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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_추수감사절_특강_문제지.docx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전: 587장. 감사하는 성도여 // 후: 68장.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2020년 추수감사절 예배 말씀 / 하박국 3:1–19 요절 / 하박국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오늘은 2020년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지난 한 해도 생명의 양식을 먹이시며 우리 삶을 섭리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의 기반은 창조신앙입니다. 창조주께서 세상을 섭리하시고 살아갈 양식 주셔서 삶을 영유하게 하십니다. 하박국서는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현재는 암울하지만 장차 있을 구원의 날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예배의 자리가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한 감사와 기쁨이 넘치며, 영광 돌리는 시간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올해 2020년은 어느 해보다도 힘들었던 때요, 열매 맺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지난 주에 이스라엘의 바이츠만 연구소와 캘리포니아 대학이 어떤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총량이 최대 1kg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1kg의 바이러스에 78억의 삶이 뒤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잃어버렸습니다. 삶의 안전,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경제적 기반을 잃어버리고, 삶 자체를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열매가 보잘 것 없는 한 해를 보냈는데도 우리가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어찌어찌 감사는 하지만 기쁨 없는 감사를 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말할 지 모릅니다. “제가 감사는 하겠지만요 기쁨은 없네요.” 하박국 선지자는 열매가 없어도 즐거워한 사람입니다. 추수 열매 정도가 아니라 국가의 멸망을 앞두고 말입니다. 이러한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와 즐거움이 오늘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빈 손이 장차 채워질 소망을 품는다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두 번 멸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은 지난주 예수님이 예언하셨던 디도 장군, 곧 티투스 장군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탈취한 전리품과 성전의 황금으로 로마에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을 지었는데, 이 일에 많은 유대인 전쟁포로들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루살렘 정복을 기념하여 그의 동생은 ‘티투스 개선문’을 만들어 주었고, 후에 나폴레옹은 이를 본따 파리 개선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티투스 개선문과 콜로세움은 로마 시내에 우뚝 서서 온세상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성전과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비극이 숨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티투스 때보다 약 70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유다가 기울어갈 즈음 요시야라는 훌륭한 왕이 있었습니다.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진하여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 요시야의 증조할아버지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다를 구원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예루살렘과 유다를 또다시 우상숭배로 물들였습니다. 이후 므낫세의 손자 요시야 왕은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감행했습니다. 그의 종교개혁은 철저했지만, 그것이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을 끌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애굽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고, 이로써 유다 회복의 마지막 불씨는 꺼지고 말았습니다. 요시야 왕이 죽은 후 남유다 멸망까지 네 명의 왕이 이어졌습니다. 세 명은 그의 아들이요, 한 명은 그의 손자입니다. 이들 요시야의 아들 중에 하박국서의 배경인 여호야김 왕이 있습니다. 여호야김 왕의 악한 치세 아래 유다는 급속도로 약해지고, 우상숭배와 부정부패가 다시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러한 유다의 몰락을 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유다 사회에 성행하는 강포와 죄악, 패역과 겁탈, 변론과 분쟁을 보며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시행되지 않으며, 악인이 의인을 짓밟아 정의가 굽어진 사회를 한탄하며 하나님께 항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이러한 유다의 불의를 갈대아 사람, 곧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겠다 하셨습니다. 사납고 성급한 백성, 두렵고 무서운 백성, 맹수처럼 빠른 백성인 갈대아인들을 통해 유다를 칠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에 하박국 선지자는 두 번째 항변을 합니다. 그것은 비록 유다가 악하긴 하지만 어떻게 유다보다 더 악한 갈대아인을 통해 심판하시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악한 심판의 도구 바벨론 또한 심판할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다섯 가지 죄에 대해 다섯 번 “화 있을진저” 하시며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바벨론이 아무리 강대국일찌라도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정의로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일지라도, 강대국일찌라도 정의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가운데 의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어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지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2장에서 세 가지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바벨론의 침공을 앞둔 유다의 의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십니다. 