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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_롬2강_구원을_주시는_하나님의_능력(롬1.7-17).hwp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로마서 Ⅰ부 제 2 강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말씀: 로마서 1:8-17 요절: 로마서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지난 주 말씀은 바울의 자기 소개와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간략한 선포였습니다. 이어진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인사하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이 왜 로마에 가고자 하는가, 이때의 자기의 믿음과 심정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역사는 믿음과 심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점에서 바울은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습ㄴ다. 그러면 로마로 갈 때의 그의 심정은 어떠했으며 그가 그곳에 가서 전하고자 하는 복음에 대한 믿음은 어떠했습니까? 이 시간 우리가 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바울과 같은 믿음과 심정의 사람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Ⅰ. 바울의 감사와 기도 (8-12) 8절을 보십시오.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여기서 ‘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는데 바울이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감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로마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빌립보나 아테네, 에베소, 데살로니가, 안디옥, 예루살렘 등 당시 세계인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서로 소식을 주고 받으며 말합니다. ‘형제님, 로마에서도 우리처럼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로마 황제가 박해하고 있잖아요, 그런데도 그들이 밤에 카타콤 같은 지하동굴에서 몰래 만나 예배 본데요’ 그렇다면 이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바울은 아시아 여러 곳을 개척하면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을 심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는 세계의 중심지로서 부와 권력과 향락의 도시였습니다. 식민지로부터 착취한 모든 부가 로마로 들어왔습니다. 로마에는 육신의 쾌락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위락 시설 즉 술집, 극장, 댄스 홀, 고급 레스토랑, 원형 경기장, 공중 목욕탕 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덕적으로 문란하였으며 Homosex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롬1:26,27). 뿐만 아니라 각종 이방 종교와 사상들이 범람하여 로마는 마치 온 천하의 종교 진열장과 같았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로마 황제가 모든 신들 위에 군림하여 점차 황제 숭배가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온갖 육신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한 분위기 가운데서 믿음으로 사는 무리들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대부분 로마로 이민해 온 자들로서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노예 출신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시대와 구별된 삶을 사는 거룩한 무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순수하게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런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질 정도로 기초가 놓여있으니 로마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사도 바울로서는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바울이 이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되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하고 말할 정도로 기도할 때마다 항상 로마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로마 성도들을 향해 가지고 있는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10, 11절을 보십시오.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없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코케 하려 함이니’ 여기서 ‘신령한 은사’란 전후 문맥이나 로마서 전체를 살펴볼 때에 곧 ‘복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에는 신령한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복음은 알면 알수록 거기서 신령한 복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충만한 구원의 은혜요 영생과 약속입니다. 이 복은 세상 어떤 것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으로 글자 그대로 하나님 표 선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이라는 말 대신에 ‘무슨 신령한 은사’, 이렇게 말하므로 로마 성도들이 복음에 대해 기대하고 관심 갖게 했습니다. 로마의 성도들은 그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질 정도이기는 했지만 아직 믿음의 뿌리가 깊지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성도들에 대해 알아본즉 그러하였습니다. 복음을 더 깊이 알아야 믿음이 견고해지고 환란의 때에 이길 수 있고 오히려 이런 때에 영향력 있는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유럽은 과거 기독교 왕국이라고 할만큼 기독교가 보편화되었었습니다. 기독교 말고 다른 종교는 생각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교회가 성도들을 복음으로 단단히 무장하지 않았을 때 계몽주의 사상이나 이어 등장한 자유주의 신학 사상들, 진화론 등을 잘 극복하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난 여름 독일 수양회를 갔을 때 수양회 장소인 빌링켄 마을에 가보았는데 거기 루터 교회가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가 보려가 가까이 가봤는데 그 교회는 레스토랑으로 술집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난 것일까요? 오늘날의 중동지역, 이집트는 한때 많은 교회가 세워진 곳이요 이곳에서 유명한 신학자들, 교부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복음 위에 견고하게 서지 못하였을 때에, 신자들이 복음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갖지 못했을 때 빠르게 이슬람화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진리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위에 얼마나 견고하게 서느냐의 문제입니다. 복음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부족해서 이 모든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로마의 인본주의의 힘과 분위기를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로마 교회가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믿음이 제국의 중심 로마로부터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가서 그들을 도와 그들이 신령한 은사, 곧 복음의 비밀을 더 깊이 알고 그 믿음이 견고하게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가르치지 않으면 무너지고 배우지 않아도 무너집니다. 그러나 가르치고 또 가르치면 견고하여져서 무너지지 않을 뿐 아니라 여기에 더해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개척할 때 그곳의 우상 숭배 분위기 속에서 많은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밤낮 강론했습니다. 그랬을 때 온 아시아 사람들이 다 주의 말씀을 들었고 사람들이 나와 자복하고 회개했습니다. 마술사들은 자기들이 사용하던 마술책들을 스스로 모아 다 불태웠습니다. 이때의 에베소의 말씀역사에 대해 사도행전은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하고 한마디로 요약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울은 복음 역사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로마에 가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런 만큼 로마 성도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그때까지 로마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16장에서 바울이 그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열거하며 문안하는 것을 볼 때 그가 로마성도들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미 로마 성도들의 믿음에 대해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나갈 때도 간절한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목표와 비젼이 분명한 만큼 그의 기도는 간절했던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만 매번 길이 막혔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마침내 로마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가게 되었습니까? 