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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_롬3강_인간의_불의에_대한_하나님의_진노(롬_1.18-32).hwp
인간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로마서 Ⅰ부 제 3 강 인간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말씀: 로마서 1:18-32 요절: 로마서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사도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가고자 할 때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들 중에 복음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은 구원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구원은 다름 아닌 죄에서의 구원입니다. 그렇다면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는 복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죄에 대해 말합니다. 로마서 1:18- 3:20절까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이방인이나 유대인들 모두가 다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먼저 이방인의 죄에 대해 말합니다. 그들은 어떤 점에서 죄인인가,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 살지 않을 때 그 결과 어떤 죄에 빠지게 되는가를 말합니다. 우리가 본문을 살펴보면서 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Ⅰ. 죄의 뿌리 (18-23) 1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바울은 죄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 먼저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나니’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타난다’는 말은 누구나 알 수 있게 눈에 보이게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진노가 어떤 죄에 대해 나타납니까? 본문은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경건치 않음’이란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적 죄요, 불의는 도덕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런 죄는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죄에 대해 분명하게 진노를 쏟으십니다. 과거 고라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며 “너희만 하나님을 섬기냐,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대적하다가 갑자기 땅이 갈라져 그들이 거기 빠져 죽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성경에 많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한 죄로 가득했을 때 하늘에서 유황이 쏟아져 그들이 멸망했습니다. 본문에 ‘진노가 나타난다’는 것은 현재형으로서 과거에나 지금이나 마친가지라는 것입니다. 폼페이우스의 음란과 우상숭배 때문에 옆에 있던 베스비우스 화산이 폭발해 그곳이 용암과 화산재로 덮여 멸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그곳 사람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사람의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한 진노는 이렇게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임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이미 그들에게 보이셨기 때문에 그러한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은 것은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보이셨다 - 우리는 ‘계시’라고 하면 신비한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계시란 분명하게 보여 알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manifest, 혹은 plain입니다. 아주 자명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 세계 속에 계시가 비쳐 들어옵니다. 그때 우리는 ‘아, 이것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야’ ‘내가 이런 식으로 사는 것은 맞지 않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야’ 판단하고 의식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사람 속에 명확하게 비춰주시고 그것을 근거로 사람들이 행한 것을 따라 심판하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20절을 보십시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만물을 살펴보세요. 거기에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 곧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연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시의 장(場)입니다. 우리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유기성을 생각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 만물은 서로 서로 자기의 생존의 활동을 하는데 그런데 바로 이것을 통해 먹이 사슬이 유지되고 생태계는 보존되고 만물은 그 안에서 자기가 지음 받은 대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이 안에 사는 개체들은 정확하게 자연에 어울리고 거기서 순환하며 유지됩니다. 우리가 사는 온대 지역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 씨를 뿌리고 자라고 거두고 – 세상이 이런 순환시스템을 누가 만들 수 있으며 그 순환 시스템을 따라 각종 식물이 씨를 뿌리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데 부터 열매를 맺기까지 성장한다니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놀랍습니다. 이를 이루어주는 흙속의 양분 시스템을 누가 조성한 것입니까? 진화론은 여러 이론을 근거로 자연과 개체를 설명하려고 하지만 이 완벽한 자연의 순환 시스템은 진화론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연은 그 자체는 경이, 곧 거룩한 놀라움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통해 누가 이것은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아,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를 이리저리 들여다보면서 창조의 경이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감탄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을 지으시고 동물을 ‘다스리게 하셨다’고 할 때 동물을 관찰하면서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를 생각해보고 참 놀랬습니다. 