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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_봄_개강_특강_(순례의_노래).docx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2021년 봄 개강 특강 말씀 / 시편 120편-134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요절 / 시편 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지난 2월 초에 이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창고에 두었던 노트북을 다시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액정이 많이 망가지고 발열도 심했기에 과연 작동이 될까 했는데, 신기하게도 윈도우가 실행되었고 첫 화면에는 이런 문구가 떴습니다. “시간이 너무 먼 과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순간 한 대 맞은 듯했습니다. 그 노트북에 설정된 시간은 2009년 1월 2일 금요일 오전 12시 12분 58초였습니다. 노트북을 처음 샀을 때 설정된 시간 같습니다. 이후에 그 말이 계속 저의 뇌리를 맴돌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먼 과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3월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봄, 새로운 학기,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새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 마음의 시간이 너무 먼 과거에 설정되어 있지 않은 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전의 영광, 예전의 실패, 예전의 잘못, 예전 일에 대한 아쉬움, 예전 일로 인한 상처 등등, 이러한 과거에 현재가 붙들려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물론 소중한 과거사도 많지만 시간이 너무 먼 과거에 머무르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없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새로운 날들이 미래를 향해 열려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시간은 어디로 설정되어야 할까요? 전도서는 하나님께서 해 아래서 주신 바로 오늘의 삶에 충실하라 말하면서도, 장차 있을 심판의 때를 염두에 두며 살라고 합니다. 마태복음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하고, 골로새서는 위의 것을 찾으라 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현재를 하나님 백성 답게 바르게 살아가라고 말씀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때 이러한 주님의 말씀 기억하며 미래로 뻗어가는 새봄 되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아주 먼 과거 이야기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그것도 3천 년 전 이야기입니다. 시간을 먼 과거로 설정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천 년 전 예수님 이야기, 3천 년 전 시편 이야기, 시간의 시작인 천지창조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소중하지만 짧은 지금의 시간을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됩니다. 구약의 시편집에 나오는 150개 시편 중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가 있습니다. 열다섯 개 각각의 시편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뜻의 히브리어 표제어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따라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이 시편들은 율법 사랑을 노래한 119편 다음 편인 120편부터 134편까지의 시편들입니다. 시편은 큰 그림으로 볼 때 탄식에서 시작하여 찬양으로 끝납니다. 이 탄식과 찬양 사이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를 통해 나의 탄식도 찬양으로 바뀌어 갈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 열다섯 편을 하나로 묶는 것이 122:1의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를 새봄, 새로운 시간으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는 시적 요소, 찬양의 요소도 담겨있지만 기본적으로 노래입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것을 가사로 삼아 노래 불렀을 것이고, 우리도 이 시편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교회로 발걸음을 향할 때 이 시편들을 묵상하거나 읊조리거나 오디오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시편들을 가사로 지은 CCM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나의 도움 어디서 오나." 혹은 집에서 이 시편들을 소리 내어 읽으며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올라간다’는 것은 높은 시온 산을 향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또한 성전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들을 ‘순례의 노래,’ 혹은 ‘성전 계단의 노래’라 부르기도 합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멀리서 온 순례자들이 성전에 들어가면서 불렀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제사장들과 순례자들이 함께 불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노래,’ 혹은 ‘성전에 들어가는 입당 기도서’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순례자들에 대한 작별의 축복이라 이해하기도 합니다. 순례자들은 여러 이유로 성전을 찾아왔을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절기를 따라 성전에 오기도 했습니다. 바벨론 포로기라는 큰 실패의 때를 마치고 회복의 자리로 돌아올 때 성전을 영혼의 나침반 삼아서 오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직접 오지는 못하지만 성전을 향해 눈을 들어 기도만 했을 것입니다. 성전은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이요, 돌아갈 회복의 장소요, 정서와 문화와 영혼의 고향, 곧 그들의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시간은 언제나 성전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121편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순례자들이 왜 산을 향해 눈을 들었을까요? 이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순례자들이 요단 계곡에 서 있었다면 더 높이 눈을 들어야 했습니다. 요단 계곡은 지중해 해수면보다 약 400미터가 낮기 때문에, 거기서 바라보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의 시온 산은 약 1킬로미터 높이에 위치했습니다. 그래서 순례자들은 저 높은 곳, 저 멀리 보이는 성전을 향해 눈을 들었을 것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우리 삶이 요단 계곡처럼 낮아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눈을 들어 산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순례자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저 높은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향해 눈을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성전을 넘어 하늘 보좌에 계신 주님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의 구원을 회상하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순례자들이 눈을 드는 이유는 이 땅에서의 그들의 삶이 주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우심에 대해 감사드리기 위해서 그들은 눈을 들었습니다. 시온 산을 향해 눈을 든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며, 그 도우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순례자들은 삶의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농사를 짓고 양과 소를 키울 때 날씨가 좋아야 했고 들짐승이 들끓지 않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이유로 하나님을 향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또한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자녀들이 잘 자라고 가정이 평안하도록, 악한 자들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도둑이 들지 않도록, 외적이 침입하지 않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순례자들이 당했던 이러한 삶의 어려움과 감사제목들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120편을 보면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달라고 기도합니다. 123편에서는 교만한 자의 멸시와 조소가 그들에게 넘친다고 호소합니다. 