그가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헌금을 전다하려 갔다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되어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찌하든지 가려고 한 것이 죄수가 되어 가게 되다니! 하나님은 바울의 기도와 로마에 대한 선교 비젼을 받으시고 이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는 그곳에 가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감옥은 셋방과 같은 곳이었는데 그곳은 로마 군병이 교대로 지켜주는 가장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을 거점 삼아 2년 동안 사람들을 초청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로마 성도들을 만나고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감옥에 갇혔으니 참 슬펐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 이렇게 만나고 전도하고, 또 곳곳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주옥같은 믿음의 편지를 썼습니다. 옥중서신이라는 빌립보서, 에베소서, 골로세서, 빌레몬서, 디모데 후서 이런 것들이 다 감옥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감옥 속에서 큰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은 이런 간전한 소원과 믿음, 분명한 신앙목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루어주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므로 많은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Ⅱ. 바울의 빚진 자의 심정(13-15) 그런데 13절을 보십시오. 그 첫머리에서 바울은 자기가 여러 번 그들에게 가고자 한 것을 그들이 모르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13a). ‘모르기를 원치 않는다’는 이 말은 ‘꼭 알아달라’는 말의 강조입니다. “여러분에 대한 나의 사랑, 여러분들을 보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나를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이렇게 그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복음을 나누어주고자 하는 것일까요? 14, 15절을 보십시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바로 빚진 자의 심정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는 온 세상 사람을 뜻하는데 바울이 언제 이들 사이를 오고가면서 돈을 많이 빌렸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빚진 자의 심정’이란 무엇일까요? 이것을 알려면 먼저 ‘은혜의 빚’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먼저 예수님께 은혜의 빚을 졌습니다. 바울은 본래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대적하고 복음 역사를 훼방하고 성도들을 무자비하게 잡아가두고 죽인 자였습니다. 이런 그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고 영원히 멸망할 자였습니다. 그의 고백대로 그는 죄인 중에 괴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죄를 일방적으로 용서해 주시고 그를 흑암의 권세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 구원은 일방적으로 주어진 은혜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은혜에 대해 내가 주님께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심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8:24절에서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혜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실 때 우리가 일만 달란트 빚진 자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는 일생 동안 아무리 힘써 갚아도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액수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도무지 죄값을 스스로 갚을 수 없어 도무지 주께서 이 죄값을 탕감해주지 않으시면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이 빚을 다 탕감해 주시고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냥 값없이 구원받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뭐 한 것 있습니까?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이 은혜를 생각하면 ‘주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그저 황송할 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 내가 이렇게 놀라운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나도 이제는 이 은혜를 갚기 위해 주님의 뜻을 섬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빚진 자의 심정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억지도, 강요도 아닌 우리 심령 깊은 곳으로 나오는 심정입니다. 물론 우리가 뭘 한다고 이 받은 바 이 은혜를 다 갚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뭔가 주님께 해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런 찬송가가 있습니다. 찬송가 311장입니다. ‘1절-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3절- 죄 중에 빠져서 영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내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네 죄을 대속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이 찬송가를 보면 주님이 우리에게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겠니 하고 물으십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내가 만민을 위해 죽었다. 그리고 부활했다. 나는 만민이 이 복음을 알기 원한다. 너희가 가서 전파하라” 특별히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모든 이방인들에게 이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깊아야 할 빚입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이 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만큼 우리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빚졌습니다. 이 귀한 생명의 복음은 나만 알고 그 은혜를 누리기에는 아직 복음을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만 이 은혜를 누리고 있기에는 그들에게 미안합니다. “아~ 나도 이 복음을 전해 받아 이렇게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데 지금 이 복음을 몰라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며 고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도 바울이 아시아로 가고자 할 때 꿈속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와서 우리를 도우라’ 이것은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하니 제발 와서 복음을 전해주세요 하는 하소연입니다. 요즘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입니다. 그렇다고 복음을 전하는 것에서도 NO Japan 이 없습니다. 그들도 복음을 알아야 구원받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을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나도 대학생 때 인생의 허무로 방황하다가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만큼 지금 많은 인생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러지 않는다면 이건 정말 미안한 일 아닐까요? 우리를 부르며 도와달라는 대학생들의 환상이 보이십니까? 어깨에는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한손으노 노트북을 들고 있는 초췌한 한 학생이 우리를 보고 ‘UBF 목자님, 와서 우리를 도와주세요~’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미안해요 학생, 그렇지 않아도 미안한대 이렇게 꿈속에서 까지 나타나셨군요. 그동안 이 귀한 복음을 나만 알고 있어서 미안해요” 이런 빛진 자의 심정 때문에 우리 잠자리가 좀 뒤숭숭하기도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요즘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는 빚진 자의 심정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복음을 받고 구원받고 영생과 하나님 나라를 얻었는데도 아직도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더 받을까 생각하고 뜻대로 안되면 불평합니다. 사람들은 은혜 받는 것은 좋아하지만 은혜에 빛진 자의 심정은 부족합니다. 우리는 그래도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아닙니까? 우리가 대학생들에 대한 상한 마음,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지고 나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빚을 진 자는 자기 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늘 미안한 마음에 겸손히 머리를 숙입니다. 