믿음이란 신실함, 충성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 충성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의인도 불의한 세상 가운데, 국가의 멸망이라는 대재앙 속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주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의인은 역사인식을 바로 해야 합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할 비전을 보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전에 좌정하사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심을 보아야 합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볼 수만 있다면, 세상이 아무리 불의하고 격랑에 휩싸이더라도 문제없습니다. 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박국서 3장 말씀은 하박국에게 일어난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답변을 통해 유다의 미래와 세상역사에 대해 올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의 마음은 하나님 역사에 대한 놀람과 감탄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의 마음은 떨리고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그의 불평은 기도와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3장 하박국의 기도는 시기오놋에 맞춘 것입니다. 시기오놋은 열정적인 시가를 뜻합니다. 빠른 리듬과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 형태입니다. 이는 마치 요즘 핫한 퓨전 판소리 ‘범 내려온다’의 리듬과 같을 것입니다. 별주부가 용왕님을 치료할 약을 찾느라 힘들게 뭍으로 나오는 중에, ‘토선생’이라 부를 것을 힘이 없어 그만 ‘호선생’이라 불렀습니다. 산중의 호랑이가 이를 듣고는, 자신을 선생이라 불러준 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산을 내려오는 범에 대한 묘사를 ‘범 내려온다’는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범이 기뻐서 내려오는 것처럼,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대한 기쁨으로 춤추고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세상의 불의를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엄격한 성격의 소유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제대로 깨달으면 감사와 감격으로 뒤범벅이 되는 감성이 풍부한 선지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장에는 세 개의 ‘셀라’가 나옵니다. 셀라는 내용을 구분하는 시적 도구입니다. 셀라를 통해 3장 전체를 넷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셀라(2–3a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여기서 ‘주께 대한 소문’은 이어지는 내용을 볼 때, 출애굽과 광야여정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대한 소문입니다. 하박국은 그 구원의 하나님께서 이제도 나타나 유다를 징벌하고 바벨론을 심판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결국은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 일,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부흥이란 말은 그 일이 다시 나타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런 진노 중에서 자기 백성에 대한 긍휼을 잊지 말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두 번째 셀라(3b–9a절). 여기서는 심판주 하나님의 장엄한 모습이 묘사됩니다.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합니다.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권능의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역병과 불덩이, 곧 전염병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땅을 진동시키고 나라를 전율하게 하십니다. 그의 앞에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집니다. 세상 나라의 강대함과 영광이 주님 앞에 무너집니다. 주님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늘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장엄한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출애굽과 광야여정 가운데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인도하셨습니다. 세 번째 셀라(9b–13절). 여기서는 주님의 권능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강줄기로 땅을 조각조각 쪼개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권능의 주님을 보고는 산들이 흔들리며, 거센 물이 넘치며,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높이 치솟습니다. 날아가는 주의 화살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인해 해와 달이 멈추었습니다. 주님은 진노를 발하여 땅을 두르시고, 분노를 발하여 여러 나라를 밟으셨습니다. 이로써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고 구원하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러한 권능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타나 기름 부음 받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네 번째 단락(14–19절). 지금까지 과거를 회상하던 하박국은 이제 현실로 돌아옵니다. 바벨론 군사들은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벨론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습니다. 말을 타고 바다, 곧 큰물의 파도를 밟듯 바벨론을 제압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미래에 일어날 일인데도, 하박국은 마치 이미 일어난 일인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확신의 완료,’ ‘예언의 완료’라고 불리는 히브리어의 독특한 동사 표현법 때문입니다. 즉, 미래 일어날 일이지만 그것이 너무나 확실한 일이기 때문에 이미 일어난 일처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4, 15절은 우리 정서로는 ‘즐거워할 것입니다,’ ‘찌르실 것입니다,’ ‘제압하실 것입니다’로 이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이런 승리의 날이 올 것이지만, 그 이전에 닥칠 일, 즉 바벨론이 유다를 치러올 재앙의 날을 생각할 때 하박국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포가 엄습해 왔습니다. 그러한 소리에 하박국의 창자는 뒤틀렸고 그의 입술은 떨렸습니다. 환난 날은 반드시 올 것이기에 그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뼈는 속으로부터 썩어 들어갔고, 다리는 후들거렸습니다. 이처럼 그의 마음에는 두 가지 기다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략자 바벨론을 통해 유다의 불의를 심판하시는 날,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제압하시고 유다를 구원하시는 날입니다. 