124편에서는 영혼을 삼킬 것 같은 원수의 맹렬한 노여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125편은 악인들, 굽은 길로 가는 자들, 범죄자들 속에서 순례자들이 살아갔음을 말합니다. 126편을 보면 순례자들은 바벨론 포로생활로 인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127편을 보면 순례자들은 집을 세우며, 성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여유가 있고 시간이 남아서 순례의 길을 나선 것이 아니라, 치열한 삶을 살고 그 속에서 기도하다가 주님을 향해 순례의 길을 나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식들을 여호와의 기업과 상급으로,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이 든든하게 생각하며 자녀양육을 위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그들은 자녀를 위한 삶의 수고를 감당할 힘을 덧입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128편에서는 아내 이야기도 합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는다”고 고백합니다. 129편에서는 어릴 때부터 자기를 괴롭히던 악인들, 시온을 미워하는 악인들의 줄을 주님께서 끊으셨다고 고백합니다. 130편에서는 깊은 곳, 즉 고통의 심연에서 주님께 부르짖었다고 말합니다. 순례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주님께 기도했고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받은 응답으로 인해 131편에서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기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이런 평온한 마음으로 성전을 향해 눈을 들었습니다. 또한 132편에서는 다윗의 열정을 회상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처소 곧 성막을 둘 장소를 발견하기까지 집에도 안 들어가고, 눕지도 잠들지도 졸지도 않고자 했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열정으로 살겠노라며 성전을 향해 눈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133편에서 순례자들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고, 134편에서는 성전에서 섬기는 여호와의 종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순례자들은 다양한 삶의 문제를 안고 시온 산을 향해 눈을 들었습니다. 때로는 직접 여호와의 집을 향해 순례의 길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122편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생생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이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고 했을 때 순례자는 너무 기뻤습니다. 순례자들이 도착해서 바라본 예루살렘은 잘 건설된 성읍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성전에 올라가는 여호와의 지파들의 행렬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에 공의와 정의를 세우는 다윗 집의 심판의 보좌도 보았습니다. 순례자들은 이러한 예루살렘이 평안하도록 기도했습니다. 이는 그곳에 여호와 하나님의 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중심, 순례자들의 중심은 여호와의 집, 성전이었습니다. 그 성전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때로는 개인의 삶이 무너지고, 나라가 망하고, 예루살렘과 심지어 성전조차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의 중심에 여호와의 집이 분명히 자리 잡고 있었을 때 아무리 무너진 삶이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다시 돌아올 곳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집입니다. 이 집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집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이고 영원한 집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호와의 집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것이 오늘 순례의 노래가 우리에게 주는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까? 젊은 세대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걱정을 하지만 그 핵심은 집입니다. 건물로서의 집, 그 안에 있는 가족들, 곧 집입니다. 그 집도 중요하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우리는 여호와의 집을 가진 사람들이요 여호와의 집의 구성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혼을, 우리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평안하게 하는 사실입니다. 바벨론에서 모든 것이 무너진 사람들, 성전까지 불타버린 백성인 그들이 다시 돌아올 때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들은 삶이 무너져도 회복의 장소를 가진 백성들이었습니다. 영혼의 닻을 내린 곳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여호와께 닻을 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우리는 3천 년 전 이야기를 통해 듣게 됩니다. 이상 살펴본 순례의 노래를 통해 이스라엘 순례자들의 삶의 중심이 여호와의 집, 성전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평소에 실제적인 삶의 문제를 안고 성전을 향해 간구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은혜 베푸시고, 도움이 되심으로 인해 감사드렸습니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두르고 계심에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여호와의 집을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순례자들의 모습을 통해 새봄을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됩니다. 달려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중심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심이 분명하지 않으면 열심히 달려가고 나서도 자기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잘 하고도 망가질 수 있고, 못 하고도 돌아올 곳이 없습니다. 달려가는 사람에게는 중심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의 집입니다. 우리의 집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집을 넘어 여호와의 집이 우리 삶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중심으로 삼고서 열심히 달려가면 됩니다. 때로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할 수 있지만 괜찮습니다. 돌아와서 그 집에서 쉬면 됩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이 항상 주님의 집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하고, 때로는 발걸음을 옮겨 그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눈을 드는 것을 온라인으로 성전에 가는 것이라 한다면, 순례의 발걸음은 오프라인으로 성전에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둘 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이끕니다. 삶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요즘은 하나님의 집을 향해 가는 오프라인이 많이 막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산을 향해 더 자주 눈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로써 마음으로 여호와의 집에 자주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줌을 통한 예배와 성경공부와 동역자들과의 교제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때로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조심스레 여호와의 집을 향해 순례의 길을 나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배가 막혔다고 해서 교회가 막힌 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집은 그 누구에 의해 막혀지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라는 고백처럼, 우리도 예배와 일상이 회복될 날을 꿈꾸며 현재를 인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하나님의 집을 향한 발길을 끊지 않음으로써, 결국은 우리의 삶의 중심을 견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사실 요즘 주중의 경우에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옵니다. 예전에는 까페나 학교로 가던 학생들이 교회로 와서 공부도 하며 악기연습도 하기에 예전보다 활기찰 때가 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가 어려운 시대에 사회적 규칙을 잘 지키면서도 여호와의 집을 향한 마음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더 타오르도록 더 분명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하는 것의 본질은 마음 자세에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순례자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우리 모두 여호와의 집을 삶의 중심에 두고서 활기찬 새봄을 향해 달려 나가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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