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신년2강(사43)문제풀이준비.hwp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2019년 12월29일 신년특강 메시지 신성진 말씀 : 이사야 43:1-21 요절 : 이사야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오늘은 신년수양회 둘째 날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의 힘과 능력을 덧입고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할 때, 주님께서는 이제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 하나님의 새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행하시게 되는지를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배우고 새로운 비젼을 덧입기를 기도합니다. I.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 (1-13) 이사야서의 40장으로부터 48장까지는 바벨론에서 귀환할 것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나라가 멸망하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는, 후일에 일어날 일과 그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을 미리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와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절망적이며, 미래의 상황이 더욱 절망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인 이사야서 43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가운데 그들에게 구원의 능력을 보이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그들이 죄악되어서 포로로 끌려갔으나, 주님의 능력과 권능이 너무 커서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하게 이스라엘 역사의 예언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것은 죄악에 얽매어 있는 자기 백성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받게 하시는 구원의 역사로까지 확장됩니다. 올 한해 이 어두운 상황 가운데서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새 일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왜 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국에 의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들이 포로생활을 한지 이미 수십 년이 흘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압제에 36년간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것의 두 배에 해당하는 70년간을 포로로 살았으니, 이들의 절망과 두려움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과연 이 나라에서 자유하게 되어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 자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하는 각종 두려움들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가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그들이 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그 이유를 5가지로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하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1절 하반절을 다시 보십시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구속’이란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을 값을 치르고 산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언약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셨습니다. 어린 양의 피의 희생으로 죄값을 치르고, 속박과 죽음 가운데서 구해내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지명하여 불렀다는 것은 여러 사람들 중에서 특별한 뜻을 가지고 주목하여 부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거룩한 백성, 제사장나라로 세우시고자, 보물과도 같은 소유로 부르셔서, 자기 백성으로서 지목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현재 허물과 죄로 바벨론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택하신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you are my treasured possession. 하나님은 우리를 아끼는 보물단지처럼 애지중지하십니다. 내가 바로 그런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우리와 함께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타지 않도록 하시며, 불꽃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의 물과 불은 실생활에서의 시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도 꽃길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서, 때로는 주변의 환경에 의해서 이 어려운 시련의 길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23편 4절은 말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일지라도 주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절망의 상황에 있는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거룩한 이가 되시며, 구원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찾을 때 나타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들을 구원하십니까. 3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이 말씀에 나오는 애굽과 구스와 스바 관련해서는 약간의 역사적 배경이 필요합니다. 고레스는 큰 제국을 꿈꾸며 애굽과 애굽의 남쪽에 있는 구스와 스바를 점령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고레스가 당시에 이스라엘을 이용해서 남방정책을 펼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황무지로 남아있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여보내서, 애굽과의 완충지대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칙령을 내셔서 사로잡고 있던 이스라엘 포로들을 이스라엘로 귀환시킨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을 때, 나라들을 희생하시면서까지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그만큼 택하신 백성들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다같이 4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보시겠습니다. 시작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산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가 죄를 범할 때, 매를 들어 무섭게 책망하십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너무나도 힘든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실지라도 여전히 그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더욱 끔찍이 사랑하십니다.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강대국들을 희생시킬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실패하고 넘어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는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비록 자격이 없지만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자들입니다. 저 역시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입니다.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과 보호를 받아왔는지 모릅니다. 86년에 입학하여 1학년 수강신청를 하는데, 조교가 칠판으로 오더니 “신성진은 엄도전에게 오라.”라고 쓰고 나갔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저의 일대일 목자님이신 엄도전 목자님께 피싱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저를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명하여 불러주시고, 보배롭고 존귀한 자로 일방적으로 축복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30 여 년간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나도 명백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 일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서 이 온 지면을 다 써도 기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년 감리사 시험에 4번을 떨어지고 5번째 시험을 볼 때였습니다.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왔다고 다들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어떤 문제인지 눈에 확실하게 들어왔지만, 답은 확실하게 풀었는지 전혀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에도 떨어지겠거니 하고 답안을 맞추어 보았는데, 참으로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문제를 많이 풀은 것입니다. 