이 두 가지 마음이 그의 속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다림 속에서 그는 노래합니다. 이 노래는 재앙을 넘어 구원이 있을 것으로 인해 하박국의 내면의 문제가 온전히 해결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구심과 두려움이 온전히 해결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 땅에는 열매가 없고 소출이 없고 먹을 것이 없고 양과 소도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재앙의 때가 지나면 반드시 구원의 날이 올 것입니다. 하박국은 이 사실을 알았기에, 한편으로는 떨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그 날이 오면 다시 무화과 열매, 포도 열매, 올리브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밭의 소출은 풍성해질 것이며, 양과 소는 우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언제 올 지 알지는 못했지만 반드시 올 것을 믿었기에, 지금 그 열매를 받은 것처럼 기뻐하였습니다. 하박국은 지금 없는 것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지금 있는 것, 곧 구원의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하며 사슴과 같이 뛰었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지난 한 주 동안 안암 전체 카톡에 많은 분들이 감사제목을 올린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은혜 베푸신 것으로 인해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저는 특히 닉네임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톱과젤리 님, 반지하의제왕 님, 확찐자 님, 확찔뻔한 님, 은혜의 확찐자 님, 콜라먹는북극곰 님, 안졸리나졸리지 님, 오즈의맙소사 님, 아프리카청춘이다 님, 톰소여의모함 님, 추적60인분 님, 여자라서햄볶아요 님, 두유라이크두유 님, 어머니퇴원케해주셔서감사 님, 어머니는짜장면에밥까지드셨어 님, 미션임파선염 님, 태정태세문단속 님, 곱창젤좋아 님, 워아이마라샹궈 님, 호떡은 없지만 님, 영혼의 뱃살 님, 말씀에 꽂혀 님, 냄비의 요정 지니 님, 말못하다가말하게된 사람 님, 5시에온사람 님. 이외에도 재미있는 닉네임들이 많았고, 은혜로운 감사제목들이 많았습니다. 감사제목 중에는 “국화를 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 외갓집으로부터 김치를 많이 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은 때를 벗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이 정말 멋진 도시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이곳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서류를... 이 새벽에 제출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웃으며 다운된 기분이 회복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일반은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깐이라도 꿀잠을 자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아들 맹장염 수술 때 고구마, 샤인머스켓과 고기, 통닭, 오리고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욱형제님이 요회 단톡방을 나가지 않고 기꺼이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런 중에 한솔 형제의 아버님 소천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영적인 감사제목이 참 많아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 자체로 인해 감사하는 감사제목도 많았습니다. “그리스도 피는 그 무엇보다 진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 감사합니다.” 이 한 마디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것으로 인해 감사드리게 되고,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많은 것이 없는 세상을 살다보니 만사가 감사제목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없어 보니 비로소 감사를 배우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너질 뿐아니라,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건강하게 지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더나아가 코로나 이후에 새롭게 이루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바라보며 감사드리게 됩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주님 베푸신 많은 열매로, 혹은 적은 열매로 주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이런 열매로 인해 감사하기도 하지만,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연약한 우리를 늘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2020년 추수감사절 특강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말씀 / 하박국 3:1-19 요절 / 하박국 3:18 찬송 / 428.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1. 하박국은 무엇에 놀랐습니까(1,2a)? 그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합니까(2b)? ‘주의 일’이란 무엇을 말하며 ‘부흥하게 하옵소서’란 무슨 뜻일까요?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2. 데만과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어떠합니까(3,4)? 하나님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어떠했습니까(5-7)? 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3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3. 하나님은 강과 바다를 어떻게 정복하십니까(8-11)? 또한 주의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하십니까(12,13)? 원수들의 횡포가 어떠하며,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하셨습니까(14,15)?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을 두르셨으며 분을 내사 여러 나라를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4. 하박국이 왜 떨고 있습니까(16)? 현재 그의 형편이 어떠합니까(1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엇 때문에 즐거워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까(18,19)? 이번 추수감사절에 우리는 무엇으로 말미암아 감사해야 할까요?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생각해 볼 질문 1.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까? 올해 어떤 경험이 있는지 서로 나누어 보세요. 2.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볼 때 가장 감사한 일이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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