다스리려면 상대와 서로 뭔가 통하는 것이 있어야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모든 동물들의 기본언어, 그 생각이나 마음의 문법, 판단이 똑같습니다. 같은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고 같은 자기 보호본능이 있습니다. 모든 동물은 그 어떤 것이 자기를 어떻게 공격하려고 하는지 파악하고 경계하고 대처합니다. 자기 새끼를 보호하고자 투쟁합니다. 우리가 이런 동물들을 조금 관찰해보면 그들의 행동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잡으려는 악어의 은밀한 행동, 속임수 - 사람은 그것을 압니다. 아프리카 자연공원에 가서 사자를 보고 ‘사자야, 이리 와라 내가 UBF 목자야’하고 외치면 사자가 옵니까? 안옵니다. 먹을 것을 보여주고 오라고 해야 옵니다. 제가 금년 봄에 철원을 잠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산란기의 새가 내가 나타나자 자기 새끼를 해칠까봐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며 제 주변을 날아다니며 경계하고 공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눈 파는 사이 갑자기 날아와 내 머리를 탁 때리고 날아갑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고 급강하 기습 폭격을 한 것입니다. ‘아, 여기 가까이 새둥지가 있는가 보구나’ 하면서 더 가까이 가지 않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새도 조용해졌습니다. 새는 자기뜻을 나에게 전했고 나는 그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언젠가 바닷가에서 조그만 소라들이 먹이를 가지고 서로 싸우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서로 싸우고 안되겠으니까 물러나고 아쉬운지 한참 가다가 되돌아아와 싸우고 그러면 다시 돌아온 상대방에서 성난듯 달려들어 공격하고 그리고 다시 도망가고... 사람이 하는 것과 똑같지 않습니까? 이런 본능이 어떻게 만물에 공통적인 것일까요? 왜 우리는 동물들의 행동을 분석하면서 다큐멘타리를 제작하여 방송할 수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만물을 다스리고 그들을 축복하시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서로 통할수 있는 마음의 문법, 자아를 주신 것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도 온 세상 만물에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 Divinity-가 충만한 것을 우리는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피조물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그런 것 능력과 신성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20절의 후반부가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일찌가 다윗은 자연 만물에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19: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 8:9) 자연 만물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과 신성의 확증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1a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그 신성을 깨달으면 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해야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이신가? 만물을 아름답게 만드시고 자기의 먹을 것 입을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정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싫은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치도 않을 때 그후 나름 지혜롭게 나름 자기 세상을 만들고 잘 살았습니까? 21b절을 보십시오.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고 하나님과 소통하고 깊은 관계성 속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만물을 다스리며 열매맺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원래의 하나님의 뜻을 배제하고 사니 생각이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하나님을 빼버려 생각의 회로에 문제가 생겨 아무런 효득이 없는 생각을 생산해냅니다. 생각이 허망해졌습니다. 헛생각이 나온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열매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어졌나니’하고 말합니다. 미련하게 어둠속에서 헤맨다는 것입니다. 아니 사람이 왜 이렇게 되었지요? 사람은 지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성으로 생각하고 연구하고 판단하고 거기에 따라 스스로 행동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율적인 존재입니다.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먹을 것인지 짬뽕을 먹을 것인지 자기가 생각해 결정합니다. 자기 미래에 대해 이것저것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결정합니다. 근대의 계몽주의는 ‘이성은 빛이다’하는 주장 하에 만물을 이성의 조명하에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버렸습니다. 이성이 있는데 왜 하나님이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지혜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22절을 보십시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이상합니다. 자기 생각의 힘을 믿고 자기 지혜를 자랑하며 사는데 어리석게 되었다고 합니다. fool - 바보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23절을 보십시오.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평소에 똑똑한듯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제가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방금 저는 사람은 이성을 기초로 한 자율적인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사람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이런 자율성 말고 ‘절대의존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홀로서기에는 자신을 늘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어디엔가 의존하면서 불안을 해소하고 평안을 얻고자 합니다. 어린아이는 엄마 말도 안 듣고 자기 좋은 대로 행합니다. 