더구나 총 5과목에서 뒤로 갈수록 어려운 과목이 나오는데, 저는 거꾸로 뒤로 갈수록 자꾸만 맞는 것이 많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아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아예 점수를 주시려고 작정을 하셨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어차피 합격 커트라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합격자 발표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화면을 보는데 처음 보는 화면이 나왔습니다. 뭐 그림 같은 것도 나오고 한참 내려가야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알 수가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 사람 불합격 시키는데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나보다 하고 밑으로 드래그 해서 보니, 맨 마지막에 ‘합격을 축하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5년 만에 이상하게 합격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아서 나중에 이곳 저곳을 확인해보니, 사람들이 쉽다고 한 그 부분들이 다 함정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끄트머리에 하나님께서는 저를 합격으로 붙여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가 더욱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역사에 있어서 저는 빌드업을 하는 자가 아니라, 온갖 사고와 문제로 오히려 하나님을 슬프시게 한 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잘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저의 죄로 말미암아 속칭 ‘요회를 말아먹는 일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자녀교육을 하나님 중심적으로 그토록 관심을 가지고 하고자 하였지만, 그것이 오히려 무지한 열심히 되어서, 자녀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서 돌아온 사건들은, 저의 목자로서의 생활에 먹칠을 한 것과 같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마다 제가 목자에서 짤려도 아무 변명할 것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마치 죄로 말미암아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제가 그런 자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지명하여 불러주심을 취소치 않으셨습니다. 변함업는 구원의 은혜와 한량없는 은혜를 드러내 주셨습니다. 요회동역자님들을 비롯한 센터의 목자님들과 동역자님들도, 이런 저를 부족하다고 하지 않으시고 늘 기도와 사랑으로 도와 주셨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15,16절은 말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보배롭고 존귀한 자로 삼으시고, 희생하시기까지 사랑과 보호로 섬기신, 하나님 아버지께 이 시간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다섯째로,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께서 흩어진 자손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의 사방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6절에 보면, 내 아들, 내 딸들 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나의 보배로운 소유’라는 다른 식의 표현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각지에서 교회로 자기 백성들을 모으시는 분이십니다. 이 모든 은혜를 베푸시는 근본 원인이 무엇입니까. 7절을 보십시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세우시고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능력으로 사방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흩어져 있는 자녀들을 모으실 때, 하나님께서 직접 모으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서 모으십니다. 8절을 보십시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이 명령은 누구에게 하는 명령입니까? 이 명령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난 자들에게 주시는 명령입니다. 그들은 열방 중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1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이스라엘을 도우셨던 것은, 그들을 택하셔서 흩어져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모으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은 현재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들’입니다. 캠퍼스에는 이런 하나님의 자녀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찾아 주님께로 모으기 위해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소경처럼 보지 못하고, 귀머거리처럼 말씀도 알아듣지 못하는 요즘 양들이 얼마나 불쌍하고 답답합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들을 불러 모으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들만을 바라보며, 또한 연약한 자신을 바라보며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나, 연약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흩어진 자손들을 모으시는 이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되십니다.(11,12). 태초부터 계신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증인으로 세우시고 우리를 통해 친히 행하실 때 어느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13). 우리가 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을 때, 어려운 상황에서도 능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님께로 불러 모을 수 있습니다. II,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14-21) 두려워하는 이스라엘에게 믿음을 심으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장차 행하실 새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이해하기 위해서 약간의 역사적 배경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말씀은 바사의 왕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당시에 바벨론 성은 호수로 둘러싸여 있었고 귀족들은 그 곳에서 배를 타고 매일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메데와 바사의 군대가 쳐들어올 때, 그들은 자신들이 타고 놀던 그 배를 타고 도망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왕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강대국 바벨론을 이처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실 것입니다(15). 그러나 강대국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멸망한다는 것은, 당시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과거 애굽을 심판하셨던 일을 예로 들어 설명하십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당시에 애굽은 세계 최강의 강대국이었습니다. 노예백성인 이스라엘이 애굽을 물리치고 탈출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의 정예부대가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바다 가운데 길을 내서 이스라엘로 건너가게 하셨습니다(16). 애굽의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들은,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도 못하고, 꺼져가는 등불처럼 소멸하고 말았습니다(17). 이 하나님께서 세계 최강대국 바벨론을 일시에 소멸하시고, 이스라엘을 능히 구원해 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실 때,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8절을 보십시오. 다 같이 18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보시겠습니다. 시작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시는 출 바벨론 역사는 과거 하나님께서 이루셨던 출애굽의 역사와 비교해 볼 때, 겉으로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달랐습니다. 출애굽 역사는 모세 한 사람을 훈련하고 세우셔서 그를 통해 이루어가는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출 바벨론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친히 이루시는 역사였습니다. 그 근본 방법부터 틀립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려고 하시는데, 그들이 이전 일만을 기억하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 주기만을 기다리거나, 옛날의 화려했던 다윗왕국만 생각하며 추억에 젖어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먼저 우리 자신이 과거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날마다 회개함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실 일이 무엇인가를 기도함으로 찾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새 부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장차 하실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9절을 보십시오. 다 같이 19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보시겠습니다. 시작.