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_추수감사절_말씀_문제지.docx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022년 추수감사 말씀 / 김모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말씀: 시편 23:1-6 요절: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께서 금년 한해 베푸신 은혜를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우리가 지난 한해 하나님께서 어떤 점에서 내게 은혜를 베푸셨는지 감사를 찾고 감사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며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사할 때는 이렇게 개별적인 은혜를 찾고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삶의 전반적인 흐름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통스러운 때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내게 두신 거룩한 뜻이었고 계획이었다는 것, 그리고 다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할 때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믿고 확신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23편도 그렇습니다. 이 시편은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 기록한 시가 아닙니다. 다윗이 자기 인생의 말년 즈음에 지난 날 하나님이 자기와 동행하며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쓴 감사의 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시편 23편을 읽을 때 먼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앞에 있는 시편 22편입니다. 이 시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예언한 시입니다. 이것 역시 다윗의 시인데 그 첫 절을 보면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하는 절규로 시작합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6). ‘내 힘은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이처럼 처절한 고통의 글이 세상에 있을까요? 이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다윗의 입에서 나온 시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고통의 깊은 곳에 빠져있던 다윗의 시는 23편으로 이어집니다. 누가 시편 23편을 시편 22편 다음에 배열했는지 – 아니 시편 23편은 22편 다음에 나오는 것이지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할 분이 계시겠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번호가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여간 그것이 어떤 이유였든 우리는 22편의 고통이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글로 이어진다는 데서 일종의 충격과 놀라움을 느낍니다. 고통의 부르짖음에 이어 이런 찬양의 시를 쓰는 것,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비범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있었기에 이것을 바탕으로 시편 23편을 비로서 읽을 수가 있습니다. I.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 이제 1절을 보십시오.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기서 다윗이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늘과 땅, 그안에 있는 산천초목을 아름답게 만드시고 자기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어 복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타락해 하나님께 죄를 범했을 때 친히 동물을 잡아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그 부끄러운 몸을 가려주시는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죄를 범한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고 요구하기보다는 먼저 찾아와 언약의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너희들은 다만 믿고 아멘하고 말하기만 하면되. 그러면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는거야’ 이 하나님은 참으로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다윗의 인생은 잘 풀려갔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부러워합니다. 그는 고난도 믿음으로 멋지게 극복하고 결국 왕이 되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고 하나님의 복을 풍성하게 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도 다윗과 같은 사람이 돼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습니까?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이 받은 고난도 좀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고통과 슬픔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느날 갑자기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후 사울 왕 때문에 잠시도 편안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사울에게 늘 쫓기어 그 험한 광야에서, 토굴에서, 바위 틈에서 숨어지내며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했었습니다. 이러기를 13년이나 했습니다. 어떤 때는 얼마나 위급했는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다가 그만 이스라엘의 원수인 블레셋의 아기스에게 망명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레셋 사람들의 의심을 받아 죽게 될까봐 이번에는 대문을 끄적거리고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는 미치광이 쇼도 해야 했습니다. 사울이 죽은 후에 왕이 되어 이제 고생 끝 아닌가 했지만 왕이었기 때문에 고통해야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는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이 화친하러온 사울의 장군 아브넬을 다윗 몰래 동생 복수한다고 죽이는 바람에 ‘이거 다 다윗이 한 짓이야’ 하면서 백성들이 오해하고 다윗을 떠났습니다. 그는 왕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자기 신하 때문에 이렇게 뼈가 섞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때 잘 나가던 때도 있었지만 그는 정욕에 빠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죄를 범하고 그 죄를 덮으려고 충신을 죽이는 죄도 범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왕이 있습니까? 역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죄로 인해 얼마나 고통했습니까? 큰 아들 암논을 세자로 세웠더니 이복동생 다말을 간음하여 버리고, 이어 아들 사이에서 왕자의 난이 있어나 형제끼리 죽이고, 압살롬은 반역해 군대를 이끌고 와 아버지와 싸우고자 했습니다. 이때 자기의 군대를 세워 아들 압살롬의 군대와 싸워야 하는 아비 다윗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그뿐이 아닙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군과 전쟁을 해야했을 때 다윗은 전장에 나가는 자기 장군들에서 나를 위하여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주라고 간곡한 당부를 했는데, 요압이 압살롬 이놈이 평소 자기에게 버릇없이 굴었다며 죽여버렸습니다. 이때 다윗이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하며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원수같은 요압을 없애지도 못하고 자기 죽을 때까지 계속 곁에 데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이런 험한 일들을 어떻게 다 감당했을까요? 다윗은 앞의 시편 22편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고 울부짖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다윗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다. ‘여호와는... ’ 하면서 자기 일생을 되돌아 보니 달리 말할 것이 없었습니다. ‘ ...