 캠퍼스에서 들었던 그 음악을 또 기억해본다. 그리고 이내 성경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해마다 3월이 되면 ' 대학-신입생-요한 시트라우스-그리고 성경' 이 4개를 고리같이 꿰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 "All your words are true; all your righteous laws are eternal" (Psalm119: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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