나도 다 생각하는 것이 있고 좋고 말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눈에 안보이면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두려워합니다. 엄마~ 엄마~ 어쩔줄을 모르고 울다가 엄마나 나타나 안아주면 엄마 품에 안겨 이내 마음의 평안을 찾습니다. 이때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넓은 들판에 혼자 있으면 불안합니다. 그때는 자기 이성이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을 찾고 거기에 의존하고자 합니다. 이 감정이 신앙의 기초가 되는 절대의존감정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자기가 하나님을 안믿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이 절대의존감정이 엉뚱하게 우상숭배에 투사된 것입니다. 우상은 대체적으로 위엄이 있거나 무서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힘이 있어 보이게 만듭니다. 그래야 그것이 자기를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깍아 만든 그 우상에게 앞에서 재앙을 당할까봐 목욕재개하고 온갖 귀한 것을 다 바쳐 엎드려 경배합니다. 사람은 이제 두려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짐승이며 버러지 형상의 우상은 다 하나님의 창조물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 보다 높여 영광스럽게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금으로 만든 우상이 곳곳에 넘칩니다. 금이 아니면 적어도 금칠이라도 합니다. 인도에서는 소가 살아있는 신이라고 여겨 이 소가 도심을 배회하며 배설물을 아무 곳에 싸고 주주물러 앉아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태국에서는 원숭이가 신이라며 원숭이 신 축제일도 있습니다. 사람도 잘 못먹는 온갖 귀한 과일을 거리에 쌓아놓고 원숭이 판을 만들어버립니다. 이날 거리는 원숭이로 인해 지저분한 난장판이 됩니다. 사람은 그냥 보고 있고 나중에 다 정리하고 치워야 합니다. 이때 사람의 고귀함은 어디로 갔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산속에 큰 구렁이 신이 사는데 해마다 그 동굴에 처녀 한명씩 바치지 않으면 마을에 재앙이 임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국회의원을 최고의 엘리트집단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말솜씨는 놀랍습니다. 번듯이는 이성의 기치가 돋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불안해집니다. 여기저기 용한 곳에 가서 우상에게 절하고 돈을 많이 바칩니다. 적게 바치면 공이 적다할까봐 많이 바칩니다. 이것은 평소 자기가 봐도 어리석은 것인데 어느 날 불안이 찾아오면 이렇게 행동합니다. 존 머레이라는 신학자는 이것은 일종의 정신착란이라고 했습니다. 정신에 문제가 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절대의존감정이 타락하자 자율적 이성 판단 능력도 망가지고 사람이 어리석게 된 것입니다. 그 내면의 거룩한 형상이 추악하고 더러운 우상 이미지로 일그러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의 모습은 가련하게 여기집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이것이 하나님을 버린데서 온 영적인 죄악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기 후에는 오직 말씀에 기초해 창조신앙을 확립했습니다. 이때 그들은 더 이상 우상숭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창조신앙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창조신앙은 하나님- 사람 – 만물이라는 분명한 영적질서를 확립해주고 만물에 대해 도전적인 삶을 살게 합니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필히 헛된 신을 의지하다가 끝내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의 첫 자리에 항상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고 믿고 생각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고 의존하면서 정복하고 다스리는 힘 있는 삶, 지혜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II.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24-32) 세상에 우상숭배의 죄만큼 심각한 것이 있을까요? 십계명에서도 처음 두 계명이 이것을 금지하는 계명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본문 24,26,28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 내어버려두셨으니"하는 말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내어버려두는 심판을 하십니다. 24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아니 공의의 하나님이 이런 죄를 그대로 내버려두신다? 이상합니다. 아닙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죄는 죄를 확대 재생산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런 죄를 직접 심판하지 않아도 스스로 멸망의 자기 길을 가게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을 때 첫 번째로 나타나는 현상이 더러운 정욕에 빠져 살기 시작합니다. 순결을 상실하고 서로 불붙는 정욕으로 자기 몸을 욕되게 합니다. ‘욕되게 한다’는 말은 degrading, 격하, 혹은 타락을 의미합니다. 본래의 사람의 몸은 하나님이 축복해주신 선물로써 여기에는 거룩한 가치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버리고 순결을 버리고 몸을 정욕의 도구로 사용하면 그 몸은 추해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사라져고 존귀함도 사라집니다. 사람은 정욕의 죄를 지으면 자기를 참 더럽게 여기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정욕을 못 이겨 창녀촌을 갔는데 새벽에 나와 어둑한 길을 걸는대 그때 자신이 너무 더럽게 생각되어 환멸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요즘도 이런 문제에 걸려 유명한 사람들이 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며 아주 욕된 일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인, 군인, 유명기업인들이 그렇습니다. 어깨의 번쩍이는 계급장의 영광이 일순간에 사라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내버려두십니다. 몰래하든 어떻게 하든 내버려두십니다. 내버려둔다는 것은 막지 않는다는 뜻인데 죄가 스스로 찾아가는 보응의 길은 참으로 험악하고 욕됩니다. 하나님이 목자님을 통해, 부모님을 통해 우리의 죄를 잘못을 책망하고 막아주신다면 그 ᄉᆞᄅᅠᆷ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내버려두지 않으시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까? 죄와 싸우며 성장할 수 있지 않습니까? 25절을 보십시오. 