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자기가 얼마나 연약한 양과 같은 자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자기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시어 자기의 부족함과 허물과 실수를 다 감당해주시고 이끌어주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의 숱한 위험과 슬픔과 고통 속에서 자기를 인도하고 보호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자기에게 어떤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부족함이 없으리라’는 말은 물질적인 부족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왕으로서 이런 것에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부족함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자기를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목자가 되셨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이땅에 보내어 우리의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그 아들 예수님은 하늘 영광을 뒤로 하고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돌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속에서 피 흘려 자기의 생명을 우리의 대속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자기 목숨을 주는 사랑으로 돌보시는데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하겠습니까? 부족하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에는 우리를 향한 변치않는 목자되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예수님을 믿을 때 어떤 경우에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는 다윗의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어려움이 있는데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다같이 해볼까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II.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2) 그러면 목자 되신 이 하나님은 우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2절을 보십시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목자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양을 잘 먹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은 기후가 건조해서 어떤 곳은 풀이 하나도 없는 사막같고 어떤 곳은 시들한 풀로 덮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자는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를 찾아 양들을 인도합니다. 양들도 맛있고 좋은 풀은 다 압니다. 푸른 풀은 수분이 많아 향긋하고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 양양분도 많습니다. 양들도 맛있고 좋은 풀은 다 압니다. 그런데 이런 풀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누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목자의 인도로 시원한 물가에 가서 물을 마십니다. 목자는 양들을 구정물이나 2% 부족한 물가로, 혹은 콸콸거리며 사납게 흐르는 물가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잔잔하게 흐르는 일급수 시원한 물로 인도합니다. 목자가 이렇게 best로 섬겨주니 양들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목자이신 것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요 10:10). 그러면 우리는 이런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이라는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고 여기서 이 풍성한 생명의 꼴을 먹게 하십니다. 이 생명의 꼴은 이 세상 어떤 부귀 영화로도 얻을 수도 없는 내 영혼의 만족과 기쁨을 줍니다. 이 생명의 꼴을 먹을 때 우리의 내면에 성령의 강이 흐르고 우리는 만족과 감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소리 높여 우리를 말씀으로 초청하십니다. ‘오호라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이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이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말씀의 푸른 풀밭으로 나올 때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일생 죄와 사망 권세에 눌려 슬프고 비참하게 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이 이렇게 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 영혼이 살아나고 바른 인생의 목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주의 이름을 위해 의의 길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오는 사람의 축복입니다. 다윗이 그 많은 환란 가운데 힘있게 주의 이름을 위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말씀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그는 야경이 깊도록 주의 말씀을 묵상하였고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을 깨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시편에는 다윗이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그는 환란 중에서도 이렇게 말씀으로 새 힘을 얻고 주의 이름을 위해 의의 길로 가기에 힘쓰게 되었고 하나님 구속역사에도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혹시 뭐를 해도 스피릿이 다운되어 있는 분이 계십니까? 뭐 해야하긴 해야겠는데 매사에 무기력하고 일할 맛이 안 나십니까? 마음이 갑갑하고 슬프십니까?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켜주실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를 풍성한 말씀의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고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시며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상을 이기고 오직 주의 이름을 위해 의의 싸움을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II.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4-6) 다윗의 이런 믿음과 확신은 4절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4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다윗은 정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많이 다녀야 했습니다. 사울은 항상 창과 칼을 들고 군대를 끌고 조직적으로 다윗을 추격했습니다. 이런 다윗은 그 부하들과 함께 순식간에 죽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사울은 다윗을 도와주거나 변호해주는 사람들도 마구 죽였습니다. 그는 압살롬의 군대에 쫓겨 황급히 달아나며 목숨을 부지해야 했습니다. 이렇듯 다윗은 사방에 원수로 우겨싸임을 당해 언제 죽게 될지 모르는 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실제 죽음의 위험에 처해야 했던 것 외에도 그는 정말 죽을 것같은 마음의 고통도 수도 없이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가 이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녀도 그것이 자기를 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보호해주시고 때마다 말씀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그를 인도하시고 안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곧 죽을 것 같은 그런 두려움과 걱정에 빠져 고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예수님을 믿어도 어른들이나 젊은이들이나 다 겪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문제 때문에 답답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자녀들은 자녀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공부나 입시 문제로 고통하기도 합니다. 