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전에는 이스라엘로 돌아갈 광야의 길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광야에 이스라엘이 나아갈 길을 내시고, 사막에는 강을 내셔서 목을 축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역사 환경을 만드셨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이스라엘로 돌아갈 출 바벨론의 길을 내셨습니다. 이것은 홍해를 가르신 것 이상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여기서의 새 일은 가까이는 이스라엘이 출 바벨론 하는 사건을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시는 회복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장차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실 새 일은 광야에 길을 내는 일이요, 사막에 강을 내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구원의 길을 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하나님께로 이르는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또한 부활승천하심으로 우리에게 약속한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을 통해 사막과도 같이 메마른 우리의 심령에 생수의 강물이 ‘콸콸’ 흘러나오게 되었습니다.(요7:38). 이를 통해서 들짐승과도 같았던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방인들도 복음을 영접하고 주의 백성들과 함께 생수의 강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사막과 광야에 강의 내고 길을 만든다는 표현은 I am making으로서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지금 그렇게 만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는 말씀도 아직도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느냐는 반어법적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런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메마른 세상 가운데서 죄짐에 매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님께서 주신 생수를 마시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 배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7장37,38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우리의 내면에 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생수가 충만히 흐르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생명력으로 충만하여 날마다 맑은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 광야 가운데 생수가 흘러넘치게 하시고, 주의 백성의 길을 예비하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감사 찬송 드립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와도 동행하시며, 새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먼저 우리들의 내면 가운데 이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수의 강을 넘치도록 흘러가게 하고 계십니다. 날마다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십니다. 찬양하게 하시고, 우리의 내면에 말씀으로 말미암는 회개와 용서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때를 따라서 주신 말씀에 기초하여 주님을 위해 살고자 결단하게도 하십니다. 우리들은 어제 요절 심포지움과 강의를 통하여서 주님께서 어떻게 각 사람의 내면에 역사하셔서 우리도 모르게 새 일을 행해 오셨는가를 함께 들었습니다. 저도 이재헌 목자님의 요절 심포지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실제의 생활 가운데 그리스도가 되셔서 직장상사와 조직의 우상들을 제하여 주시고, 술도 제하여 주심을 알게 도우셔서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김건아 목자님이 머나먼 원주에서 이렇게 신실하게 주님과 말씀을 붙들고 투쟁하시는 줄 알고 큰 감동과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개회메시지의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분의 삶의 방향인 ‘Not Success but Service’야말로 그리스도 복음의 핵심이었는데, 성경공부를 많이 한 제가 이 핵심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들 모두가 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더 깊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서 꾸준한 말씀과 기도의 세계로 더 깊이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이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가운데 영적부흥의 놀라운 새 일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한국교회가 회개와 복음의 깊은 세계 속에서 진정한 영적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현 시대는 물질주의와 쾌락의 세계 속에서 캠퍼스 양들도 눈앞의 취직문제에만 매달려서 내면의 영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가운데 새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처럼, 이 캠퍼스에도 하나님의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올 한해 저희와 캠퍼스 가운데 그리스도의 계절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올 한해 히브리서 11장,1,2절 요절을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저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실체가 알고 싶었습니다. 더구나 이 믿음이 현재 눈에 보이는 것들의 실상이요, 증거가 된다는 것을 삶 속에서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저의 내면 가운데 역사하시고, 일용할양식과 아침기도, 성경다독의 기본생활들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게 도우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실제 삶속에서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적용이 되며, 역사하시는지 하나씩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회사에서 상주감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상주감리는 IT현장 속에 직접 들어가서 장기적으로 업무를 감당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어려움이 매우 많은 업무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속에서 말씀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IT수행사는 힘이 없고, 발주처는 힘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선배들은 발주처 편에서 서도록 저를 충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일반 IT업체인 수행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감당하는 편에 섰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말씀이 일치되는 방향이었습니다. 낮아져서 섬기는 것, 바로 그 안에 생명과 회복과 화평이 있음을 주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30분씩 일찍 출근해서 수행사의 PM님과 그날 업무에 관하여 솔직하게 상의하고, 나는 어떤 일들을 진행하고자 하는가 미리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들은 미리미리 수행사의 PM님과 상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차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 IT현장이 무너지지 않고, 기한 안에 아주 무사히 잘 끝마치게 된 것입니다. 제가 10월말에 이 업무를 마무리하고 본사로 복귀했을 때, 사장님은 도대체 어떻게 발주처와 수행사의 마음을 이렇게 잘 다독거려서 상주감리 업무를 잘 했느냐며 칭찬을 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을 믿고, 섬김과 긍휼의 법을 믿고 진행한 업무는 이렇게 아름답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에 이 시간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저의 내면에 새 일을 행해 주셔서 더 깊은 그리스도의 세계로 들어가게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심령에 올 한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새 일을 행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이미 이런 새 일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결코 구속역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 일을 올 한해 가운데, 기대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 시간부로 과거의 일은 다 잊어버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며,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그 택한 백성들을 출 바벨론 하게 하시고, 마음껏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내면에 그리스도의 은혜와 향기로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올 한해 우리들과 캠퍼스 양들의 내면 가운데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다 같이 요절말씀인 19절 말씀을 같이 읽고 제가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