이들이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 본문은 다시 말합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그런만큼 반대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경배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일에 나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그 말씀을 들으며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복된 삶입니다. 이런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의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이런 삶이 죄를 이겨가는 삶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이런 예배도 없고 하나님 말씀도 없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을 지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세상에 최고의 복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죄를 책망하고 그 결말을 경고하면서 갑자기 하나님을 높여 찬송합니다. 25절 후미를 보십시오.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27절을 보십시오. 사람들은 정욕대로 살다가 이내 더 부끄러운 욕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씁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를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하여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남자 둘을 창조하시고 여자 하나를 만드셨다거나 여자 둘을 창조하시고 남자 하나를 만드시지 않았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 한 명씩 창조하시고 그들을 이끌어주시며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축복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서로 사랑하고 자녀를 많이 낳아 세상에 사람이 가득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여자가 여자를, 남자가 남자를 서로 정욕에 불일듯하여 역리로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의도와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역리는 역리로 끝나지 않고 이것 역시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음을 받습니다. 고통하게 됩니다. 자기 영혼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한편으로 두렵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형성해주신 고귀한 내면이 붕괴되기까지 합니다. 사람은 만물을 바라보고 그 안에 도도히 흐르는 창조의 순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누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한다는 것을 안다면 그때부터 이런 죄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룩한 영적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계속 사람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하면 그런 육체적인 죄뿐만 아니라 허다한 죄에 빠져버립니다. 28절을 보십시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하나님은 계속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면 내면의 거룩한 형상은 사라지고 거기서 온갖 죄가 나옵니다. 29 – 31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여기 있는 죄의 목록을 보면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도 있습니다. ‘나에게 해당하는 것은 하나도 없어’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가 구원받았지만 아직 우리의 악한 본성은 우리 안에 남아 있어 이런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압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이런 죄가 있으면 곧 회개하고자 예수님 앞에 나와 죄사함을 누리고 죄에 싸우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저버린 자는 죄를 막아주는 자가 없으니 이런 삶을 삽니다. 여기 죄의 목록 중에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란 말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이렇습니다. 세상을 보세요. 이런 죄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로 못믿을 사회가 되고 불신하고 미워하고 나만 챙기고 그러다가 불안하면 우상숭배하고 그리고 연쇄적인 죄에 빠집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사람들은 이러한 죄를 생각할 때 이런 것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무자비한 중세보다는, 근세가 좀 더 낫고 현대는 좀 더 나은 것같습니다. 삶의 편리, 합리성, 인권 등은 더 나아진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죄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오히려 더 악해져서 심판이 가까운 말세로 치달아왔습니다. 디모데 후서 3장에 말세에 사람들이 이러하리라 하면서 그 죄의 현상을 열거했는데 하나님이 내버려둔 세상은 최후의 심판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과거 이방인이요 죄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영접하며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물론 우리는 아직도 죄에 관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관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창조주요 구속자로 깊이 인정하고 경배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할 때 우리는 우리 안의 죄의 본성과 세상 죄에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죄를 깨닫고 이것과 싸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하겠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께서 의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그들을 깨닫게 하며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후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더욱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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