청년들은 취업의 문제로 답답해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남이 해결해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막막하고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리며 지나갑니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문26에서는 우리의 인생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누가 이런 골짜기를 지나가고 싶겠습니까만 감사한 것은 우리가 이런 골짜기를 지날 때 하나님이 곳곳에서 우리가 쉴만한 샘을 마련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제자수양회에서 시편 84편을 공부했는데 거기 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주나이다’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셔서 위로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런 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 골짜기를 넉넉히 지나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이사야 43:1, 2에 이런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네게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라지도 못하니라’ 이 골짜기 끝에 무엇이 있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그 당시에는 특별히 귀한 손님이 오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어주었습니다. 수많은 원수들이 그를 공격해도 하나님은 보란 듯 그 원수의 목전에서 큰 상을 차려주시고 다윗의 머리에 이렇게 기름을 부어주시며 잔이 넘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돌아보건데 다윗에게는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는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여호와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여 거기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살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또 걸렸어도 낫게 하시고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 풍성한 말씀의 은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지는 여름수양회를 통해 우리를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힘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양회 때 보니 우리 목자님들이 힘있는 말씀의 종이 되셨습니다. 저는 우리 2세 대학생들이 십자가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임의 새로운 주인들이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국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셨는데 우리 목자님, 사모님들이 마음을 다해 섬기시므로 이로 인해 선교사님들이 마음의 큰 위로와 힘을 얻으신 것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교육관에 숙소가 잘 마련되어 선교사님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교육관은 순전히 하나님이 일방적인 은혜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제가 본관과 교육관을 어떻게 짓게 되었는가를 사람들에게 말해주면 듣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이것은 진실로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라며 큰 간증거리라고 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지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하나님이 마침내 세워주시고 미래의 더 큰 말씀 역사의 터를 마련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전도 팀들의 꾸준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감사합니다. 인자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풍성한 열매를 맺게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 목자님들이 이창무 목자님들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역사를 섬기니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저의 온갖 허물에도 불구하고 저를 늘 인자하심과 선하심으로 인도해 오셨습니다. 저는 허무와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방황할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은 저를 말씀으로 인도하셔고 자녀 삼으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의 교회에 속하게 하시고 또 주님을 섬기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돌아보면 하나님은 나의 목자가 되어 저를 한발 한발 인도하시어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금년에 저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셨습니다. 제가 이전과는 달리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새백 3시간 동안 일용할 양식을 보고 듣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어떤 목자님이 자기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그래, 나도 한번 해 봐야지’하면서 작심하며 시작한 것인데 이제 생활속에 자리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배우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새벽시간에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백번하고 감사제목을 적습니다. 제가 만든 책 ‘작심하고 읽어보는 일만번의 감사’가 있지 않습니까? 금년에 작심하고 시작했는데 이제 거의 2만 번 감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이 훈련되어서인지 아무 데서나 ‘감사합니다’를 해서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아픈 사람 이야기를 듣다가 무의식적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해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하여간 감사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금년에는 매 주일 풍성한 누가복음 말씀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몇분의 목자님들과 영어 누가복음을 함께 공부하면서 매번 이사무엘 선교사님을 배우고 한마디 말씀을 깊이 받았습니다. 바빙크 독서 모임을 하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며 말씀을 받게 하셔어 내 영혼에 풍성한 만족을 부어주셨습니다. 금년에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잘 안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영어 잘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고 감사합니다. 또 한국 UBF 대표로서 이렇게 큰 일을 섬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주의 역사에 사용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다 은혜요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의 간절한 소망과 결심이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2 23 편과 편이 이어 있어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모든 은혜의 전제입니다. 이것이 있음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되심을 나타내셨고 우리는 목자되신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이번 감사절을 맞아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안에서 이제까지 우리를 온갖 허물과 실수 가운데서 지켜 주시고 인자와 자비로 대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금년 한해 풍성한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이루신 일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감사의 단을 쌓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한마디 말씀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
| 
|