결코 교만할 수 없습니다.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진 사람은 겸손한 종이 됩니다. 참으로 주 예수님께 은혜를 빚진 자는 내면으로부터 끊임없이 샘솟는 이 빚진 자의 심정 때문에 자족함을 모르고 복음 역사를 섬기고자 합니다. 빚진 자의 심정이 있으면 복음을 위해 허다한 핍박과 고난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늘 감사하고 기도하고 섬깁니다. 그래서 빚진 자의 심정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충만히 주시고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면서 모든 민족, 모든 양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으로 사랑으로 섬겨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Ⅲ.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바울 (16,17) 이렇게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진 바울의 복음에 대한 믿음은 어떻습니까? 누가 우리에게 복음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답하시겠습니까? 바울은 복음에 대해 아주 간결하게 말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여기서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하는 말을 사용했는데 웬지 바울이 복음에 대해 좀 소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왕이면 ‘내가 복음을 자랑하노니’하고 말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의 로마는 거대한 나라, 곧 제국이었습니다. 그 수도 로마에서 드려지는 웅대한 종교의식을 생각해볼 때, 상대적으로 기독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큰 신전에서 숭배받는 제우스 신에 비해 로마 식민지인 유대의 십지가 형틀에서 죽은 예수님의 이야기는 정말 하잘 것 없는 것 같이 여겨집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로마의 성도들이 마음이 위축되 복음을 부끄러워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점을 고려해서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하고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하고 말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잘 들어보세요.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바울은 이제까지 복음을 전하면서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믿으면 신비롭게도 구원을 받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멋진 신전을 지어놓고 멋지고 화려한 옷을 입고 가르쳐도, 또 세상의 높은 보좌에 앉아 호령하며 가르친다고 그것이 사람을 구원하지는 않더라, 오직 복음을 듣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어떻게 복음은 이런 놀라운 것은 결과를 가져올까요?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서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여기서의 구원이란 부패와 허무에서의 구원이요 정죄와 사망에서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이요 하나님과의 교제요 화목이며 영생입니다. 이것을 얻는 자가 이 세상을 확신있게 살아가게 합니다. 이것은 결코 세상 어떤 것도 줄수 없는 것이라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시편 119편 4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황제라도 구원받으려면 복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 앞에서 복음을 전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말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으니라’(빌 2:10,11) 예수님은 구원의 주요 세상 만민으로부터 경배받아 마땅한 분이십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부끄러워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 지식과 부와 권세와 타이틀을 자랑합니다. 고도의 과학 문명과 물질문명을 자랑하는 이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가 무시받고 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비판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복음이 가지고 있는 구원의 능력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무관심합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차별하고 멀리 합니다. 복음을 듣기 싫어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을 무시합니다. 그래서 ‘자네, 교회 다닌다는 것을 말하지 않으면 좋겠다’ 하며 말 안들으면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위협조의 말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구원받으려면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송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실제적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고 소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은 확신이고 감사입니다. 우리의 삶을 이렇게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예수 믿는 자로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해야 되겠습니다. 이 복음의 능력은 유대인에게 그리고 헬라인에게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은 구원의 진리요 하나님의 능력이입니다. 그러면 복음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이것도 한마디로 말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말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여기서 말하는 의란 세상을 심판하고 구원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의 주인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로 삐뚤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원하십니다.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시고자 하십니다. 불의한 세상을 그대로 두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다 심판을 받는다면 구원의 길은 없습니까? 아닙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습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음은 곧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러면 이 구원의 의를 얻는 길이 무엇입니까?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만,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구원의 진리에 대해 바울은 하박국서를 인용하여 이 진리를 말합니다.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것이 복음 진리의 핵심입니다. 복음 진리는 행동도 아니고 정성도 아닙니다. 말도 지식도 아니고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살을 깍는 수도사의 생활을 했지만 어디서도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율법을 지켰지만 그 마음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순례를 떠나 로마교황청 앞의 높은 계단을 무릎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 끝까지 올라갔지만 그의 마음은 공허했고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무슨 일을 해서 구원의 확신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롬 1:17절 말씀이 그의 어두운 심령을 비추었습니다. 이때 그는 ‘아, 그렇구나,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바로 믿음이구나. 이 의는 하나님이 신자들에게 주시는 의, 곧 구원의 의구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행위에 기초한 신앙, 공로를 기초한 구원 신앙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침내 참된 구원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로마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 내용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편지입니다. 이것이 로마서의 주제입니다. 이제 우리가 간단한 이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제 자세한 공부를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로마서 공부를 통해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진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진리를 새롭게 배우며 충만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로마서 공부가 우리 모두에게 큰 복이 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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